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분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겁쟁이고 비겁해서 나서지 못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하면서 묵묵히 이상을 쫓겠습니다.
아어리
IP 118.♡.139.6
01-28
2022-01-28 13:53:02
·
와...어떻게 하면 20몇살에 저런 생각을ㅠ
아이러브사람
IP 124.♡.63.25
01-28
2022-01-28 17:39:54
·
@아어리님 제가 알기로.. 유시민 작가가 스물몇살에 저 이야기를 저 생각을 했다는 건 아니고..살아오면서 그때 왜 그랬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렇다고 이야기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우리때도 그렇고 스무살때 지금 말하는 것처럼 고귀하고 정제된 이야기를 할수가 있나요? 막연하게나마 내 삶에 대한 올바른 방향이란 생각으로 참여를 했을거고..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셀빅아이
IP 175.♡.254.99
01-28
2022-01-28 13:53:19
·
최소한 민주화운동 하신분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야 합니다. 좋은내용 잘 봤습니다. 갈무리 합니다.
역시 멋진 분이네요. 꽤 늦게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통해 저 분을 처음 접했는데, 모르던 역사의 이면을 알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습니다. 특히, 중고등 시절 국사나 세계사 배울 때 항상 현대사가 비약하다 느꼈는데, 그 갈증을 채워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구요. 필력도 좋고, 특히 생각도 본받을 부분이 많은 분입니다.
IP 106.♡.240.90
01-28
2022-01-28 13:55:44
·
유시민 같은 인물들은 후세에 널리널리 기억될 것입니다. 단, 육석열이나 항동훙 같은 사람들은 기억해줄 사람들이 없지요. 보세요. 노무현/김대중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서 기념관을 세우면서 기억을 하려고 하고있고, 자기돈 내기 싫은 꼴통들이 돈을 안 주니까, 박점희나 전두황도 잊혀져 가는데요...
여기에도 그 시절, 이렇게 사신 분들 많으십니다. 이제는 꼰대소리 듣고 허허 웃고 마실테지만,
이 때 지병, 장애 얻고 평생 삶이 굴곡진 분도 계시고, 적폐의 표적이 되어 야인으로 떠나신 분도 계시고요.
지금의 자유 평화는 누군가의 피눈물 위에 세워진 것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느긋하게
IP 39.♡.24.75
01-28
2022-01-28 14:03:49
·
이대남들이 저런데서 뭔가 좀 배우길 기대합니다. 저 양반이 뭔가 더 얻겠다고 저런 희생을 한게 아닙니다.
KeiGun
IP 168.♡.154.27
01-28
2022-01-28 15:51:34
·
@느긋하게님 놔두세요. 누가 가르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강요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저 시절에도 유시민 이사장처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욕해선 안됩니다. 물론 그들이 유시민 이사장 처럼 살아오지 않았으면서 마치 그 치열한 세상에서 투쟁을 한듯 진석사 처럼 말해서도 안됩니다만..
이사장님도 얘기하잖아요. 남들이 뭐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나는 비겁함 비참함을 평생 가슴속에 안고 살고 싶지 않았다. 결국 그것도 나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하시잖아요. 이대남들도 그런 거겠죠. 결국 본인을 위해서 스스로 움직이는 겁니다. 남이 가이드 해 주는 삶이 아니라. 그에 대한 결과는 온전히 본인들이 다 받을겁니다.
유시민 이사장과 같은 세월을 살아왔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다 받아왔듯이..
키움화이팅
IP 222.♡.219.108
01-28
2022-01-28 17:41:39
·
@느긋하게님 배움은 스스로 하는것입니다 남들에게 배우길 기대하기보다 스스로 배우시면 됩니다
보고있나 듣고있나 자기안일에 빠진 국회의원 놈들아. 서슬 퍼런 시대도 지났건만 저 사람은 지금도 저렇게 살고 있다. 뱃대지에 기름끼만 잔뜩 끼어 지역구 지키기에만 급급한 작자들. 한 줌 커뮤니티 여기에서도 불의에 부들부들 떠는 소시민들이 대다수이건만. 무당 윤가놈과 그의 무리들에게 정권이 넘어간다면 절반은 니들 책임이다. 검찰 캐피넷에 갇혀 무능한 시간만 보내던 니들 책임이다.
