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글을 처음 써보네요 반갑습니다
저의 현재 이념은 보수입니다 물론 살아가면서 바뀔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반대입장을 잘 들어야한다고 생각해서 가장 친정부 사이트인 클리앙도 자주 눈팅하고 있습니다
추천글을 자주 보는데 오늘은 20대 남자들에 대해서
'당해봐야 한다', '깨달아야 한다', '가르쳐주어야한다'
'멍청하다' 등등 셀 수도 없이 비하를 하시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고 너무 답답했습니다
20대 남자가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는데
클리앙 회원분들이 20대 남자가 이해가 안가는 만큼
20대 남자도 클리앙 회원분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20대 남자들은 바보가 아니고 클리앙에서 허구언날 말씀하시는 일베도 아닙니다 합리적으로 저희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20대는 지지하는 정당도 후보도 없습니다 정책만 볼 뿐입니다
부디 20대의 속성을 이해해주십시오
P.S 20대남에 대해 궁금한거 있으시면 많이 댓글 남겨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보수가 뭔지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정책만 본다고 하면 어떻게 윤이나 안을 지지할수 있는지 머리로 이해가 안되요
심정적으로 그럴수 있다라고는 생각하지만요 뭐 그래요
세대 차이는 어쩔수 없나봐요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누가봐도 윤석열이 되면 나라에 재앙수준이잖아요. 아는것도 없고
근데 윤을 밀어주는건
내 말을 들어주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문통이 너무 폐미라 꼴 보기 싫어 밀어 주는건가요?
페미이슈는 저도 사실 동감을 못합니다. 한국 여성인권 수준은 선진국과 비교해도 이미 상당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가부는 김대중 정부때 생겼죠. 남성권력이 상당히 우위였던 때였고 그래서 남자만 군대 다녀와도 불만이 크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여성인권이 많이 올라오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젊은 남성들의 상대적 박탈감 충분히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오래전부터 그 남성적 권력의 혜택을 누리던 세력이 국힘인데 말 몇마디에 마치 개과천선한것처럼 젊은 분들의 지지를 받으니 그들의 가면을 잘 알고 있는 중장년층이 답답해 하는 것도 맞는겁니다.
저는 국힘과 민주당의 차별기준을 '보편성'에 둡니다.
국힘은 특정세력(기득권, 지역)을 지향하는 집단이고 민주당은 보편성을 지향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페미정당은 아닙니다. 여성인권이 낮았던 시절 여성을 위해 일하던 관성이 좀 남아있을 뿐이죠.
군월급 대폭 올려주고 군복무기간 단축시키고 한건 대부분 민주당 정부입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해결될겁니다.
정책적으로 보자면 중장년층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민영화' 이슈일겁니다.
지금은 국힘이 입을 다물고 있지만 역사를 봐도 국힘의 존재이유 중 하나가 민영화입니다. 민영화는 특정세력이 나라에 빨대를 꽂고 귀족 같은 삶을 누리게 되고 일반 국민의 삶은 궁핍해지는 중세시대로의 회귀 같은 거죠. 이명박이 노렸던게 인천공항, 철도 등의 민영화였는데 젊은이들에게 경제대통령으로 평가받는다는 소리를 들으니 답답해 할수 밖에 없는거죠.
어디에 더 가치를 두느냐는 서로의 이해가 좀더 필요할것 같습니다.
저도 이명박이 그나마 잘 했다고 하는 거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버스환승제이고 하나는 청계고가 부순겁니다. 근데 서울시장 때 한겁니다.
결과적으로는 잘한거지만 대통령 되어 더 크게 해먹으려고 잘 보이려 한 짓밖에 안되요. 위선적이라는거죠.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부터 IMF로 무너진 국가를 새로 세우고 성공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는데 정치적으로 대립관계라는 이유만으로 그 시스템을 다 뭉게놓은 사람입니다.
대표적인게 청와대에 재난 메뉴얼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놨는데 다 없애버렸죠. 그래서 결국 세월호 참사 때 허둥지둥하게 된거구요.
