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고압전선 작업자가 작업시 반드시 착용해야 할
고압절연장갑이라는데 가격이 39만원쯤 한답니다.
얼마 전 한전 하청업체에서 일을 하던 노동자
故 김다운 씨는 사고 전 휴대폰으로 이 절연장갑을
고르면서 살 것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이런 고가의 보호장구는 당연히 업체에서 구입하여
작업자에게 지급해야 함이 마땅한데도 그 업체는
그냥 코팅장갑만 주며 작업하도록 시켰고, 다운 씨는
이런 작업환경이 본인도 위험하다고 생각했는지
사고 며칠 전, 자기 돈으로 구입할까도 고민했지만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선뜻 사기가 망설여졌나봅니다.
하청업체에 일을 시키는 한전 역시 하청업체
노동자의 작업환경에는 별다른 관심도 없이
어떻게 하면 낮은 단가로 하청업체와 일할까
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었던 故 김다운씨는,
날씨가 쌀쌀해지던 11월, 전봇대 위에서
감전사고를 당해 바로 구조되지도 못하고
오랜 시간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었고 가족조차
모습을 제대로 확인 못할만큼 큰 화상을 입고
사고 19일만에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사고라면 모르겠지만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을 이런 류의 사고는 이제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故 김다운 씨의 명복을 빕니다.
하다 못해 옆에 사람만 있었어도 그 긴시간 매달려 있지 않아도 될것이었죠.
그냥 대놓고 매일 사람 목숨 갖고 로또 했던 겁니다. ㅠㅠ
결국 한전이 왜 이런 작업을 하청을
주냐고 하는데,.
이런 분들 정규직으로 입사시키거나
전환시키려면 또 그런 불평등이
어디있냐고 반대들 하지요.
ㅜ ㅜ 을과 병이 다투는 세상이
되어 점점 이런 위험한 일들이
하도급이 되어 충분히 안전규율만
지켜주는 작업환경이
조성되면 사고가 나지않을 일들이
발생하네요. 애초에 이런 위험작업을
하하하도급을 시킬 수 있는 것인지....
사고가 발생하면 하도급의 주체인 원청이 100퍼센트 책임을 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 나는 나를해고 하지 않았다 라는 영화한편 추천드립니다..말씀하신 사건과같은 소재와 비슷한작품인데 오정세씨의 건조한 연기가 위사건과 겹처보이는 작품입니다
안 줬을것 같네요.
절연장화도 조큼 나갑니다
원청도 손해배상 시키게 개정해야합니다.
낙하방지용 로프가 전선에 닿아 감전된 것 같다는 보도가 있었던걸로 ㅠㅠ
그러지 않고서는 이 작업환경이 바뀔리 없네요.
사용기한이 정해져있고 기한이 지나면 교체 해야하지만 원청을 통해 교체하는경우 정직원 혹은 자회사, 1군 중고물량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안전사고 안나려면 정전작업하면됨 단 현재까지 99.xx%이상 무전기공급받아왔던 소비자들의 정전시 민원제기안하면되는데 그게가능할런지요 ㅠㅠ
솔직히 안전사고(감전)발생이 활선작업에서 대부분 발생하는데 너무 위험해요
전기직종에 종사하고 안전업무 몇년해봤지만, 한전설비말고 사설설비에서 안전사고발생하는 사례보면 정말 활선작업은 금지시켜야한다고 봅니다.다만 전국민의 불편은가중되겠죠 ㅠㅠ
점프선(바이패스) 연결해서 작업하면 되는데, 그거 안하려고 하다보니 사고 나는거죠.
근본적인 문제는 한전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원청이 아닌 하청업체에서 사고난거니 무사고, 무재해로 넘기는거죠.
그러다보니 자기들은 신경 안쓰고 제일 저렴한 업체 선정하는 것이죠.
책임은 원청이 아닌 하청이 지니까요.
하청에선 최저가 입찰이라 부자재들도 돈이다보니 하청에서는 제공 안하려고 하는 것이구요.
2분 35초
15분 44초
무겁게 처벌이 안되면 벌금이라도 천문학적으로 내게 해야하는데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노통 때 메뉴얼 만들었는데 쥐새끼 때 싸그리 없애서 아직도 체계가 안 잡히는 거 같아요.