저도 처음 503 탄핵 때, 촛불 들고 나간 이유가 저거였죠. 당시엔 시위 규모가 작았기에 겨우 몇 사람이 촛불 든다고 뭔가 확 바뀔 거라고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때문에 매번 너 하나 그거 한다고 세상이 바뀌겠느냐라는 마음의 목소리와 항상 싸워야 했습니다. 그래도 말 그대로 그냥 그대로 있기엔 너무 화딱지가 나고 부당함에 침묵을 지키는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정말 참을 수가 없어서 촛불을 들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몇주가 지나고...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촛불 규모가 봇물 터지듯 커지는 것을 보며... 정말 감정이 복받쳐 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원면성대리
IP 203.♡.190.41
01-28
2022-01-28 15:49:36
·
마지막의 저 미소.. 진정 멋있네요. 저 똑똑한 머리로 더 부귀를 누리고 몸이 편한 삶을 살 수 있었을텐데.. 비천하지 않은 삶이었다고 60대 할아버지가 되어 웃는 저 모습.. 진짜 멋있네요.
moonofhill
IP 61.♡.39.58
01-28
2022-01-28 15:52:11
·
순수하고 정의로운 삶이죠...
달달리카노
IP 119.♡.61.103
01-28
2022-01-28 15:57:32
·
저 당시 자기만 살겠다고 사법고시 9수나 하던 인간 의과대학에서 편히 공부만 하던 인간이 민주와 자유를 외치며 당시 민주화 희생자들을 폄훼하고 깍아내리는게 지금의 현실...
ㅡㅡㅡ해
IP 221.♡.169.120
01-28
2022-01-28 16:07:05
·
유시민 작가님은 그저 지식만이 아니라 지혜를 많이 가지신 분 같아요. 그리고 공감할 줄 알고 행동할 줄 아시고.. 세상에 대한 그 마음과 시선 해석 행동 모든 것이 참 고맙고 배움이됩니다.
흔들어콜라
IP 59.♡.123.158
01-28
2022-01-28 16:15:39
·
아름답습니다
Royalguard
IP 61.♡.179.227
01-28
2022-01-28 16:16:47
·
작은 힘이지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습니다
gunboo
IP 61.♡.83.218
01-28
2022-01-28 16:23:53
·
외면 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 비굴한 삶을 살 수 없었던 선배들을 존경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jacobs
IP 118.♡.32.172
01-28
2022-01-28 16:25:00
·
실망하고 정치에 관심 끊고 살고 싶고 주변에 정치 이야기도 하기 싫고 늘 반복인데 헛소리를 듣고 또 글로 보면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참으면 되는데 쪽 팔리니까…
보글BOGLE
IP 175.♡.110.20
01-28
2022-01-28 16:28:57
·
nice guy
deft
IP 223.♡.29.104
01-28
2022-01-28 16:42:06
·
생각해 보니 지금 20대가 40대 이상 꿀빨았다고 하면서 이전의 삶을 다시 찾아 자식세대는 다시 꿀빨라는 거군요.
검은제복
IP 1.♡.170.146
01-28
2022-01-28 16:42:46
·
이 말씀이 제게는 너무나도 큰 희망과 의지를 가지게 해줍니다. 비천함에 굴복하느니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길을 택하는 용기, 그게 이 나라의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힘입니다.
sophysophy
IP 115.♡.249.244
01-28
2022-01-28 16:42:47
·
맞아요. 나의 존엄을 위해서...비겁함과 비천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촛불 들었음 좋겠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displo
IP 110.♡.199.57
01-28
2022-01-28 16:43:37
·
존경합니다 역사의 순간 부끄럽지않기위해 이기고 짐에 상관없이 묵묵히 걸어가신 분들의 열매를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기에
사람이 참 묘하단 말입니다. 때로는 숨고 싶다가도, 평생 한이 될 것이 걸려서 내키지 않는 걸음하는 수도 있고... 그게 다른 선택을 한 이들의 마음에도 역시 짐으로 남겠죠. 하지만 사람은 짐을 평생 지고 살수는 없으니 나섰던 사람들을 객기부리는 멍청이나, 겉멋으로 치부해야 그나마 숨쉬고 자기위안하며 살겠죠.
