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는 인천이고 처가가 마산입니다.
이제 120정도 된 아기인데 이번 설에 본가에 들렀다가 처가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게 본가가 마산이고 처가가 인천이면 와이프랑 아기는 처가에 두고 본가는 저만 다녀오면 되겠지만,
반대의 경우다 보니 와이프는 처가에 엄청 가고 싶어하고 아무리 멀어도 가려합니다.
저는 그냥 "100일 정도 된 아기가 편도 5시간 이상을 차를 타고 이동해도 되는가?"라는 걱정이 좀 됩니다.
이 부분으로 와이프랑 충돌이 몇 번 있었는데 와이프는 100일 정도 되는 아기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찾아보면
많다라는 이유로 되도록이면 가자는 입장입니다.
클량 분들은 요정도 아기 데리고 이동해 보신 경험이 많으실까요??
갓 120일아기를 편도 5시간이요? 코시국에요?;ㄷㄷ
목 못가누는애기 장거리 가지 마세요
적당한 레퍼런스를 못 찾긴.했는데
보통 영아들 흔들거나 들어 올린채 가볍게 던지고 받는 정도의 충격으로도 애기들 뇌진탕이나 뇌 후유장애.생길수도 있습니다
요즘 차도 포장 잘되어 있고
차도 서스펜션 좋아도 잔진동
많은 장거리 운행 비추입니다
아기도 카시트에서 5시간있는건 고역일텐데..
아니면 아기가 잘 자는 아이라면 좀 고생스럽더라도 밤에 자는시간에
가는 방법도 있구요
애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통풍도 제대로 안되는 바구니 카시트에서 뒤보기하고 5시간이상 가는 겁니다.
그리고, 5시간 만에 절대로 못 갑니다.
쉬는 시간 칼같이 지키면서 쉬엄쉬엄 내려가시면.. 몰라도.. 아이도 엄마도 아빠도 고생 많이 할것 같네요..
처가에서 올라오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신생아는 백신도 없으므로 휴게소도 못들릴건데... 저라면 두곳다 안가겠습니다. 진심입니다.
아기도 힘들고 엄마 아빠도 힘듭니다.
정 집사람 생각하신다면 본가엔 선의의 거짓말하시고, 집사람만 처가 다녀오라고 하세요.
대전 - 서울 거리였습니다.
인천 - 마산이면 거리도 거리지만
명절 교통체증 생각하고 코로나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돌쯤 다녀왔는데도 갔다와서 1주일 입원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은 합니다만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 코로나 시국에 휴게소도 편히 들리기 쉽지 않죠. 같은 자세로만 아이가 카시트에 누워있는것도 좋지 않으니 편하게 눕혀서 마사지를 해주거나 하는 것도 필요 합니다만 요즘은 또 추워서...
저라면 와이프의 뜻대로 할거 같습니다
오지말랬다고 진짜 안오냐 속으로 그러셔도 안갔음 좋셌네요 ㅎ
저희는 부모님이 오십니다.
코로나 시국 되고 나서는.. 명절에 본가도 처가도 안갔어요.
근데 보통.. 부모님들이 오지말라고 안하시나요??
글쓴님은 운전하시겠지만 아내분이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가다가 울면 울음소리에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멘탈 깨질것 같기도 해서요 ㅠㅠ
차 막혔을때 일 생기면 대처도 어렵고요…
최소 돌 지난 후라면 모를까…
좌석 잡고 바구니형 카시트 태워서 갔다왔네요.
인천이면 시간상 비행기가 나을수도 있을 것 같긴하네요..
차는...주행시간만 5시간이긴 한데...음....
예전에 저희가 한번 갔다왔던 경험을 말씀드리면...돌은 지났었던 것 같긴 합니다만 1~2시간에 한번씩 휴게소 들렀었는데, 휴게소 들어가서 화장실만 갔다와도 도착 예정시간 1시간 추가되더라구요...
거의 귀경시간이 두배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이번 연휴 지나고 주말에 부모님이 올라오실 예정입니다.
아내가 스스로 힘들어서라도 못 간다. 장인장모도 힘들면 오지마라. 내지는 우리가 가마. 이게 더 일반적일 거 같네요.
다행히 차에서 잘 자주고.. 중간에 휴게소에서 두어번 쉬고 해서 크게 무리없이 다녀오긴 했습니다.
이제 12개월인데 이제는 뭐 4~5시간 차 타고도 잘 다녀오긴 합니다. 제 딸래미가 다른 애들에 비해 덜 보채고 무던한 스타일이라 그나마 가능한건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별로 추천은 안드려요.
가급적 부모님을 초대하시는게 나아보이긴 합니다만 굳이 다녀오시려면 최대한 차 덜막히는 시간에 빠르게 다녀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명절 연휴는 피하시구요.
