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정치얘기를 안해서 다들 내가 어떤 성향인지 아는 친지분들이 안계세요. 조카들이 아는 거라곤, 선거일이 되면 열심히 투표하고 노는 삼촌이라는 것 정도.
오늘 조카들이 집에 놀러 왔습니다. 애들이 삼촌 이번에도 투표할거지 라고 물어봐요. 그래서 그냥 "응".
"삼촌 윤석열만 찍지마"
'오잉?', 내심 뜻밖이었지만, "왜?"
"부부가 무당이야"
오 무속이 스스로 밭을 갈고 있군요. 내가 보기엔, 윤캠프가 바로 튀어 나와서 사과를 하지 않으면 들불이 번질 상황인가 봐요. 기특해서 냉동고에 쟁겨 두었던 코스코 초이스 안심을 꺼내 봅니다.
코스트코 안심 구울때 미원 살짝 뿌려서 내가니 식구들에게 극찬받았습니다.
미원이 정답입니다. ㅎㅎ 연두야 미안!
응징해야죠.
용돈 맛 좀 봐라!!!!
확 박히네요 ㅎㅎ
부인은 결혼전에는 아미파였나??
"아껴 두었던" 이면 더 효과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