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외할머니가 치매 오셨을 때 어머니와 같이 10년 정도 집에서 모셔 봐서 압니다. 저렇게 하는게 정말 힘듭니다. 누군가를 항상 가서 보살펴야 한다는 건 인생과 생활의 범위가 항상 제약된다는 걸 뜻합니다. 초기에는 인지능력이 약간 안 좋은 정도였지만 나중에는 거동이 불편하고 식사도 힘들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아지는 걸 속수무책으로 계속 지켜 봐야 한다는 것도 참 힘들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살아계셔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가족이란 게 그래요... 재작년 105세 되던 해에 돌아가셨는데 문득 생각이 또 나네요.
귀태석열
IP 1.♡.144.167
01-26
2022-01-26 11: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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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병은 진짜 언제 치료가 될까요.....
나는나비야
IP 180.♡.61.169
01-26
2022-01-26 11: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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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zionzen
IP 61.♡.43.130
01-26
2022-01-26 11: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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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Vollago
IP 110.♡.153.188
01-26
2022-01-26 11: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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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네요ㅠ두 분의 행복을 빌어봅니다
원두콩
IP 211.♡.216.151
01-26
2022-01-26 11: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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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들이 힘들지 않은 세상 되기를 기원합니다 ㅠ.
제리엘
IP 211.♡.66.103
01-26
2022-01-26 1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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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눈물납니다.
neopage
IP 202.♡.142.242
01-26
2022-01-26 12: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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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먹먹해 지는 이야기군요. 사랑의 힘, 사람과 사람 사이 인연 등 많은 것들이 생각되게 하는... 그리고 하루빨리 치료방법이 개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짱구아빠
IP 175.♡.11.122
01-26
2022-01-26 12: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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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픈 얘기네요. 그저 갈때까지 집사람과 저 서로 아프지말고 살수 있길 바라는게 소원 입니다.
ㅠㅠㅠㅠㅠ
아름다운 분들 건강하셨음 좋겠습니다~~
저렇게 하는게 정말 힘듭니다.
누군가를 항상 가서 보살펴야 한다는 건 인생과 생활의 범위가 항상 제약된다는 걸 뜻합니다.
초기에는 인지능력이 약간 안 좋은 정도였지만 나중에는 거동이 불편하고 식사도 힘들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아지는 걸 속수무책으로 계속 지켜 봐야 한다는 것도 참 힘들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살아계셔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가족이란 게 그래요...
재작년 105세 되던 해에 돌아가셨는데 문득 생각이 또 나네요.
/Vollago
그리고 하루빨리 치료방법이 개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병 중에 이 병이 제일 잔인한 것 같아요 ㅠㅡㅜ
치료제던 악화되지않고 상태유지라도 시킬 수 있는 약이던 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와이프분이 11년째 살아 계실 수 있도록 혼자 간병을 하신다는건 (간병인이 있다고 해도 24시간 붙어 있어야 하는 병의 특성상) 자신의 모든걸 전부 바친다는 것을 의미 하거든요.
정말 정말 정말 대단하십니다 .
존경 합니다!
그나저나 이진 탐색을 생활 속에서 사용 하시는군요!
근데 이거 지금도 치료 못합니까?
언능 상용화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