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빵 가게에서 빵을 계산하던 중 농담으로
서비스 얘기를 꺼냈다가 단호하게 거부 당해 민망한 상황이
발생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자신의 부인이 생일 케이크를 포함해 롤케이크 등
약 7만원어치 빵을 구매하던 중 가게 사장이 고로케
하나를 실수로 계산하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글에 따르면 A씨의 부인은 계산이 안 된 고로케를 보고
"그럼 이건 서비스로 주시면 되겠네요"라고 웃으며 농담을
건넸다. 부인의 농담에 빵집 사장님은 "에이 이건 아니죠"라고
매몰차게 답했다.
단호한 거절을 들은 부인은 상황이 민망해지자 그 자리에서
얼른 고로케를 추가 결제해 빠른 걸음으로 집에 귀가했다.
부인은 그 이후 매번 집으로 퇴근할 때마다 보이는 빵집
때문에 그때 일이 기억난다고 속앓이를 했다.
https://www.insight.co.kr/news/378741
손님 진상 VS 사장 장사할 줄 모르네
이런일도 있네요 ..
보통 글올리시는 분은 자기 유리하게만 적으셔서..
7만원에 할인이나 기타 서비스 포함유무..
상대방이 실제 사장인지 나이있는 직원인지.. 같은 정보가 없고...
본인은 농담으로 던졌다지만...
농담으로 던진거 안받았다고 "손님 '민망'하게 만드는 사장"이라고 글을 올리는거 자체도..
애초에 서비스 달라고 했는데 안줘서 화났다...를 돌려 말하는거라..
장사를 잘하는거 같지는 않은...ㅎㅎ
근데 제가 사장이라면 고로케 하나 때문에 저 정도 구매한 손님을 잃지는 않겠어요
손님: 아 이거 결제 누락되었네요, 취소하고 다시 재결제 해야겠어요
사장: 아니예요 서비스로 드릴게요~
or
사장: 네, 그렇게 해드릴게요, 제가 실수해서...얼른 빨리 재결제 해드릴게요!
이게 맞는건데
손님이 첫단추부터 잘못끼웠네요
거부할수도 있는거지 이게 뭐 논쟁거리가 될 일인가 싶은데요.
소문까지 냈으면 ㅎㄷㄷ
/Vollago
다만 개인사업하시는 분이면 고객 영영 잃어버리는 거죠
/Vollago
저 손님 저래서 다시 가겠나요..
아무리 장난처럼 이야기했더라도 실례는 손님쪽에서 먼저 한 것 아닌가요?
개인 빵집에 사장님 얼굴도 알고 서로 편하게 대화할 수준이면 급정색한 셈이니 서운할 수도 있고
프랜차이즈에 1~2주일에 한번 오는 정도면 손님은 단골이라 생각했을지 몰라도 사장 입장에서는
편의점 온 손님이 계산 안하고 물건 하나 달라는 셈이니까요
쿠폰 모아 가면 8천원만큼 계산할때 빼줍니다.
도장은 15개 모아야 하고요.
그리고 한번에 2만원 이상사면 러스크라도 한봉지 주거나 단팥빵처럼 제일 저렴한 빵 1개 더 줍니다.
2만원 넘기면 도장도 2개 찍어주고요.
무엇보다 빵이 맛있고 프랜차이즈가 아님에도 저렴한 편입니다.
매우 친절하고 항상 생글생글 웃으시고요.
그래서 장사가 진짜 잘됩니다.
항상가면 앞에서 빵 고르는 손님이 있고요.
그 손님 나가고 다음 차례로 고르고 있으면 다음 손님이 뒤에 와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끊어지지 않죠.
오후 5시 넘어서 가면 빵 없어서 못 삽니다.
너무 잘되어서 더 짧아지거나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전하지 않기만 바라는 빵집입니다.
받는 사람이 먼저 달라고 하는 건 아니죠.
일단 계산을 정확히 했어야죠.
계산은 신뢰 문제에요.
하나 누락 됐다는 건 반대로 하나 중복될 수도 있다는 거고요.
다량을 구입하는 입장에서 고객이 일일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모르고 넘어가게 되니 더 정확히 계산해야죠.
