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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를 다 보았습니다. 36

1
2022-01-19 17:38:54 수정일 : 2022-01-19 17:43:12 121.♡.132.243
kawana

와. 이게 1987년 작이군요. ㄷㄷ


지금 읽어도 전혀 촌스럽지가 않았습니다.


이런 게임 나오던 시절이지만 책 속 세상은 총천연색 vhs 비디오처럼 그려지더군요.


FF_1-jap-MSX-battle.jpg


한번쯤 읽어야 할 명저인가 하면 글쎄요? 하겠지만, 안 읽고 넘어 가기엔 이만큼 재밌는 소설책도 흔치는 않네요.


다만, 이 책보다 먼저 읽었던 1Q84에 비하면 재미는 조금 덜 했던 것 같습니다.


'상실의 시대' 는 그냥 지어낸 것 치곤 정말 잘 어울리는 제목이긴 하네요.

kawana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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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6]
엽차
IP 1.♡.164.57
01-19 2022-01-19 17:40:15
·
저는 현대 문학 중 명저라고 생각합니다. 좋죠.

물론 IQ84도 명작이지만요.
meiba
IP 220.♡.230.21
01-19 2022-01-19 17:40:57 / 수정일: 2022-01-19 17:41:19
·
무려 20년도 전에 읽어봤는데
기억나는건
젖지않는..
kawana
IP 121.♡.132.243
01-19 2022-01-19 17:41:16
·
@meiba님 그만큼 강렬하단 반증이겠죠.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삼불거사
IP 210.♡.187.179
01-19 2022-01-19 17:41:15
·
하루키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면서 가장 하루키답지 않은 작품이기도 하죠. 그래서 좋아합니다.
느린오후에
IP 175.♡.21.26
01-19 2022-01-19 17:57:59
·
@삼불거사님 하루키 답지 않은 점은 '상실의 시대' 번역의 문제도 있는것 같습니다.
동 번역가의 번역은 이 되에도 몇 있는데, 하루키의 문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읽기 괴로웠습니다.
이후 노르웨이의 숲은 좀 나은 번역이 나와서 다시 읽었습니다.
삼불거사
IP 118.♡.24.93
01-19 2022-01-19 18:07:16
·
@느린오후에님 저는 원서로 읽었기 때문에 번역의 문제로 그렇게 느낀건 아니구요. 하루키 특유의 초현실,오컬트적인 면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거나 하는점이 특이한 작품이죠
kawana
IP 39.♡.46.173
01-19 2022-01-19 18:11:17
·
@삼불거사님 나오코의 환영(?) 느낌이 있지 않았나요? ㅎㅎ
삼불거사
IP 218.♡.188.70
01-19 2022-01-19 18:24:01
·
@가와나님 저는 그부분이 현실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BlueX
IP 106.♡.224.18
01-19 2022-01-19 17:43:24
·
생리대 태우는 장면 묘사가 있었던가요?
커피.포트 물 끓여서 면도하고...가물가물....
kawana
IP 121.♡.132.243
01-19 2022-01-19 17:44:03 / 수정일: 2022-01-19 17:44:11
·
@BlueX님 생리대는 안 태웠네요. 커피 포트 물 끓이고, 면도하는 건 아마 모든 작품에 나올 듯 합니다. ㅋㅋ
사연객
IP 203.♡.56.111
01-19 2022-01-19 17:55:45
·
@BlueX님 미도리가 학교에서 나오는 연기보고 그런얘기 했던걸로 기억하네용
kawana
IP 121.♡.132.243
01-19 2022-01-19 17:56:12
·
@사연객님 아!! ㅋㅋㅋ 그런 문장이 있었던 것 같네요.
nariyada
IP 112.♡.107.170
01-19 2022-01-19 17:45:13 / 수정일: 2022-01-19 18:00:35
·
어릴적 외갓집 갔다가 너무 심심해서 외삼촌 책장에서 처음 본 책이네요.
중딩때였는데 좀 충격이었습니다.
느긋하게
IP 121.♡.138.147
01-19 2022-01-19 17:45:42
·
하루키 초기작 중에 마음이 가는게 많는데..
그게 제 청춘시절에 읽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90년대 초엔 저작권 개념도 희박해서 너도 나도 하루키 소설을 냈었죠. 노르웨이의 숲은 같은 책이 여러 판으로 나왔죠.
kawana
IP 121.♡.132.243
01-19 2022-01-19 17:46:42
·
@느긋하게님 지금 봐도 세련된 취향을 그리고 있어서, 아마 90년대 봤다면 신선한 충격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
바람의전설
IP 180.♡.180.12
01-19 2022-01-19 17:46:31
·
이정도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책이 드물죠..
적당히 섹스와 감성, 외로움,,기타 등등 .....
skqlffpfk
IP 73.♡.253.152
01-19 2022-01-19 17:46:33
·
TV 광고에 언급된 적이 있어서 유명세를 탔었죠.
척잔덕
IP 223.♡.29.67
01-19 2022-01-19 17:46:57
·
이친구들은 맨날 빨래하고 옷다리나....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kawana
IP 121.♡.132.243
01-19 2022-01-19 17:47:33
·
@척잔덕님 건강식만 먹습니다. ㅋ
유리조각
IP 222.♡.29.124
01-19 2022-01-19 17:47:36
·
항상 읽을 때마다 감정선이 달라지는 소설입니다.
kawana
IP 121.♡.132.243
01-19 2022-01-19 17:48:09
·
@유리조각님 책을 덮으면서도 또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토끼눈
IP 223.♡.17.230
01-19 2022-01-19 17:48:31
·
저도 말씀하신 느낌이었어요. 전혀 촌스럽지 않았다는...
읽고 나선 꽤 감동 받았습니다.
어찌보면 1Q84보다 좋았던 것 같아요. 역시 하루키만의 패션 묘사(특히 음악)도 좋았었네요
kawana
IP 121.♡.132.243
01-19 2022-01-19 17:49:43
·
@토끼눈님 서사의 측면에선 좀 심심하단 뜻인데, 쿨~한 패션 에세이로 보면 또 버릴 게 없기도 합니다. ㅎㅎ
물그림
IP 121.♡.145.141
01-19 2022-01-19 17:49:33
·
위대한 개츠비를 읽은 사람이라면 말이 통한다는 선배의 허세 덕분에 저도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보게 되었죠. ㅎㅎ
kawana
IP 121.♡.132.243
01-19 2022-01-19 17:50:38
·
@물그림님 호밀밭의 파수꾼, 위대한 개츠비가 여기저기 차용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
Vegabonds
IP 116.♡.208.29
01-19 2022-01-19 17:50:32
·
주인공은 곱등이를 먹고 게츠비를 세번 이상 읽은 이상한 아조씨
kuoooo
IP 106.♡.28.2
01-19 2022-01-19 17:51:17 / 수정일: 2022-01-19 17:54:39
·
전 작중에서 주인공이 선배의 여자친구에게
자기도 하쓰미씨처럼 미드나잇 블루가 어울리고 당구도 잘치고 그런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문장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kawana
IP 121.♡.132.243
01-19 2022-01-19 17:55:41
·
@길을 잃다..님 옛날 버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본 건 '친누나' 더라구요~
머리에꽃을
IP 124.♡.159.183
01-19 2022-01-19 17:52:01 / 수정일: 2022-01-19 17:52:29
·
자극적이다 허세다 뭐 여러가지 안좋은 평도 있지만
그래도 현대 사람들의 공허함 등을 감각적으로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봐요
kawana
IP 121.♡.132.243
01-19 2022-01-19 17:55:00
·
@머리에꽃을님 문체 갖고도 말이 많은데 그의 문학에 너무 적절해서 대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라빛꿈
IP 223.♡.175.174
01-19 2022-01-19 17:54:44 / 수정일: 2022-01-19 17:55:26
·
전 실제 제 동생이 고2때 매일 같이 하교하던 친구가
자살해서 저 처지가 되버려서 제가 고1때 단순히 성적인 묘사를 중심으로 볼때랑 다르게 동생이 아픈 이후로
딱 여 주인공 처럼 된 이후에 30이 되어 읽어보니
음 정말 묘사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실제 동생도 계속 약을 먹고 있고 ….