잔소리가 자꾸 길어져서 미안한데... 팩첵 하나만 더 할게요. 중앙차로, 버스환승제 이명박이 한거 맞지만 사실 이전시장부터 준비하고 있었던거라 들었어요.
보수의 참지도자 쥐박이, ㄹ혜도 지지자가 있는데 맘대로 하세요.
뭐 어쩌겠습니까. 하고 싶은거 하셔야지
근데 윤석열이 정책이라..어불성설이네요.
2. 국민의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나라당부터라도 그 당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잘 알고 계신지...)
정말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해서 여쭤보는 질문입니다.
2. 국민의 힘 부정적입니다 어릴 때 뉴스에서 시위하는데 물대포 쏘고 하는 거 봤으니까요 하지만 성인이되고 본 민주당의 안 좋은 점은 최근이다보니 더 감정적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Vollago
있으시나요? 당선되면 다 까먹으셔서 안지킬것 같은데요. ㅋㅋ
여기있는 사람중 일부가 그런 꼰대생각을 가지고 있긴하지만 그렇지 않은사람도 많다는걸 알아주세요.
정책을 보신다고 했는데
솔직히 윤석열이 나와서 하는정책중에 지금 당장 기억에 남는건 주120시간, 여가부폐지밖에 없네요...
페미가 싫어 지지하는건 이해가지만
정책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이재명 정책한번만 봐주시고 이야기해주시길 바래요
https://m.dcinside.com/board/leejaemyung/340674
직접발표한 영상도 보면 도움이 될겁니다.
앞으로 20대 취업을 비롯한 중요한시기에 대통령이 벌이는 정책에 영향이 크실테니 잘 선택하시길 바래요
볼 것만 같아 너무 두렵습니다.
정책 잘 비교하시고 투표하시길 바랍니다.
20대 분들 자기 이익에 맞는 사람을 지지하는 것 당연하고 존중합니다. 저도 민주당이 이쁘기만 하겠습니까? 특히 민주당 페미들 극혐합니다.
20대 원하는거 이해 못해요. 20대가 아니니까요. 저도 당해봐야싸다니 가르켜야한다는 접근은 꼰대라 생각해요.
확실한건 공약에 대해 누구 더 실행을 잘할지 잘 생각해보시고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래요.
왜 테러와 협상을 안 하는지 아세요? 이런식으로 설득될거 같습니까? 정작 항의해야 할 사람들에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말입니다.
정부차원에서 국방력 강화한 부분이나, 625전쟁 국내외 참전용사들에게 대했던 점이나, 외교부도 과거 같지않게 위급상황에 전세기를 보낸다던지 코로나 물품지원한다든지.. 국민들을 해외에서도 지켜줄수 있겠다는 생각이 이번정부부터 들기 시작했구요.
저쪽은 어차피 국민을 위해 일을 할 생각이 없어요
그냥 대권 잡으면 지등 해먹기 바쁩니다
민주당은 어찌됐든 정책을 조금이라도 실현하니까요
40대 이후 분들은 이미 이걸 겪었기에 모르는분들에게 나이브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더 나서는겁니다
박정희: 경제개발5개년 계획 성공과 발전, 북한과 협상, 독재
전두환: 단국이래 최대호황(외부 환경이 좋았음), 독재, 3S 정책, 5.18 민주화 운동 사과 안함
이명박: 버스환승, 국가장학금, 리먼브라더스때 선방, 부패 문제
박근혜: 무능, 비선실세
그러니까 저쪽 당 집권 시에 공권력으로 시민을 괴롭히는건 모르겠고 민주당 집권 시에 시민들에게 비판 받는건 무섭더라.. 이런 의미이신지요?
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1604161119967916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1428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82339471
한번읽어주세요
이명박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실겁니다.
꼰대라고 무시하지만 말아주세요
/Vollago
저도 20대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생각이랑 지금 생각이랑 같은 거 같지만 많이 달라졌네요.
어쨌든 환영합니다. 페미는 저도 이해 못합니다. ㅎㅎ 다른 부분에서는 윤석열이 절대 이해가 안되서 이재명 후보 지지합니다.