그 세대를 산 배웠다고 하는 지식인중에 정말 몹쓸 놈이거나 이해를 못하는 멍청이를 빼고는 참여했든 안했든 마음 한구석에 짐이든 자기정당화든 뭐든 있는 게 정상이겠죠.
게시글을 보면서 '그래 지금은 내가 총칼에 대항하는게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을 말로 설득할 수 있지'라고 생각하며 민주화에 기여하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태블릿에 여러 자료와 영상을 담아서 부산으로 명절 밭갈러 가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사뽕이
IP 59.♡.28.58
01-28
2022-01-28 18:39:35
·
살아온 제 삶이 부끄러워집니다...
도시
IP 221.♡.50.206
01-28
2022-01-28 18:42:57
·
매국노에 독재자로 이어진 썩어빠진 시기가 너무 길어서 계속 올바른 길을 갈려는 분들은 극히 드물 수 밖에 없고 우리가 할일은 지속적으로 저런 분들을 지지하고 , 매국노 독재자 지지층을 지탄하고 비판하는 것이죠. 대통령 한분,의석 수 앞선 것도 크게 진보한 일이지만 그것만으로는 각종 사회이권을 대부분 쥐고 흔드는 썩은 것들이 하루아침에 정화되지 않죠. 수십년 노력해야 조금 정화되고 썩은 시기보다 더 오래걸릴거라고 생각하고 지지해야됩니다. 이길거라고 생각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이게 당연히 옳은 일이라서 해야 하는 일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dilla
IP 81.♡.2.183
01-28
2022-01-28 19:13:15
·
마지막 "그건 꽤 괜찮았어요" 에서 눈 앞이 살짝 흐려졌어요 ㅜㅜ
고기뷔페
IP 222.♡.150.215
01-28
2022-01-28 19:14:55
·
실존주의죠. 예를 들어 지금 세상에도 불매한다 그러면 “네까짓게 몇만원 안쓴다고 그회사가 꿈쩍이나 할것 같냐?” 라고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러고는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죠. 내가 생각하는 대로 세상이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다만 살아있으니까, 길가의 돌맹이가 아니니까 생각하는 대로 행동 하는겁니다.
Euler
IP 218.♡.58.36
01-28
2022-01-28 19:20:17
·
존엄이란 단어가 눈에 띄네요.
추통
IP 223.♡.45.163
01-28
2022-01-28 19:23:11
·
오늘 제가 할 일 없는데요? 왜 그걸 저한테 묻습니까? 들어갈게요.
lache
IP 59.♡.150.141
01-28
2022-01-28 19:32:14
·
이런 분이 한동훈같은 쌩양아치에게 또 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화도 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356C
IP 218.♡.255.3
01-28
2022-01-28 19:41:23
·
요즘 무력감, 패배감에 빠졌는데 반성합니다 정신차려야겠습니다.
사르마트
IP 112.♡.183.194
01-28
2022-01-28 19:43:45
·
이대남 기준에는 정신나간 사람이죠. 양심을 위해, 정의를 위해, 세상을 위해 서울대 학벌도 버리고 자신을 희생한다는건 미친짓이거든요.
IP 222.♡.16.99
01-28
2022-01-28 19:49:54
·
사실 어릴 땐 잘 모릅니다. 지금도 훗날의 나와 비교하면 잘 모르겠죠. 전 20대에는 코앞만 보고 살기 바빴습니다. 역사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명박도 뽑고 그랬죠...
오르는나무
IP 218.♡.116.18
01-28
2022-01-28 20:01:25
·
당신 같은 사람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네요. 이제 우리도 해야죠.
lbz27
IP 138.♡.22.146
01-28
2022-01-28 20:09:01
·
그래서 저 분들 덕에 세상은 나아갔지요, 이젠 이길 수 있습니다. 이깁시다.
바람속나무
IP 210.♡.62.34
01-28
2022-01-28 20:09:53
·
나 자신에게 떳떳하기 위해!!
라삼이
IP 39.♡.28.188
01-28
2022-01-28 20:15:55
·
누가 저렇게 할 수 있습니까... 대단한 분들입니다. 지금은 변절자 소리를 듣는 그들도 그 당시에는 정말 용기있는 학생들이었을 겁니다.