과거 2년정도 활선전공분들 안전감시 업무담당했던 경험으로봤을때 대부분 안전절차(안전고리, 보호장구)준수하시지만, 그렇지못한분들도 아직까지 상당히 현장에 많이계시는것도 사실입니다.차량운전으로치면 안전벨트미준수(버킷차량 안전고리미착용),사이드브레이크미체결(경사지 고임목미설치),방호복미착용(불날수도있는곳에 나일론옷입고들어가서 작업),절연보호장비미착용(콘센트에젓가락꼽고 맨손으로 잡기)
저희는 지적질?하면 전공분들은 승질?내시고 꽤나 강약조율하는데 힘들었던기억이나네요
그때는 처벌규정도 약해서 업체사장들은 신경도 잘 안썼던거같아요
위험 현장 주변에 주차해두고 잠복근무처럼 마치 안전규정위반하기를 기다리고, 지적하고, 마찰생기고
safety first!! 구호처럼 정말 안전이 특히나 최우선되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하는바입니다
p.s 원청은 공사건별로 법적 안전관리비용은 다지불할겁니다.다만 돈만 받아먹고 제대로 보급안하고 수리안해주는 하청사장들이 많아요ㅠ
억대연봉에 회사카드로 골프치러 가는 몇시간 비용도 안될텐데...
죽으면 주는것도 어차피 월 몇만~몇십만의 기업보험으로 때우기 때문에 더 그러는겁니다...
대표자 징역형 처벌 이딴게 뭔 소용입니까...그냥 중대재해 1건당 과태료만 최소 5~10억씩(하청, 원청은 그 10배정도) 나오면 절대 저렇게 못합니다...손해비용이 압도적이어야 최소한의 신경을 씁니다...법이 너무 물러터진게 참...
필요하면 대기업 하청 만들고
그 기업에는 은퇴하는 대기업 직원을 사장으로 만들고
문제 생기면 사업체는 바뀌는데 사람은 그대로 이고
수십년동안 해온 뻔한 일이지만
힘있는자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기업은 이윤 추구가 주 목적이기 때문에 근로자의 위험에 대한 비용이 벌어들일 이익보다 적으면 절대 근로자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걸 알면서 조치하지 않는것은 정부,국회의원,사법부등등 소위 힘있는자들의 커넥션과 직무유기 때문입니다.
근로자들 안전장구 다 갖추게 하고 일 시켜도 부패해서 날라가는 돈보다 훨 적습니다.
또한 그래도 되니까 입니다.
처벌이 제대로 안되니 법을 따를 필요가 없죠. 수십억 불법으로 벌고 벌금 천만원 내라는 소리와 같은 것이 우리나라 근로자보호법 수준입니다.
그리고 계속 반복되는 이유는 극히 일부국민만 정상적인 생각을 하지... 많은 사람들이 이에 저항하지 않고 오히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등의 잘못된 가치관을 갖고 있으니 개선이 안되는 거죠. 윤짜장 함부로 말 내뱉어도 여전히 지지하는 거와 동일합니다. 절대다수가 이런 일을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되어야 개선이 됩니다. 그게 선진국이 된지 오래되지 않은 우리나라와 선진국이 된지 오래되서 저런 부분에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이 개선된 나라와의 차이죠.
이런 제품 국산도 없죠 굳이 끼고 작업할려고도 안하니까
팔릴일도 없고 만들어서 팔생각도없고
아파트붕괴에 감전 추락 아무리 반복되고 인재라고 부르짖어도
이나라는안변합니다
작업 하는 사람도 없는회사가 통행세 받는거나 마찬가지죠.
산제로 사망하는 노동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사회가 되길 빕니다.
안전규정 안지키면 무조건 퇴출시켜야 저런일안벌어지죠..
22.9정전후 복전할때도 이격거리내 사람있으면 다 대피시키고 복전시키는데..
도대체 이해할수없네요..
하청에선 저거 금액 산정해서 넣어도
어차피 싼 금액을 넣은 하청을 고릅니다
또한 현장에서 일에 임하는 근로자는 안전확보가 안되면 작업 거부를 해야 나와 내 가족을 지킬수 잇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뵙니다.
안전 장비, 차량 제공 안 해줘도 되었으니까 계속 안 해준 겁니다.
책임을 안 지니까, 비용만 계속 아끼는 거죠.
만약 법이 엄격해서 사망 사고 날 때 사장, 이사들 줄줄이 감옥으로 보낸다면,
저런 거 사주지 마라고 해도 자기 사비로 사줄 것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