제 행동이 잘한건지 모르겠네요.
수개월전 회사 주차장에서 젊은 직원 하나가 얼음이 녹아 물이 차있는 1회용 플라스틱 아아컵을 운전석 바로 옆 주차장 바닥에 놓고 출발하는걸 목격 했거든요...
그런 일이 있으니 주차장에서 퇴근할때 마다 가끔 관찰하게 되더라구요.
1번 더 봤습니다. 그런 장면을.
어제 다른 부서 부장이랑 직원들 여럿이 줄줄이 함께 퇴근하려 주차장에서 인사하는데
칼 퇴근한 그 젊은 직원이 떠난 자리에... 그것도 주차구역의 정중앙에...
물티슈 비닐, 망가진 옷걸이, 종이, 휴지, 회사에서 준 상품권만 꺼내고 버린 종이 봉투 등이 수북히 버려져 있더라구요.
차 밑으로 던져서 버리고 출발한거죠.
이걸 목격한 다른 부서 부장이 '이거 누구냐고..' 탄식을 하길래..
'OOO OO' 이라고 제가 불어 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
'에이 설마요~~?' 그러길래.. '제가 몇번 봤거등요..' 하고 대답하고 집에 왔는데
괜히 불었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직접 얘기하면 기분 나쁠거고 (솔직히 젊은 직원들 무섭습니다..^^;;)
그냥 시원하게 불어 버리는게 소극적인 방법이지만 정화에 도움을 주는 방향이 아닐지 싶습니다.
혹시나 와서 따지더라도 의연한 표정으로 '응~ 내가 얘기했어~' 해야 할것 같습니다.
더러워지면 지도 보기 싫을텐데. ㅠㅠ
본래대로 말하면 쓰x기네요
지만 소중하고 잘났죠 아주...
잘하셨습니다.
엌ㅋㅋㅋㅋㅋ
블랙박스 광고에서 보고 싶네요
주차장 라인 왼쪽편(운전선 쪽)에 놓고 그냥 가 버렸다는 거죠?
차 안에 그냥 뒀다 나중에 버려도 될 것을 왜 그렇게 한대요?
이해가 안 됩니다.
중에서 티안나는 약간의 표식을 해서 주면 됩니다. 나중에 버리면 그 표식 보면 되는거라 ㅎㅎ
-->"운전석 바로 옆 주차장 바닥에 놓고 출발하는걸"
오히려 “내가 안한걸했다는 것도 아니고, xx씨가 하는거 봤는데? 두번이나?” 라고 놀라면서 말해주세요.
순간 벙쪄서 이 미x놈이 뭐하는거지? 하고 멍하니 쳐다보니 앞에있는줄 모르고 그랬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더군요.
이상한 사람많아요.
저라도 그렇게 얘기햇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