라삼이
IP 39.♡.28.188
01-28
2022-01-28 20:18:19
·
저한테도 가끔 뭐한다고 그렇게 따져가며 정의로운척 사나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적어도 내 자식한테는 부끄럽지 않게 아버지는 반칙안쓰고 옳은 길을 찾아가려는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요.
살랑살랑
IP 218.♡.71.8
01-28
2022-01-28 20:31:55
·
저러고 변질된 사람들이 많죠. 지금 정치권에도 많이 있고요.... 그래서 유시민님을 존경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다크시티
IP 220.♡.195.131
01-28
2022-01-28 20:38:06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노을이네
IP 210.♡.147.157
01-28
2022-01-28 21:04:55
·
독립운동 하신분들도 마찬가지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독립이 될거라는 가능성이 높을거라는 생각을 못하고 하신거죠. 그러니깐 대단하신거죠.
삭제 되었습니다.
IP 223.♡.130.42
01-28
2022-01-28 21:12:38
·
우리가 503때 촛불을 들고 나간 이유죠.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삭제 되었습니다.
plmqaz
IP 223.♡.8.134
01-28
2022-01-28 21:44:35
·
참 지식인 입니다
IP 175.♡.73.123
01-29
2022-01-29 01:56:57
·
ㅠㅠㅠ
칼투리
IP 165.♡.228.83
01-29
2022-01-29 20:48:31
·
요즘 20대들이 똑같은 마음으로 문재인 정권에 항거 하고 있지요.
참내. 도데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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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 과는 비교불가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몰염치, 야만의 시대입니다.
행동으로도 실천하는 삶과 함께
모두가 유시민같은 마음일순 없지만…
최소한 정치인이라 하는사람들은 기본적인 사명감은 가진자들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에 뉴스댓글 좋아요/싫어요 50개씩만 참가해도 그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링크타고 손가락만 움직여도 되는데..클량 유저들 대부분 잘 안해요.
내가 존엄하게 살기위해서, 내 삶의 방식에 비천함과 비겁함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한다는 말이 참 뭉클하네요..
한국 현대사에서 지금처럼, 지금보다 더 큰일을 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좋은내용 잘 봤습니다.
갈무리 합니다.
꽤 늦게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통해 저 분을 처음 접했는데, 모르던 역사의 이면을 알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습니다.
특히, 중고등 시절 국사나 세계사 배울 때 항상 현대사가 비약하다 느꼈는데, 그 갈증을 채워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구요.
필력도 좋고, 특히 생각도 본받을 부분이 많은 분입니다.
단, 육석열이나 항동훙 같은 사람들은 기억해줄 사람들이 없지요. 보세요. 노무현/김대중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서 기념관을 세우면서 기억을 하려고 하고있고, 자기돈 내기 싫은 꼴통들이 돈을 안 주니까, 박점희나 전두황도 잊혀져 가는데요...
이 때 지병, 장애 얻고 평생 삶이 굴곡진 분도 계시고, 적폐의 표적이 되어 야인으로 떠나신 분도 계시고요.
지금의 자유 평화는 누군가의 피눈물 위에 세워진 것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 양반이 뭔가 더 얻겠다고 저런 희생을 한게 아닙니다.
저 시절에도 유시민 이사장처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욕해선 안됩니다. 물론 그들이 유시민 이사장 처럼 살아오지 않았으면서 마치 그 치열한 세상에서 투쟁을 한듯 진석사 처럼 말해서도 안됩니다만..
이사장님도 얘기하잖아요. 남들이 뭐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나는 비겁함 비참함을 평생 가슴속에 안고 살고 싶지 않았다. 결국 그것도 나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하시잖아요.
이대남들도 그런 거겠죠. 결국 본인을 위해서 스스로 움직이는 겁니다. 남이 가이드 해 주는 삶이 아니라.
그에 대한 결과는 온전히 본인들이 다 받을겁니다.
유시민 이사장과 같은 세월을 살아왔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다 받아왔듯이..
저의 20대는....ㅠㅠ
유시민 작가님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킨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
서슬 퍼런 시대도 지났건만 저 사람은 지금도 저렇게 살고 있다.
뱃대지에 기름끼만 잔뜩 끼어 지역구 지키기에만 급급한 작자들.
