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지역에서 열심히 국짐당 불법현수막을 신고하는 외로운 사람입니다 ㅎㅎㅎ
심지어 근무지가 지난 신천지 교회와 직선거리로 400m에 위치;;;
여튼 그래서 남들보다 더 빨리 자주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었었는데요.
2년 가까이 마스크를 "매일" 쓰면서 달라진 점들이 몇 가지 있었어요.
1. 감기를 안하게 됨
1년에 한 번은 항상 12월~1월 넘어갈 때 감기를 해서 했었는데
이제는 감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좋아진 건 아닌데, 떨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 입술이 트는(?)이 사라짐
매년 늦가을부터 입술이 터서 립글로즈를 주머니에 달고 살아야 했는데
오늘 아침 코트를 꺼내보니 2년묵은 립글로즈가 나오더군요.
가볍게 버려줬습니다
3. 코가 늘 빨감
술은 거의 입에 대지 않는 편인데
마스크를 벗으면 코가 늘 빨갛습니다ㅠㅠ
마스크로 인해서 코에 뭐가 자꾸나서 빨개졌어요
립글로즈 아낀 돈으로 뾰루지 연고 및 화장품을 사게 되었습니다
4. 길거리를 다닐 때 자신감이 생김 ㅋㅋ
면도를 하지 않고도 출근이 가능하고
하루 정도 미뤄도 괜찮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눈은 좀 이쁜 편(?)이어서 ㅎㅎㅎ
외모 자신감이 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마스크 언제쯤 벗고 다닐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마스크는 착용할까 생각 중이긴 합니다만.
대신 자기꺼 자기가 맡죠ㅋㅋ (응?)
내고향 대구! 화이팅임돠! ^^
...... (ㅠ_ㅠ;;;)
그게 간질간질 피부를 자극해서 더 열심히 면도를 합니다 ㅜ
저는 같은 이유로 수염을 다 뽑....
전 코로나 전부터 미세먼지때문에 집에 kf94 마스크를 100~200장씩 사두었었는데,
이제는 마스크는 그냥 쭉~ 쓰고 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롭지만 의로운 활동 화이팅입니다!!
화장안해도 되고 편해서 좋긴해요 ㅋㅋ
얼굴에 마스크 줄 자국이 안없어져요..
매년 겨울 꼭 한번씩은 아팠는데,
코로나 덕분(?)인지 마스크를 열심히쓰고 손도 열심히 씻다 보니
코로나 시작하고 감기 한번 걸린적이 없네요.
마스크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고
무엇보다 겨울에 감기나 비염 등에 최고의 효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코로나 끝나도 겨울에는 마스크 하고 있으려고요!
원래도 감기 잘 안걸리는 편인데 진짜 2년 동안
이비인후과 한번 안갔네요!!
미세먼지 심하다고 해도 이걸 써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런데 이제는 미세먼지 생각은 별로 안하게 되더라고요.
'아... 오늘 미세먼지 엄청 심하네? 아 열받네.' 이런 생각은 들지만
어짜피 94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돼버려서요.
특히 애들 콧물 훌쩍거림도 없어짐. ㅋ
마스크 쓰며 생긴것 .... 한 여름 얼굴 광대 부분에 마스크 라인이 생겨요.
스트레스가 안 쌓이네요
면도 안해도 편해요 ㅋㅋ
그대신 장염을 달고 사네요
매년 1~2월에 목감기 땜에 기침을 심하게해서 성대결절이 항상 왔었는대요.
코로나 땜에 마스크 쓰고나서 감기 자체를 걸려본적이 없습니다.
여담으로 이렇게 감기 등 잔병 발생이 떨어지면
인간의 면역력이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좀 있네요.
아이들 수족구 등 잔병 없어서 좋기는 한데... 이게 또 어떤 영향이 미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