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시간 단위로 수유
-> 많이들 간과하는 사실은 한밤중에도 2시간 혹은 3시간 단위로 수유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즉, 신생아는 낮밤이 없다.
2. 아기의 웃음은 거짓
-> 신생아의 웃음은 사회적 웃음이 아니다. 즉, 아기가 의도하고 웃어주는 게 아닌 근육 반응 정도다.
3. 이앓이 빌런과 뒤집기 빌런
-> 2시간 단위 수유가 끝나고 통잠을 자는 즈음 부터 이앓이 혹은 뒤집기가 시작하는데, 이때 아이는
밤새 울기도 하고, 수시로 울기도 해서 2시간 단위 수유보다 더 고통스럽다.
4. 걸음마(일반화의 오류)
-> 보통 여아보다 남아가 몸을 더 잘쓰는 경향 즉, 더 빨리 일어서고 걷는다.
결국 일찌감치 놀아주기 시작해야 한다는 소리
5. 손수건은 많을 수록 좋다
-> 아이들은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자주 토한다.
6. 아이들은 생각보다 일찍 알아듣는다.
-> 언어 표현을 못하는 아이도 당신의 말을 일찌감치 알아 듣는다. (자나깨나 말조심)
7. 잠자는 모습은 유전이다
-> 기질처럼 잠자는 자세도 부모를 닮는다. 당신과 아내 둘 중 하나가 엎드려 잔다면
아이도 엎드려 잘 가능성이 있다.
8. 쌍둥이는 사회성을 빨리 학습한다.
-> 쌍둥이는 태어나자마자 자기와 동등한 다른이와 함께 생활하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눈치부터
빼앗고 뺏기거나, 협동하는 등의 사회성을 익힌다.
9. 차로 이동할때 부모 중 한 명이 아이들고 같이 앉아 있을 필요가 없다
-> 차 안에서 아이들의 요구사항 대부분은 해결해줄 수가 없다. 그정도의 사안은 차를 세워야 해결되기 때문에
아이들만 뒷자리에 태운다고 해서 문제될 것이 없다. 특히 쌍둥이의 경우 아이들 카시트 사이에 엄마가 앉기 위해
큰 차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해보면 그렇게 같이 앉아갈 일이 없다.
즉, 짐을 줄인다면 아반떼만으로도 쌍둥이들 데리고 이동이 가능하다.
10. 엄마라고 꼭 애착관계가 형성되는게 아니다
-> 무조건 엄마가 해야 한다는 건 없다. 주 양육자는 얼마나 집중해서 돌보느냐의 문제다.
즉, 아빠가 신생아때부터 아이를 돌봤다면, 아이 입장에서 아빠가 주 양육자, 엄마가 부 양육자가 된다.
(그래도 '엄마가 해야지'라는 말은 편견의 산물인 셈)
11. 오줌벼락은 아들만 가능하다.
-> 아들들은 오줌 줄기가 앞으로 향하기 때문에 기저귀 갈다가 오줌 벼락을 맞을 확률이 높다.
반대로 딸들은 애초에 앞을 향하지도 않으며, 기저귀 갈다가 오줌 싸는 경우는 매우 적다(저희의 경우 단 한번도 없음)
12. 뭐 육아 대충 이렇게 하면 되는거 아닐까?
-> 뭘 상상하든 아기는 당신의 상상력의 죽빵을 털어줄 것이다.
현직 쌍둥이 키우는 아빱니다.
궁금하신거 답변해 드립니다.
저 부분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적어도 저희 주변의 아이들을 보니 남아들이 빠르더라고요.
상대적으로 대근육 발달이 남아가 빠르거든요.
물론 모든 이야기는 애바애지만요.
저희 아들은 9개월말(주벼누남아 치고도 빠른편)
딸은 10갤 초에 걸었네요..(주변 여아중에서도 아주 빠른편)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abyCLIEN
제가 첫째 키울때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
10번은 아주 어릴 때는 그런데 애기가 커서 말문이 틔고 감정교류가 되기 시작하면 아빠 역할과 엄마 역할이 나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울 아들은 15분 후면 다시 모유 찾았어요.
모유 한 번 물리면 물고 안놓고 30분이고 한시고 물고 먹고 자다가...슬쩍 빼면 웁니다.
우는거 안아서 재우고 내려놓으면 15분 후 깨서 울었어요 ㅜㅜ
진짜 리얼 팩트입니다! 어찌 보냈나 싶네요^^
9번은 저희는 아직 i30 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큰 차가 있으면 좋겠지만, 특별히 소형차보다 큰 차가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남의 집 애 흉보지 말자
그 아이가 우리집에 있다ㅡㅇㅡ
저는 이게 결론이네요ㅋㅋ
헐 이걸 벌써 알아들어?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양말 벗어서 빨래 바구니에 넣고, 외투 벗은 다음에 페파볼 준비해" 라고 하는데
그대로 다 합니다. 22개월 되었네요 ㅋㅋ
생각도 잘 안나네요.
재우느라 허리 부러질 뻔 했다는것만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어느 새
대소변 가리고,
옷 혼자입고,
혼자 샤워하고,
뛰고,
손톱깎고,
그러더군요.
마카롱님 따님들이 참 예쁘쥬
다른 집 아이들은 이런데..
하면서 비교하면 아이에 대한 편견이 생기더라구요
평균적인 인간이란 건 없습니다. 각각이 있을 뿐
관련 도서로 '평균의 종말'을 권합니다.
벼락똥 한번 당해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는… 아기가 생긴 후배들에게 항상 딱 한마디 합니다.
육아는 애 키우는 건 점점 힘들어 진다(이거 하나 끝내면 쉬워지고 나아질 것 같은데 현실은 점점 빡세고 힘들어지죠)
그리고 마리톤이다!!!(적어도 대학교 입학하기 전까지는 육아죠!!!!)
보통 두명 정도(?) 면 이것 아니면 저것으로 성향을 생각하는데
이것/저것/그것/읭 처럼 다양한 성향이 있음에 항상 놀랍니다..
글쓴이님도 몇명더 낳아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