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급 업소 언니들이 점보는 걸 좋아하죠. 왜냐하면...
점 집에 가면 법사들과 은밀한 얘기도 나누면서 위로 받기도 하고
유력한 스폰서 대상에게 공사질하는 자신에 대해 '팔자' 라는 이름으로 스스로에게 면죄부도 줄 수 있죠.
그러다가 어느 정도 이력? 공력?이 쌓이면 다른 사람에 대한 점도 봐 주는 거죠.
물론 그 기술의 핵심이 '입담' 입니다.
점 보러 가 보신 분들은 다들 느끼겠지만, 법사들 입담이 아주 재미지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죠.
한때 그런 언니들과 대화해 본 일이 있는데, 요즈음 어떤 유명한 분과 참 많이 비슷해서 마음이 씁쓸하네요.
PS: 주어가 뭐죠???
Oh, My Julia
컨츄리 꼬꼬
사랑이 타오르던
커다랗고 검은 그녀의 눈동자 안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을 둘만의 시간도
Heart break saturday night
들려오는 음악소리 내겐 어떤 노래도
그보다 슬프진 않았을 거야
내게 남은 시간 많아도
그녈 잊기엔 모자랄 것 같아
하지만 내 기억 속에 마지막 그 모습만은
지워버리려고 해
Oh My Julia 정말 행복한 거니
내 존재가 잊혀질 만큼
크게 소리쳐 불러보고 싶지만
Ha ha break Oh ma ma ma My Julia
신나는 Rock & Roll
자주 가던 그 거리로 흐르는 네온 불빛
그녀가 있을땐 천국이었던 이 거리
추억의 Vacation
내 마음을 묶어버린 그녀의 빨간 리본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 같아
이젠 눈을 감아야 보여
나는 그녀를 느껴보고 싶어
제 멋대로 커져가는 내 사랑이
이제 그만 단념 할 수 있도록
Oh My Julia 정말 행복해야해
니 몫까지 아파할테니
크게 소리쳐 불러보고 싶지만
Ha ha break Oh ma ma ma My Julia
Oh My Julia 정말 행복한 거니
내 존재가 잊혀질만큼
이제 다시는 불러 볼 수 없는 너
Ha ha break Oh ma ma ma My Julia
나중에 생각해보면 당연한 소리인데 그 당시엔 정말 와 쩐다 이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근데 이걸 제가 왜 알고 있는거죠?
머리좋고 입담좋은 양반들이 계속 사람 상대하다 보면 관록이 생기고
객관적으로 들어보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넌지시 둘러서 못가게 하고
될거 같은데 뭘 망설이나 싶으면 등을 좀 밀어주고
그게 소문나면 용한 점집이 되고 뭐 그렇죠.
설령 점이 틀렸다 한들 검증할 방법은 없으니까요.
"집에 사과나무있지?" 하고 물어보면.. "없는데요." 그러면, "있으면 큰일날뻔했어!" 하면 되는거죠모. ㅋㅋ
팔자 언제 고칠수 있는 지가 관심도 탑 인지라....
라고 누가 그랬어요 이상하게 왜 알고있는건지 참나
부와 지위를 이루고 나름 대한민국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안 풀리는 일이 꽤 있다고....
그러면 몇달 고민하다가 지인한테 털어놓으면 그 중에 한번 가보자고 한다고 하더군요....
뭐 의사나 대한민국의 거의 대부분 사람 상대하는 직업은 반은 정신과 상담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