휴게소란 휴게소는 다 들렀어요 안가시는걸 권합니다 ㅠㅠ
육아 스트레스가 엄청나서요ㅠㅠ
다만 저라면
1) 자차보다는 KTX로
2) 설명절을 피해서
다녀올 것 같네요.
애기가 얌전하게 자기만 하면 다행인데, 울면 안고 왔다갔다 해야 진정되는 경우도 있고 수유에 기저귀 가는 것도 자차로 가다 보면 힘들어서요..
저는 100일 되기도 전에 옆집 대형공사 때문에 처가(저도 마산이 처가..ㅎㅎ)로 애기 데려갔었어요ㅎ KTX로 가니 갈만하긴 하더군요.
아내분이 친정에 가고 싶으신 마음은 120% 이해되지만 좀 더 영향을 받는 간 아이 컨디션일 것 같네요.
코시국에 100일된 아이데리고 몇시간 이동하는걸 남들 운운하면서 합리화하지 말라고 하고요.
아무튼 제생각도 베스트는 장인장모님 기차나 비행기표 끊어드리고 오시게 하는게 베스트 일 것 같습니다
그게 어렵다면 차끌고 가셔야 할텐데요
(대중교통이 시간이나 편리함은 압도적이지만.. 처가댁가서 하루이틀만에 올라올거 아니면 애기짐이 여간 많으실거라 힘드실 것 같네요..)
우선 애기가 카시트에 앉아서 잘 자는지 30분~1시간 정도 미리 알아보시고.. 잘 잔다 싶으면
차 최대한 없는 시간 맞춰서 출발 하세요
저도 처가가 강원도 동해안에 있는 도시라 편도 4시간 정도 걸렸는데
매번 서울서 저녁 8시 이후 출발 혹은 오전 6시 전 출발 했었네요
120일이면 통잠도 시작했을 시기인데, 저녁 잠 시간에 맞춰서 차에서 재운다 생각하시구요..
아무튼 아내분하고 잘 얘기해보시길 빕니다
자차로 휴게소 안 들르고 (최소한 아이는 계속 차 안에) 가시면 되겠지요.
오호...윗 글에서 장인어른, 장모님을 오시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마산이 뭐 병원도 없는 시골도 아니고....
애가 아직 어려서 흔들림 증후군 이런 얘기도 있고, 말도 안통하는 애인데 카시트에서 보채기 시작하면 안아주거나 해야할텐데 그게 또 혹시라도 모를 사고시에는 피눈물 나는 일이 될 수도 있고요..
게다가 코로나 시국이라 행동반경에 더 제약이 가해지니 위험하고..
아내분하고 잘 얘기를 해보시는게 좋겠어요.
솔직하게 걱정되는 부분을 잘 말씀하시고 절충안을 만들어보시는게 좋겠네요.
저도 창원이라, 아내분 고향이 마산이면 평소에 잘 못가실거라.. 가고 싶어하시는 맘은 백분 이해가 되네요 ㅠㅠ
그시기가 차라리 이동이 쉬울지도요..
비행기타고 미국도 가는데.....
잠시간 맞춰 출발하면 자는동안 최대한 멀리 이동하고 깨면 수유하고...트름시키고 다시 재우고(보통 맥이고 카시트에 고정시키고 출발하면 잡니다) 그러면 됩니다.
수유도 차에서 하면 되구요.
아이크면 무한 수발에도 휴게소마다 쉬면서 기분 맞춰줘야하는데....
그냥 애가 대화가 가능한 나이가 되어도 차량이동시간 길어지면 힘들어요
진짜 쌩쑈를 했습니다.
운전하는 남편도 곡소리 들으며 운전하느라 정신 없었겠지만요.
아이 등에 땀차면 더 짜증나고 힘들어하니..카시용 통풍시트 구비해두세요 겨울에도 쓸만합니다..
이번이 아니여도 언젠가는....이동 해야할테니깐요.
그래도 꼭 가야 한다면 와이프가 처가를 가고 싶은건지 아니면 아기를 처가 식구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건지 좀 구분해서 전자면 와이프만 ktx로 보내고 아기는 혼자 보시거나 본가 가서 보거나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좀 어려운 길이지만 움직이는 동선을 잘 짜서 다녀 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내분이 원하는데 대륙이동도 아니고 400km도 안되는 이동을 왜 고민하시나요. 갈 만 합니다.
아내가 원하는 일이니 아이에 대한 책임감 있는 서포트도 예상되네요.
이 상황에서 안가거나 안가려고 아이디어를 내면 싸울 수 밖에 없어요. 본가는 스킵하더라도 처가는 가셔야 합니다.
근데 짐이 무진장 많은데다 장거리 운전이라 아무래도 애기가 힘들죠
저도 안 가시는걸 추천 드리지만
정말 정말 꼭 무조건 가야겠다 하시면
가실 수는 있어요
가능하면 양가 모두 안가고(안움직이고) 처가에서 올라오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