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말부터 공군에 납품되기 시작한 천궁-2부터 천궁 탑재차량 도색이
기존의 MERDC 4색(소위 흰지렁이)에서 나토 3색 계열로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신형 미사일이라고 구형 트럭 기반임에도 신규 도색이 적용되네요.
(K105A1 차륜형 자주포는 왜 신규생산 트럭인데도 4색인건지,,)
아마 이번 UAE 수출은 한국 공군용 천궁-2 차량인 기아 K917이 아니라,
MAN, 이베코 등 유럽제 트럭에 장착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K917이 워낙 구형이기도 하고, 또 UAE가 유럽제 트럭을 주로 쓰거든요.
- 기존 MERDC 4색의 천궁 탑재차량
- 새로운 나토 3색 계열의 천궁-2 탑재차량
1개 포대가 2,000억~3,000억 원 정도 한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물량 많은겁니다. 우리가 일단 현재 7-10개포대 하기로 한 상태라서요. 우리 공군도 포대 물량을 늘릴거라는 말이 있긴 한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네요. ㅎㅎ
UAE가 MAN 트럭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구요. 군수지원 생각하면 아마 바꿀 것 같고, 기아가 주요 천궁 참여 기업임에도 이번 UAE 계약에서 빠지기도 했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K911 차체에 현대 파비스 캐빈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언제가 될지 기약은 없네요.
현대 슈퍼트럭 기반이라, K911 계열도 벌써 22년차를 바라보고 있네요. ㄷㄷ 우리 육군도 K911 기반 구난차에서 최근 외국제 구난차로 바꾸는 추세이기도 하고, 또 작년 아덱스에서 기아 관계자가 K911 계열의 변화를 언급하기도 했다고 하구요.
사막지형에서 그닥 모자른 성능은 아닐꺼 같은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