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동산 정책은 백번 이해합니다.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그 가치를 유지하려고 할꺼고 정부에서 어떤 대책을 내놔도 쉽지않을테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정부가 손놓고 놔둘수도 없고 여러정책을 시행하다보면 부작용 역시 클테니까요.
전 집값이 더 오르는 한이 있어도 더 강력한 정책을 써야한다고 봅니다.
현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실패했어도 포기하지 말아야된다고 생각해요.
단지 여성부 문제는 저 역시 용서가 안되네요.
문대통령의 마음이 순수하게 여성을 돕고 싶었다해도 실무자들의 모든 남성을 범죄자 취급하고 국민들을 남녀로
나누는 행위는 그냥 범죄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이들은 공무원 자격 박탈은 물론 개인차원의 손해배상도 해야되요.
국가권력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사적 이득을 취한거나 다름없어요. 마치 감옥간 대통령들처럼 말이죠.
전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고 그의 친구인 문재인 대통령도 좋아했지만 여성부 문제를 생각하면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이 순수했다고해도 실무자들의 폭주를 어떻게든 하지 못하게 했어야해요.
이건 부동산 문제와 다르게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니까요.
정말 좋아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를 거두면서 너무 씁쓸하구요. 더이상 여성부가 국민들을 우롱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티가 지금이 더 나고 시대적으로 갈등이 더 많이 진것도 맞고요
부분이 폭주라고 생각하신거 같은데 여성부가 이런일을 했나요? 금시초문인데요
다만 문대통령도 한 시대를 살아온 자연인일 뿐이고 우리 모두가 그러하듯이 그 누구도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의 모순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결국 자신이 보고 느끼고 생각한 영역에서 크게 벗어날 수가 없는거죠.
여가부는 이제 시대적 소명을 다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우린 어느정도 사회적 합의를 이루고 있는 중이라 봅니다.
할 일이 많습니다.
저 역시 분노하고 있는 몇몇 당내 인사들이 있지만 분노할 건 분노하고 항의할 건 항의하고 설득할 건 설득하고 하는거죠.
답답하지 않았던 시대는 없으며 세상의 모든 변화는 언제나 거북이처럼 천천히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변화하지 않았던 세상은 없습니다.
새로운 시대는 다가오기 마련이고 그 시대에 맞는 가치들을 끊임없이 고민해야죠.
이 모든 난리가 한 정권에 의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미투운동으로 가장 피를 많이 본 정치 세력 중에 하나가 현 집권당입니다.
정의당은 또 어떻게 설명할 겁니까.
문재인 정권이 사주를 해서 지금 정의당이 저꼴이 되었나요?
시대적 흐름이라는 건 다 무시하고 이래서 지지를 철회한다느니... 뭐 이런 식이면 결국 철인통치로 흘러갈 수 밖에 없는거죠.
민주주의의 단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대통령의 결단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긴 시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일이 있습니다.
저 역시 문대통령의 젠더의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 생각하고 현재 젊은 남성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지도자가 숙고해봐야 하는 문제인거죠.
님처럼 정권 자체를 부정하는 게 올바른 태도인가요.
어떤 상응하는 조치를 말하시는지요.
내각 회의에서 "여가부 장관 입 쳐닫으세요~" 뭐 이렇게라도 합니까.
제가 위에 철인정치 운운한게 괜한 기우가 아니였네요.
모든 의사결정을 대통령이 하면 안되는겁니다.
그러면 안되는거예요.
정부조직도 결국 법령에 근건해서 운영되는 겁니다.
국정 과제같은 지침을 내리고 실행을 할 책임과 권한이 있지만 미쳐 날뛰는 여성계를 대통령 하나가 평정하는 걸 원하셨나요?
그건 앞에서 말했듯이 철인이 짠하고 나타나서 하는거예요.
민주정 수반이 하는 게 아니고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페미가 너무 날뛰는 방향성'이 잘못되었다고 여가부 장관을 질책하란 말인가요?
그 기준을 대통령이 명확하게 판단내릴 자격이 있나요?
무슨 소리를 하시는거죠?
여가부는 항상 그 모양이였는데?
여가부는 해체해서 새로운 조직으로 개편될 거란 건 이미 예전부터 제시되었습니다.
뭘 원하시는거죠?
대통령이 사상검증해서 "페미 뭍었으니 너 정부에서 퇴출~" 뭐 이런 걸 바라시나요?
지지자들이야 장삼이사들끼리 저 년이 문제다, 저 년이 통이다... 뭐 그럴 수 있으나 대통령이 그럴 권한이 있습니까.
노무현 이야기 꺼낼 이유가 1프로도 없습니다.
이대로 가면 안된다는 사회적 합의가 어느정도 이뤄지고 있고 이대로 가지 않을 거라고 후보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성계가 난리치도록 방치했다는 정치적 책임을 물을 수야 있지만 마치 문재인 정부에서 기존에 없었던 문제가 짠하고 나타났다는 듯이 말하는 건 부당하다 봅니다.
물론 여가부 정책중에 맛탱이간 성차별 정책들이 있긴 하지만 그 폭주의 방치보다는 이미 폭주가 끝나고 국민들이 알게 된 경우가 아닐까요? 물론 동조한 남페미 정치인들이 그 폭주를 옹호하였고요... 지금도 뭐 수습을 하긴 커녕 페미 쉴드는 누구도 있었죠.
구태의 표본인 보스 정치를 멀리했기 때문입니다.
그 구태의 예시가 바로 해경 해체의 박근혜입니다.
부처를 어느정도는 컨트롤하지만, 각 부처의 자정작용이나 시스템을 최대한 믿고 두는 쪽을 선택했죠.
이건 비단 여가부뿐이 아니라 말이 많은 기재부나 다른 부처도 마찬가지로요.
이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자정도 되는 걸 보여준게 방역시스템이고
여가부는 그 한계를 보여주고 그런 정도죠.
저 역시 여가부에 대해 강도있는 비판을 꽤 하던 편이었고
문통도 행정부의 장이시기 때문에 책임에서 완전 자유롭다고는 안할 겁니다.
다만 여가부 페지 이런 단 한줄로 그냥 휘두르는 윤석열이냐
정도를 표방하고 갈등을 막으려는 문통이나 이재명 후보냐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폭력을 휘두르는 보스보다는 정도의 리더를 택할 겁니다.
저는 문통을 노통 보다는 아니라도, 존경하고 믿지만
인간은 초월체가 아닙니다.
남녀 문제에 대한 인식이 문통이 좀 올드할 수도 있죠.
그러나 그 한가지가 '지지를 거두는' 수준이면
그건 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인간' 중에 누구를 지지할수 있을까요?
이혼후 양육비 민사소송 체납에 따른 납부 독촉을 국가권력을 이용한다던지,, 민감한 문제지만 납득이 안되는 이슈가 있는건 사실임
폭주는 2016년 강남역 묻지마 살인부터 시작되었어요.
그 전에 여성부 확장한게 이명박, 강남역사건 당시 박근혜.
현 정부는 수습중이에요.
수습의 진척이 늦냐 이러면 맞는 지적인데
방치는 다른 사람들이 했어요 민주당 장관도 아니었고요.
최근 2년사이에 두번째로 쓰신글이 대통령 지지철회인데요.
그리고 대댓글 잘 써주세요 제가 계속 댓글 달고 있지 않습니다 다른 분이 쓴 댓글을 왜 저한테 얘기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어디서 무얼하다 오신 걸까요?
그냥 까러오신 모양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