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라 머리를 다듬으러 동네 미용실 갔습니다.
예전 (20개월) 아들래미 머리 잘라주시느라 고생한 미용실 이어서 은혜(?) 갚으러 갔는데요..
설전이라 그런지 매우 한가하다못해 저빼고 손님이 한명도
없더군요.
머리를 만져주시는 분은 점잖아 보이시는 50대 정도 되어보이는 아주머니 셨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미용실에 교회 관련 물건들이 보여 독실한 기독교 신자 같아 보이셔서
밭을 한번 갈아 봐야겠다 싶어
이야기를 슬며시 꺼내보았습니다.
저 :실례가 안된다면 대선후보 누구 뽑으실거에요?
아 : 글쎄요~ 저는 정치 같은거 몰라서요~~ 호호 남편은 윤석열 뽑는다 하더라구요.
저 : 그렇군요. 교회 다니시는데 무당도 좋아하시는구나~
하면서 무당부부 이야기 를 꺼냈고
아니나 다를까 전혀 무당이야기를 모르시는 눈치셨습니다.
그게 무슨소리냐고 물으셔서
건진법사 이야기 및 오방색 숫자5에 집착하는 김건희 이야기
녹취록과 도사들 집회 뉴스 를 보여주니
깜짝놀라시며 이런게 다 있냐시며
꼭 뉴스 챙겨 보고 남편에게 이야기좀 해봐야겠봐야 겠다 시네요.
마지막에 뉴스는 웬만하면 mbc뉴스를 보셔야 윤가 와 거니 실체를 자세히 알수 있다고 하고 결재하고 나왔습니다.
여러분 설 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딱 3명만 3명만 밭을 확실히 간다는 심정으로
귀향합시다.
새해복많이 밭으세요 ㅜㅠ
생각해보니 기독교인에겐 발작버튼이겠군요
건희 녹취록 짤들과 도사들 사진 보여드리니 표정이 매우 놀라시는 눈치였습니다.
20대 층에겐 전쟁끌려간다고 알려주면 집중합니다
아드님이 고딩인데 선재공격 짤 보여주며 전쟁이야기 도 좀 했어요 ㅎㅎㅎ
각각의 연령대와 종교, 취향 등에 따라서 공략법이 다르긴해요..
그래서 언론이 중요한데 편향되어 있으니 문제입니다.
저두 주변에 기독교인이 많은데..
활용해야겠군요
덕분에 좋은 호미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게 아니라 그 사람은 기독교가 아니라 무당교입니다
까불면 죽습니다.
1.2년차는 모르겠지만 3년차 이상되면 거의 정치인 수준입니다.
진보손님 오면 진보쪽 뉘앙스 보수손님이면 그쪽 뉘앙스 멘트써줘야 손님 안끊깁니다.
보통 TV조선이나 조선일보 신문 있으면 백프로 이구요 연합뉴스나 MBN이면 보수인데 차마 TV조선 못틀어 놓는 겁니다.
쉽게 밭갈이 될건 같아도 정말 발갈이 어려운게 미용실 원장님들입니다.
택시운전사와 미용실원장님 그리고 지역 병의원이 민주당60프로 지지만 해도 밭갈기 이리 힘들지 않죠~
TV자막송출도 방통위에서 엄격하게 심사하도록 해야 합니다. 보수채널뉴스 틀어만 놔도 그냥 365일 선거운동이죠~힘내십시요.
원래부터 개신교 싫어했지만 독실한 신자를 자처하시는 분이 확실히 세뇌당해서 저러니까 종교정치에 한해서는 포기 할 수 밖에 없군요.
참고로 70년대 대학 나오고 배울만큼 배우신 분 입니다.
놀리면서 .... 너가 믿는 것은 무당이냐?
그러면 재미 있겠다
세상 뉴스에 아무 관심도 없는 부류들이죠.
이런 사람들에게는 스크랩된 기사의 사진 같은거 보여주면서 이야기해야 먹힙니다.
오늘 3명 확보하고 열심히 갈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