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대기업인데... 회식은 매번 삼겹살이고 지원금은 인당 1~1.5만원정도.. 매번 그래서 그런갑다 했는데 간부?가 되니 비밀을 알려주더군요.
회사에서는 인당 4~5만원쯤 내려보내는데 임원이 2만원... 부서원이 100명쯤 되니 매달 통치자금 200. 부서장이 만원. 부서원이 3~40명 되니 역시 30~40 확보.
임원은 임원대로 부서장은 부서장대로 아래 직급에는 비밀?로 하고 비자금으로 쓰는 것이었습니다.
월클 대기업인데... 회식은 매번 삼겹살이고 지원금은 인당 1~1.5만원정도.. 매번 그래서 그런갑다 했는데 간부?가 되니 비밀을 알려주더군요.
회사에서는 인당 4~5만원쯤 내려보내는데 임원이 2만원... 부서원이 100명쯤 되니 매달 통치자금 200. 부서장이 만원. 부서원이 3~40명 되니 역시 30~40 확보.
임원은 임원대로 부서장은 부서장대로 아래 직급에는 비밀?로 하고 비자금으로 쓰는 것이었습니다.
하기사 십몇년전이긴 한데 그때도 김밥은 호텔에서만 2만원짜리를 수시로 사먹은거는 너무 한 듯 합니다.
트러블이 없었다면 이런거 전혀 문제 안됐을겁니다. 짜를 이유가 생기니 가져다 쓴 이유중 하나겠죠.
이게 법인카드로 긁을수있는 부서 한도가 되는거고, 어짜피 부서장 결재를 타야하니 법인카드를 사원급에 발급해도 문제가 없는거지요.
여기서 회식비들 쓰던, 다과비를 쓰던, 점심 밥값을 쓰던, 기타등등으로 쓰던 부서 관리자 전결로 끝나구요. (특정금액이나, 특정사용처만 상위 관리자 까지 결재태우게 하죠)
경조사비는 내부임직원은 그냥 부서비에서 까고, 외부 파트너사나 기타는 접대비에서 까죠.(그래서 외부파트너사 경조비는 별도의 결재를 보통 태우는거구요)
그리고 통상 임원에게는 별도 계정 하나 더 줍니다.
물론 그래도 결재자랑 친하면 더 쓸 순 있었지만요ㅋ
왠지 엘모사의.냄새가 나는군요 ㅎ
전공이 아니라 고수분들께서 통밥좀 봐주세염...
아무리 영세기업이라도 최소 3만원이상 규정인데.
암튼 아내는 회식 좋아했습니다. 평생 내 돈 주고 사 먹지 못하는 음식들 먹고 다녔던지라...
역시 월클 대기업이었는데 회사마다 다른가 보네요.
사용되는 내역에 대해 보고되어야 해서 다른 용도로 착복하는 것은 어려울텐데요.
제가 있던 회사에서는 "공식적으로" 회식비는 없었죠.
대신 조직장에게 (조직인원수 * 얼마) 정도의 비용이 책정이 됩니다.
이 돈은 조직장이 조직원의 면담 등에 사용할 수도 있고
조직원들의 식사 비용 (즉 회식) 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돈입니다.
조직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면 조직장이 알아서 쓰는 돈이죠.
저는 팀장이었습니다만 임원레벨에서는 또 임원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판공비가 나오죠.
회식은 사전에 별도로 기안해 진행합니다.
누구의 관점으로 보냐, 혹은 집행하는 사람의 성향이 어떻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긴 하지만,
저걸 글쓰신 분 처럼 표현할 수도 있고, 조직 관리를 위한 일종의 조직유지비용으로도 표현할 수 있겠죠..
직원복후비는 건드리지 말아야죠 임원이나 조직 책임자는 별도 비용이 나오는데요
보통 임원 회의비는 따로 있고, 부서별 회의비는 대부분 공유될텐데요
대기업 감사팀은 폼으로 있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