저라면 실수를 인정하고 고로케 한 개 그냥 줘버리겠습니다.
사실 누가 잘했냐 잘못 했냐 따지기 보단 누가 득이나 실을 보느냐를 따져 보면 답은 나와 있어요.
저도 자영업 하지만 저렇게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안 좋습니다.
이런 미묘한 문제를 가지고 장사하는 사람이 사이다 들이키는거 좋아하면 바로 망해요.
게다가 본인의 실수로 인해 빚어진 일이고.
어차피 안올 손님이니까요.
7만원어치산거면 많이 산건데요
저정도는 웃으며 그러세요 해야죠
동네 장사인곳에서 이런곳은 길게 못가더군요.
서비스가 문제가 아니라 분위기 쏴하게 끌고가면 결국 안가게 되요..
집근처에도 그런곳 있는데 점점 손님없어지는게 보이더군요 ㅎㅎ
프랑스밀가루 버터쓰고
국산단팥
국산유기농설탕
국산유정란
이렇게 단팥빵 하나만들면 하나 원가가얼마일까요?
인건비 간접비
빵하나에 녹여도 원가 500원 안넘습니다.
7만원치빵 구매해도 개인빵집은 서비스가 빵주인 입장에선 너무나 쉬운데 체인점..같은 파리어쩌구저쩌구는 서비스어렵습니다..
아마그게 체인점이라 어려울거에요..
저는 진상 손님인가봅니다. ㅋ
일단 양쪽말 다 들어봐야합니다.
서비스 주는건 어렵지 않은데, 말을 아주 진상스럽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건 하나 팔고, 서비스 달라길래
A준다니까, "그건 필요없는데~ 서비스 받아야하는데~"
B준다니까, "그건 이미 있는데~ 서비스 받아야하는데~"
C준다니까, "그건 너무 저렴한데~ 서비스 받아야하는데~"
그래서 결국 원하는게 없어서 안주기로하고 끝냈습니다.
나중에 또 찾아와서
"서비스 받아야하는데~" 이러길래,
다시 A준다니까, "다른거 뭐 없어요? 서비스 받아야하는데~" 이러길래
"고객님이 서비스 받을꺼 없다고 안 받기로하고 계약을 하셔서, 더 이상 챙겨드릴께 없다."고 돌려보냈습니다.
텍스트로 적으니 엄청 짧아보이지만,
30분/20분 정도로 오랜 시간 난감했었습니다.
어느거라도 주는건 어렵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계속 서비스 받아야하는데~ 이러면서 당연한거 달라는 태도가 짜증나서 결국 아무것도 안줬던 기억이 나네요.
말이 나왔으니 이상한 아줌마드립 친거지 얘기 안꺼냈음 절도인가요?
웃으며 농담했다...? 과연 상대방도 그렇게 받아들였을지 복잡미묘하고 제3자가 판단할 문제가 못되네요.
또 가게 사장은 그런 손님을 한 둘 봤을까요?.. 장사수완이 없다고 하시는분들은... 역지사지 생각을 안하시는지
장사하고 특정업종에 있다보면 '나 하나쯤 문제 안될 듯' 싶지만 종사자는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상황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역으로 그걸 활용해 사기치는 업체도 있지만 손님을 서비스로 응대하는 사람들한테는 하나같이 다 진상들일 뿐
모든 손님에게 저렇게 하면 자연스레 장사 접는거고, 제가 만약 장사하는데 저런 손님이 있으면 제발 안오셔도 되니 안좋게 소문 퍼트리지나 않길 바라지 않을까요? 제가 장사한다면 그렇게 생각할 것 같네요
프차에는 바라지 않은 서비스를 왜 자꾸 동네 가게에는 바라는건가요?
사장이 장사를 잘하네 아니네 판단도 우리가 할 수 없는 부분이구요.
/Vollago
빵하나 주고, 빵 100개 더 팔수 있거든요.
서비스로 판매하는 떡을 서비스로 그냥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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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카드결제 영수증 보면서 부가세 10%인 거 확인 후 현금 구매합니다.
가게 사장이 장사를 못하네요.
특히 동네 장사인데...
뭐 고로케 하나에 단골하나 잃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