주인공 여자분도 약을 처방을 받았다면 극단적인
곳까진 안갔을것 같아요 ㅠ

정말 약을 안먹으면 안되고 일반인이 공감 할수 없는
그 남겨진 자의 고통이 잘 묘사되어 있더라구요
kawana
IP 121.♡.132.243
01-19 2022-01-19 17:57:42
·
@보라빛꿈님 공감합니다. 정신질병에 관한 부분에 대한 묘사나 심상이나 주위 사람에 대한 것들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겪어 보지 않고 가능할까 싶기도 하구요.
goulks
IP 133.♡.7.81
01-19 2022-01-19 17:56:53
·
미도리...참...마지막 부분은 아직도 안 잊혀지네요.
니히리
IP 211.♡.31.221
01-19 2022-01-19 18:23:35
·
두세번은 봤던 거 같아요.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뒤로 저 작가 작품을 그리 재밌게 보진 못 했지만 그래도 저건 최고였어요.
abelkang
IP 211.♡.144.39
01-19 2022-01-19 22:28:25 / 수정일: 2022-01-19 22:29:06
·
하도 오래되어서 읽었다는 기억만 남아 있는데,
마지막 장면인가요 공중전화에서 여자친구?에게 전화하면서 마무리하는 독백이 있었던게 기억나네요...
근데 그 장면이 너무 강렬해서 아직도 기억이 닙니다
kawana
IP 59.♡.83.193
01-19 2022-01-19 22:29:20
·
@ABELKANG님 맞습니다~ 마치 영상처럼 그려지는 장면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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