2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다 이해하는데, MB를 지지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경제 지표? 현재가 월등히 좋습니다. 무엇 때문에 지지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2. 진보커뮤니티 분위기가 너무 아재 같다는 것도 이해하고 가르치려든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펨코로 대변되는 20대 커뮤니티는요? 그에 대한 생각이 궁굼합니다.
2. 펨코 디시 이런걸 안해서 모르겠습니다 페북에 종종 펌이 되서 보는데 너무 과격합니다 저는 차라리 아재 분위기가 더 맞아요
사실 MB는 그 시대를 함께 했다면 도저히 지지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게 제 생각이어서 여쭈어봤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미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반대로 노무현이나 김대중 시대가 미화 되지 않은 이유가 있을까요?
재미 없는 질문 드려서 죄송합니다.
아마도 진보커뮤니티에서 20대 남자 위주의 커뮤니티를 보며 느끼는 위화감 중 하나가 이 지점이라고 생각해서 굳이 여쭈어봤습니다.
일베 몰이 하는 건 아니지만, 과거 국힘류 대통령은 미화되어 있고, 민주당류 대통령은 조롱의 대상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이러한 부분만 떼어 놓고 생각하면, 나머지는 어느정도 이해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검찰 공화국이 될까 마음졸이며 대선판을 지켜보는 중 입니다. 부디 글쓴이님 마음에 드는 공약이 등장해서 글쓴이님이 기호 1번에 투표하기를 바래봅니다.
글 써주시고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대 경제가 가장 드라마틱하게 성장했던 정부는 노무현 정부입니다. 700따리 하던 코스피가 2000을 돌파했어요.
미국의 경우 주가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전으로 회복하는데 3년 걸렸는데 우린 4년 걸렸습니다. 그 뒤로 5년을 절었고요. 그동안 미국 주가는 12000에서 22000을 갔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하고 2200하던 주가가 코로나 사태를 격고도 3400을 찍고 지금은 3000 언저리지요.
누구를 경제 대통령으로 부르는게 맞을까요?
양적완화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때부터 지금까지 시행된 것입니다.
노무현 정부와는 관계가 없어요.
이명박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까지가 양적완화의 영향권 아래 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많이 들렸던 게 뭔지 아십니까? 소통 안 하는 불통 정부였습니다. 그걸 계승하고 있는 게 현 국민의 힘입니다. 지금 있는 청와대 국민청원, 언제 만들어진 건지 아십니까? 이거 문재인 정부가 처음 제대로 만든 겁니다. 그 전에는 아예 이런 창구조차 없었고 명박산성이나 쌓고 시위하려고 하면 공권력으로 탄압하는 거에만 골몰하며,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은폐하려고 시체 탈취하려고까지 한 정부가 그 시절 정부였습니다. 그런 정부를 지지한다면 더 이상 이야기는 그만하겠습니다. 그런 세상을 바라신다는 걸로 알겠습니다.
이대남에게 당해봐야 한다고 말 하는것은,
"(내가 20대 였을때 보수에게 당한 것처럼) 지금의 20대도 보수에게 당해보면 개네가 얼마나 X같은 놈들인지 깨닫게 될 거다" 라는 뜻입니다.
어차피 지금은 이해가 불가능 할겁니다. 30대 후반 이상은 자신이 20대이던 시절의 이명박근혜 정부와 지금의 문재인 정부를 둘다 겪어 봤기 때문에 뭐가 달라졌는지 비교가 가능하죠.
하지만 요즘의 이대남들은 이명박 시절이 집값이 떨어졌었다고 이명박을 찬양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실제로 겪어 보면 고민이 바뀔겁니다.
어떻게 바뀔지도 예상 가능하죠.
어찌됐든 윤머시기는 하는짓을 봐서는 대통령이 된다면 남자 박근혜의 전철을 따를 확률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주변 십상시들은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하고 행복하겠죠. 기회의 땅이 펼쳐질테니.
