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하여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천주교 평신도, 수도자, 사제들의 염려
1. 지난 2020년 12월 7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천주교 사제, 수도자 선언>에 4천여 분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전국의 신부님들과 수도자들, 그리고 평신도 여러분의 뜻을 모으고자 합니다.
3. 대통령 선거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정치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주권자인 국민들은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바, 그 아름다운 결실은 모두가 참여하는 공개적이고 합리적 논의를 통해서만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도의 이성적 판단이 요구되는 이 중대한 과정에 미신적 요소들이 개입하여 왜곡을 발생시킬 경우 그 결과는 국가 공동체에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관련한 위험천만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배우자가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무속적인 행태가 전근대기의 이른바 ‘무당정치’ ‘무당통치’의 예고편이라는 예감과 불안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는 무속 자체보다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시시각각으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대통령이 주술에 의존하는 사람이 될 경우를 염려합니다. 그런 지도자는 그 자신이 국가 의제의 이성적 의사결정을 가로막고 위협하는 존재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신앙의 이름으로 생명, 평화, 정의 등 공동선의 가치를 위한 봉사로서의 정치를 원합니다.
사사로운 욕망을 관철하기 위해 무속에 의존하는 정치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4. 아울러 우리는 같은 후보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폄훼하고, 대화보다 힘으로써 상대를 제압하겠다고 공언하는 모습을 보며 심각한 모욕과 함께 대단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통해서 거둔 성과에 대해 “정치적 쇼에 지나지 않는다.”
“평화는 말이 아니라 힘이 보장한다.” “북한을 주적으로 명시하겠다”며 호전적 태도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선제타격”과 “킬체인”을 운운함으로써 정전체제를 종전체제로, 나아가 평화체제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수포로 만들고 있습니다.
누가 차기 정부를 맡든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반드시 계승, 발전시켜야 합니다.
5.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염려는 대통령 선거가 나라를 새롭고 정의롭게, 국민을 더욱 행복하고 이롭게 만드는
흥겨운 기회가 되기를 빌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한, 사랑의 탁월한 형태 가운데 하나”(교황 프란치스코)이니
우리는 정치적 소명을 받은 모든 이들을 축복합니다.
6. 각 교구 사제단, 남녀수도장상연합회, 그리고 평신도 제 단체의 뜻을 경청하여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성명서를 발표하려고 합니다.
신부님들, 수사님들, 수녀님들 그리고 신자 여러분의 동참을 바랍니다.
2022. 1. 25.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김영식 신부
반면의 개신교의 주옥같은 글이 있네요.
내용이 적나라하고 황당합니다.웃기지도 않습니다.
듣보잡 한 개인의 생각을 마치 기자인냥
포장해서 써 놓은 글에 신경쓸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현실은 저게 개신교 주류의 생각이죠.
개신교는 종교가 아니라 정치집단입니다.
기록된 글도 보면 반민주당 종북척결로 똘똘뭉쳐있네요. 의미있는 숫자의 여론은 아닌듯해보이네요
개신교 멕이는 글에는 전부 일부일부 거리는데
개신교에 도움되거나 미담되는 일에는 교파 상관없이 '우리개신교' 아닙니까 ㅋㅋ
개신교 주류글도 아니고 개신교 극우단체인 한기총은 전체 교회 0.5%도 안 됩니다.
전반적으로 중도진보,중도,중도보수로 되어있는 한교총이 제일 많고 진보 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있습니다.
사실 종교에서 좌우로 가장 많은 정치적 스탠드를 밝히는게 개신교인데 보수개신교에만 귀 기울여서 진보개신교는 아무것도 안 한다 생각합니다.그냥 믿는데로 보이는 것이예요.
불교나 천주교는 지도부가 정치적 색깔을 띄면 종교자체가 밀어주는 것이니 정치적으로 침묵을 지키지만
중앙집권적 지도부가 없는 개신교는 진보개신교는 진보로, 보수개신교는 보수로 각각 활발히 활동합니다.
보수개신교가 극성이고 사람들이 괸심을 주지만 진보개신교는 존재 자체를 모르니 개신교는 다 보수다 라고 생각하게되죠
실제로 세 종교 중 개신교인들이 가장 믾아졌고 문재인 후보에게 가장 많은 표를 준 것이 개신교인들이었습니다.
천주교신자인 문재인 후보와 개신교 신자라 하는 홍준표 후보 중
개신교 39.3%가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주었고 21.5%가 홍준표후보에게 주었죠.
불교는 문재인 후보 33.7%, 홍준표 후보 35.5%
가톨릭 문제인 후보 46.6%, 홍준표후보 20.1%
총인구 중 개신교 17%, 불교 16%, 가톨릭 6%를 차지하고
출구조사 종교인별 비율 X 종교인하면 종교를 믿는 사람 중에 가장 많은 표를 밀어줍니다.
종교신자들 중 본인이 진보성향이다라고 가장 많이 밝힐 것이 개신교인들이구요.
어제 기사
진보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는 26일 "권력층에 만연한 무속적 신앙에 의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누구든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모든 종교가 검찰개혁 요구했지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역사적 과제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9일 발표했다.
NCCK는 성명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에 대한 검찰의 조직적인 반발로 야기된 지루한 갈등과 공방이 온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 사태의 본질은 개혁 대상인 검찰 스스로가 검찰개혁이라는 정의로운 흐름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것을 절대적 과제로 삼고 역사의 진전을 가로막으려는 저항”이라고 했다.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97806
검찰개혁 앞장선 개신교·천주교·불교…종교계 '대동단결'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120918037
정의구현사제단 홈페이지 종종가는데 위 내용이 홈페이자 에는 없어서요.
강론때 이야기 하신게 텍스트화 된건가요?
박해받을 집단은 아닙니다. 박해를 할수는 있겠죠.
요즘같이 언론 규제 없는 세상에 잘 해야 쪽기사 처리하거나 기사를 안 내고 맙니다. 이상한 시대예요.
이재명 후보가 추기경 둘 중 한 사람을 방문해서 환담을 나누는게 최선일듯 싶어요.
뜻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교인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저는 못했는데,
천주교도님들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성당다니는 친구가 예비교인도 교리공부중이면 가능하다고 해서
서울 교구에 이름과 교리공부중이라고 써서 제출했어요
감사드리고 좋네요
현재의 21세기 선진국 민주공화국에서
앞으로 무당정치, 무당통치는 절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