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아는 동생)은 30대 중후반...
점심 먹다가 '김건희 통화 녹취록' 얘기가 나와서 자연스럽게 대선 얘기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지인이 먼저
자신이 보기엔 이재명도 아니고 윤짜증도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윤짜증은 여가부를 폐지 한다고 했으니... 윤짜증을 뽑겠다고 합니다. ???????
그래서 제가 차근차근 설명해줬습니다..(모를수도 있으니..)
1. 일단 윤짜증의 여가부 폐지하겠다는 공약은 사실상 취소/보류 되었음.
2. 어제 김건희 7시간 통화 내용 못 봤음??? 역대급이고 최순실 MK2 인데????
3. 영부인이 될 사람이 그런 수준이 되어야 함?
4. 그리고 국짐당은 페미 본진이 되버렸는데???
5. 이와는 반대로 이재명은 사회갈등을 책임지고 풀어갈려고 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공약은 역대급인데???
(너를 위해서도 좋고, 40.50대를 위한 공약은 전무하지만 그래도 난 청년을 위해 이재명을 뽑을꺼라 설명)
그렇게 구구절절 알려줬습니다만...
지인은 그래도 '여가부 폐지가 맘에 들기 때문에.....'
'적어도 여가부 축소 할꺼 같습니다' 라고 얘기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바로 되받아쳐 줬습니다.
"이수정, 신지예 등 꼴페미 뽑아 둔 정당이 참 그렇게 잘도 하겠네..."
"공약도 개무시하는 정당인데..과연 님 소원대로 할까???"
라고 말해줬더니,,,, 역시 반응이 시큰둥 듣기 싫다는 표정입니다.
(반응이 괜히 제가 꼰대가 된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아...그 표정을 보고 제가 실수 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 사람은 그냥 현정부와 민주당이 싫은거구나....
그래서 그냥 윤짜장을 선택할 이유를 찾는 사람이구나..
(걍 찍어 먹어봐야 아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리숙한 후배지만 챙겨줄려고 좀 했는데..;;;
걍 멀리해야할꺼 같고, 좀 그런데 여튼..
결국 밭갈기 실패 했네요;;;;;;
이재명 왜 싫어 하는거냐 물어봤습니다만...
이유가 잘못된 소문들뿐 정확한 사실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매번 나오는 형수욕설과 조폭관계설 뿐...)
네.. 딱 그 느낌이었어요;;
괜히 힘만 뺐어요.
알아 들어 먹었으면 좋겠는데;;;; 절대 그러지 않을꺼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는 뭐 대단한 이유라도 가지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사회에서 무리들에게 살짝 이용당하고 착하고 보기가 안스러워 가까이 지냈는데 거의 일베급이더라구요
당황스럽고 황당했어요ㅎ
그냥 개인적인 생각은 배제하고 뉴스에서 본 것 마냥 팩트 전달만 하는게 제일 효과 좋습니다.
~~에서 그러더라는데?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말들이 계속 쌓이면 약간씩 바뀌더라구요.
그런 사람 많아요.
제가 먼저 말을 꺼낸건 아니고...
지인이 먼저 정치얘기를 꺼낸거라..(저를 밭갈려고 한건지 모르겠지만..)
그에 맞게 답변 해준건데,
논리같은건 없는 친구라 .. 엄청 답답했네요;
담엔 사람 봐가면서 밭을 갈아야겠어요;;
이거 진리인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설명하면 알고 싶지 않다 라고 합니다. 쩝;
듣기 싫은 사람이 먼저 정치 얘기 꺼내면 황당하죠;;;;;;
제가 먼저 꺼내긴 해요 ㅎㅎ
대화할 상대가 아닙니다. 이성의 영역이 아니죠.
다른 모든 상황과 가치 위에 저걸 둔다면 그건 위험한 사람입니다.
윤짜증의 여가부 폐지관련 공약은 '취소/보류' 되었다고 얘기해줘도
그부분은 듣기 싫다는 표정이었습니다. ㅎㅎㅎㅎㅎ
뭐랄까... 윗분들 말씀처럼 여가부는 그냥 구실 같은거 같습니다.
자기 계급,계층,이익과 연관되었다면 그렇다치는데,
확실한 팩트를 근거로
그런 결론을 내는건지가 참 궁금하더군요.
대부분 이유를 물어보면,
근거도 없는 뜬소문? 그런걸 이유로 들더군요.
어디서 무슨 소문을 누구한테 들었는지..yo
중요한건 제가 다 반박 가능한 것들 뿐이라서..
정말 팩트는 전혀 없었습니다.
논리도 너무 단순했고요;;
회사에서 항상 점심을 같이하는 친구가 그쪽성향인데...
무슨 흠을 잡아서라도 윤씨를 찍는다고 말합니다 ^^
윤씨의 흠보다는 이재명의 흠을 찾는데 여념이 없죠...
어짜피 30%는 어떻게해도 안찍습니다.
중도 30%를 우리편으로 만들어야죠
1번 문항부터 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데 무슨 밭을 간다는 것인가요??
??????
어떤 부분에서요?
https://www.ajunews.com/view/20220108181146207
저는 이렇게 알고 있는데요.
그 이후에 또 바뀌었나요? 공약을 수십번 바꾸는것도 웃기지만... 여튼
어떻게 바뀌었나요?(제가 틀릴수도 있으니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여가부 재편에서 폐지로 바꾼것이지 폐지하겠다는 공약이 취소되거나 보류되지는 않았다는 말입니다.
님..폐지라는 말 뜻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건 아니신지요????
그리고 "좀 더 생각해보겠다" => 보류라는 뜻 아닌가요?
님께서 윤석열의 여가부 폐지하겠다는 공약이 취소/보류되었다고 직접 쓰셨는데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다니요...?
링크해준 기사 어디에 여가부 폐지 가 취소되었다는 말이 있나요? 오히려 여가부 폐지 맞다는 기사인데 선거철에 후보공약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시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