강남에서 나고 자라서 큰 생각없이 보수?의 탈을 쓴 그들에게 20대를 투표하고 지냈지만 한두버누겪어보니 알겠더군요 그들에게 공약은 그냥 사탕발림일 뿐 까먹겠지 하고 하나도 안지킨다는걸
우린 아들이라고 참 많은걸 받고 자랐지만 지금 20남은 그게 아니라는걸 아니까...
후보가 20 남들에게 지지할 거리 하나만 줘도 돌아올 친구들 꽤 있을거 같은데 이걸 안하고(?) 못하고(?) 있는게 좀 안타깝긴 하네요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요? 홍준표를 20남이 지지한게 자기들 말 들어준 유일한 사람이라 지지했다는데...
이 후보가 펨코가서 20남 이야기 들어보겠다고 했을때 글 삭제당하고 차단당한건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재명 후보는 선거 시작부터 페미와 선긋고 20대 남자의 이야기에 귀 기우리려는 노력을 어느 정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성별 갈등에 대한 인터뷰도 명쾌합니다. 20대 남자에게는 성별 갈등이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여러 차례했습니다.
다만, 당내 여성계 의원들의 압박에 못이겨 몇번이나 취소하다가 닷페 라는 유튜브에 출연했고, 그것 때문에 혼쭐이 나고 있는 중 입니다.
상대당 후보는 선거 시작부터 대표 페미니스트를 등용했고, 20대 남을 깔보는 발언도 쉴새 없이 이야기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지지율 격차가 너무 벌어지니 이제와서 주변에서 시키는 것을 연기하는 모양새 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이해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편향되게 이야기 했지요?
그러나 이 내용이 솔직한 저의 생각 입니다. 어떤 후보가 그나마 더 페미 문제를 해결할 것 같으신가요?
페미 문제를 보고 후보를 고른다고 하셔서, 진보 커뮤니티에 온 만큼, 여기 계신 분들의 생각을 살짝 써보았습니다.
븍한도이용해요..
수십년전에는 선거때북한에 총싸달라고 돈도줬던애들입니다.
지금도 선거에이기기위해 들어주는척하지만. 이후에는 전혀신경도안쓰고 돈벌궁리만할꺼에요..
진보와보수도 프레임이에요..
저쪽 보수는 다른보수(pay),에요
글쓴이님 태도가 정중하니, 모두가 댓글을 열심히 써주는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라는게 당연히 다양한 사람의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글쓴이 님 마음에 드는 댓글도 있을꺼고 아닌 댓글도 있을 것 입니다.
여기에 글을 적으신 것을 계기로 여기 사람들의 생각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이고 MB 장로가 다닌 교회 다녔습니다.
MB 될 때 반대했었지만 되고 나서 잘하길 바랬습니다.
MB의 실정이야 위에서 언급한 것도 있고 해서 제가 더 보탤 필요가 없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MB 덕분에 35년 모태신앙을 버렸습니다. 저 인간하고 같은 신앙 가지고 사후에 혹여 천국이라는 곳에서 MB를 만난다면 그것이 바로 지옥이다 싶더군요. MB 는 어쩌면 저의 구세주 같은 존재입니다. MB 로 잃은 신앙의 공백을 채우려고 안보던 철학책, 신학책 탐독하고 제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 존재입니다. 반어법 적으로 MB는 저의 구세주 같네요. 지금 젊은 사람들이 MB를 존경한다고 해서 제 경험을 적어봤네요. 참 충격적인 인간인데 그걸 모를 수가 있나 싶네요.
아 저랑 같이 교회 다니던 친구들도 MB. 덕에 많이 변했습니다. ㅎㅎㅎ MB 가 우리나라 교인 숫자 많이 줄인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나마 생각있는 교인들은 다 사라지고 진짜 알짜 일부(?)들만 모인게 지금 개신교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하시는 생각도 다 이해 되고요
계급 배반 투표가 문제가 있는 것이지 계급투표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지지하지 않으신다는 민주당조차 제시했던 공약을 못지킨게 많다고 욕을 먹는 판국에..
공약은 선거때 낚시용으로 쓰는 것이고..공약 다 지키면 나라망한다고..대놓고 얘기하는 집단을 신뢰하실 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