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먹고 싶다고 해서 토요일 저녁에 온가족이 굴을 먹었는데
하루 꼬박 괜찮다가 오늘 새벽부터 갑자기 체한 증상이 나오더니
저빼고 다 앓아누웠네요 ㅠ
제일 많이 먹은 첫째가 아파서 엉엉 울고
그다음에 와이프가 다운되고
딱히 약도 없대서 새벽에 전쟁이다가 지금은 다들 누워있어서 잠깐 평화로운 시간이네요.... Orz
굴을 자주 먹다가 노로 얘기나와서 안먹은지 2년 가까이 되는데
먹던거 안먹으니 다들 그리워해서 잠깐 방심한 끝에 결국 베드 엔딩입니다 ㅠ
한때 최애였는데..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생산지에 오염원이 많아서 그렇다니
다시는 굴 생으로 안먹으려고요..
그러고보니 저는 왜 안아픈가 그게 좀 이상하네요.
이러다가 갑자기 훅가는건가 아니면 영양제+운동빨로 면역이 좋은가..
어쩌면 그냥 정신없어서 안아픈걸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체크할 방법이 없으면 유통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식중독으로 사람도 죽을수 있는데요.
저는 굴 은무조건 굴전 부쳐먹거나 라면에 넣어 먹습니다.
전 굽거나 찐굴은 비릿한게 싫어해서 늘 생으로 먹었는데 후회됩니다.
두세점 정도 먹음 변비엔 좋을듯요
가급적 뭘 안드시는게 좋습니다. 설사가 멎는게 먼저입니다.
아직도 그 때 고통이 생생해서 전혀 안먹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오염원 얘기 떠오르면 절대 먹고싶지가...
죽다 살아났어요
가족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Vollago
맛도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맛있더군요.
저도 노로바이러스 무서워서 몇년간 안먹었는데,
이젠 이렇게 종종 쪄서 먹으려구요.
레몬즙에 약간의 소스가 곁들인 생굴요리였는데 그 이후 굴요리 울렁증이 찾아왔습니다.
아니요.
노로바이러스는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사멸합니다.
70도에서는 5분이구요.
전 멀쩡... 먹긴 했는데 먹은 양이 적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다음날 병원 갔는데 증상이 약하지만 있긴하다고 약 처방 받고 끝났던 추억(?)이 있네요
/Vollago
어리굴젓도 위험하겠죠?ㅠㅠ
안먹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