한 줌 커뮤니티 여기에서도 불의에 부들부들 떠는 소시민들이 대다수이건만.
무당 윤가놈과 그의 무리들에게 정권이 넘어간다면 절반은 니들 책임이다.
검찰 캐피넷에 갇혀 무능한 시간만 보내던 니들 책임이다.
그 시절에는 그토록 치열했더라도, 지금은 변절하거나 세파와 가족에 얽혀 주저하게 된 분도 많습니다. 의원중에도 꽤 있습니다.
설사 지금 주저하거나 변절했다 하더라도 그 시절의 그 희생만큼은 사라지지 않은 것이며,
지금의 행동으로 과거까지 부정당하고 비난만 받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잘못하고 있는 것은 철저히 지적받아야만 함도 당연합니다. 물러날 때 물러날 줄도 알아야 겠지요.
누군가 최선을 다하고 끝났다면, 다음은 또 다음 사람이 감당할 수도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꿋꿋이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투표해야죠
이와 동시에 서슬 퍼런 독재시절에 맞써 싸운 민주화운동과 참여하신 분들에 대해서도 덩달아 그 가치를 격하시키는 목소리도 있어서 유감입니다.
이 때의 시대정신, 지금 60대의 근접세대들의 현재 잠재의식으로 남아 지금의 40대 50대 이재명 지지율로 나타나는거죠
그리고 공감할 줄 알고 행동할 줄 아시고..
세상에 대한 그 마음과 시선 해석 행동 모든 것이 참 고맙고 배움이됩니다.
정치에 관심 끊고 살고 싶고
주변에 정치 이야기도 하기 싫고
늘 반복인데
헛소리를 듣고 또 글로 보면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참으면 되는데 쪽 팔리니까…
(존엄하게,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이재명.
정말 옳으신 말씀같습니다.
나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기위해 거리로 나갔었죠.
지금도 스스로 자랑스럽습니다.
그게 다른 선택을 한 이들의 마음에도 역시 짐으로 남겠죠. 하지만 사람은 짐을 평생 지고 살수는 없으니
나섰던 사람들을 객기부리는 멍청이나, 겉멋으로 치부해야 그나마 숨쉬고 자기위안하며 살겠죠.
그 세대를 산 배웠다고 하는 지식인중에 정말 몹쓸 놈이거나 이해를 못하는 멍청이를 빼고는
참여했든 안했든 마음 한구석에 짐이든 자기정당화든 뭐든 있는 게 정상이겠죠.
감사합니다. ㅠㅠ
코로나만 아니면 촛불 집회라도 거세게 할텐데
화만 나네요.
그냥 다같이 죽자고 윤석열 찍는다는 20대 남자보면
격세지감이네요
저때가 더 살기 힘들었어도 의식은 더 살아있던 시대가 아닌가합니다
존경합니다~~~
태블릿에 여러 자료와 영상을 담아서 부산으로 명절 밭갈러 가봅니다.
대통령 한분,의석 수 앞선 것도 크게 진보한 일이지만 그것만으로는 각종 사회이권을 대부분 쥐고 흔드는 썩은 것들이 하루아침에 정화되지 않죠. 수십년 노력해야 조금 정화되고 썩은 시기보다 더 오래걸릴거라고 생각하고 지지해야됩니다. 이길거라고 생각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이게 당연히 옳은 일이라서 해야 하는 일입니다.
왜 그걸 저한테 묻습니까?
들어갈게요.
양심을 위해, 정의를 위해, 세상을 위해
서울대 학벌도 버리고 자신을 희생한다는건 미친짓이거든요.
이제 우리도 해야죠.
이젠 이길 수 있습니다.
이깁시다.
대단한 분들입니다.
지금은 변절자 소리를 듣는 그들도 그 당시에는 정말 용기있는 학생들이었을 겁니다.
뭐한다고 그렇게 따져가며 정의로운척 사나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적어도 내 자식한테는 부끄럽지 않게 아버지는 반칙안쓰고 옳은 길을 찾아가려는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요.
그래서 유시민님을 존경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독립이 될거라는
가능성이 높을거라는 생각을 못하고 하신거죠.
그러니깐 대단하신거죠.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참내. 도데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