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담하는데 노재팬 아니였으면 아직까지도 국내 패션브랜드중 유니클로가 원탑이였을 겁니다.
1. '불매'는 일시가 아니라 꾸준하고 자연스러운 생활화입니다. (초반엔 의식화 하다가 -> 점차 자연스런 무의식)
2. 솔직히 유니클로가 국내에서 비싸져서 초기 메리트를 잃었다지만 여전히 탑텐 따위와 비할 바는 아니였죠.
3. 그러니 탑텐,스파오 너네좀 잘해라..무탠다드는...페미기업 논란이 ㅜㅜ
(솔까말 글로벌적으로 존재감 없는 브랜드들이라 세계 1,2위급 SPA인 유니클로 맞서기는 ㅜㅜ)
* 매장 축소로 인한 임대료, 인건비 절감이 큰 것도 맞지만 '온라인 구매' 가 뒷받침 해줬기에 1년만에 바로 529억 흑자 전환 ㄷㄷ
그러니 인터넷 관종 금수저 슈퍼리치 JYJ 혼쭐 내려면.. 글로벌 1위 스벅의 국내(이마트) 매출에 타격을 줘야..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42010314876053
[단독] 신성통상, 폭행 피해자에 보복성 해고 논란
https://www.sentv.co.kr/news/view/571516?device=pc
싸더라고요
싸고 쉽게 입을수 있는 옷들
반팔면티, 라운렉 셔츠, 바지등등
대체재가 너무너무 많거든요.
예전 유니클로는 가히 독보적인 위치였다가, 국내업체들이 라인업 따라간다고 대응이 좀 늦었지만
스타벅스는 얘기가 다르죠ㅎㅎ
아직 먹고 살만 한가봐요..
미국 GAP이나 자라보다 같은 동양권 브랜드라 더 선호도가 높았죠.
조용하게 있었으면 금방 사그러들었을수도 있었을겁니다
국내에서 유니클로 만큼 일본 브랜드중 위상이 컸던게 드물죠.(일본 맥주나 무지 브랜드는 이정도까진..)
노재팬 효과가 끝나가는건지
유니클로 만큼 하이엔드 브랜드랑 꾸준히 장기 콜라보 하는 브랜드 있는가 X
유니클로 정도의 질을 가지기는 하는가 X
그냥 사면 비싼 하이엔드 브랜드를 콜라보 함으로 써 유니클로처럼 기존의 유니클로 발매제품 가격으로 확 내려 버릴 수 있는가 X
하이엔드 브랜드 디자이너 를 그브랜드 접으라 안하고 임명 및 영입해서 자사 라인업을 늘리는 노력을 하는가 X
매시즌 콜라보 디자인 달라서 리셀 되기도 한 적이 있긴 한가 X
콜라보 제품 발매 하는 날 솔드아웃되어 난리날 정도의 브랜드 파워가 있는가 X
그냥 소비자들이 가격 서비스 품질 의 불편함을 의지로 잘 참아 주실 뿐이죠...
제 최애 브랜드가 폴로였습니다. 폴로가 국내 백화점 입점한 대표 브랜드인 '폴로 랄플로렌' 말고도 훨씬 상위인 퍼플라벨이나 패션위크 전개하는 글로벌 브랜드인건 잘 알아요.( 90년대 시트콤 프렌즈만 해도 레이첼이 일하고 CEO 랄프로렌까지 까메오로 나오는등 폴로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논점을 흐리시지 마시고 본질을 봐야죠. 탑텐이 유니클로 전성기 제치고 1위 차지할거라고 생각하시진 않잖아요. 빈폴은 그래도 과거에 국내 폴로 랄프로렌 매출을 '명확히' 압도적으로 넘겼었습니다.
요즘은 빈폴도 하락세고 폴로는 과거에 나락간 이후로 미국 본사가 직진출해서 최근에 다시 잘나가는 중이고요. 제가 빈폴이 글로벌이나 미국에서 폴로 제꼈다고 한적은 없잖아요. 이런 논점으로 치면
국내에선 갤럭시가 아이폰을 '압도적으로' 이긴 적이 많지만 그렇다고 갤럭시 S,노트 심지어 플립까지 국내 MZ세대에서 아이폰의 대체제는 절대 안되죠.
많이 팔렸죠. 그때 덩달아 지갑이나 백등도 덩달아 중,고등학생에게 국민아이템이 됐었고요.
애초에 의류쪽이 안팔리면 과거 리즈 시절 연 5천억 매출이 불가능했으니까요.
폴로가 과거 아재 브랜드 느낌이였다가 요즘은 다시 10,20대에서 인기 많아진건 저도 압니다. 유행은 돌고 도는 법이고 폴로야 워낙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이니..
그쪽 디자이너를 ( 그브랜드 직원디자이너 말고 진짜 수장디자이너 ) 디자이너 센터에 모셔서 아예 원래 하시던 그쪽도 일하시고 저희 새 라인업도 꾸준히 만들어주십쇼 도 하지도 않구요...
가끔 아주 가끔 큰데랑 콜라보 했다 생색내기 소리나 하고있구
그 큰데들 다시 콜라보 꾸준히 하게 뭐 뒤에서 노력을 안하고 1회성만 하기나 하니 답답합니다...
글쓴분은 유니클로를 굉장히 대단한 대체하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no japan 운동이 대단하긴하지만
유니클로 매출이 저렇게 줄 수 있었던건,
사람들이 디자인/브랜드/품질 같은 것에 대한 민감도가 글쓴분 보다 낮거나,
유니클로의 디자인/브랜드/품질에 대한 평가가 별 대수롭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유니클로 매출이 반토막이났는데도, 영업이익 흑자 전환한 건 배가 좀 아프네요)
'노재팬' 때문에 직접 가서 사기 챙피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것때문에 매장수가 많이 줄었고
온라인 판매 비율이 높아져서 그렇죠. 올려치기 하려는것도 아니고 평가절하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유니클로 아니여도 살 패션 브랜드들 널렸습니다. '다만 노재팬 불패 운동' 아니였으면 유니클로가 이렇게 됐겠냐는거랑 실제로 이지경인데도 반사이익으로 수혜를 엄청나게 본 다른 브랜드들에 대해서도 다들
'유니클로만도 못하네' 란 반응이 압도적이니까요.
꼭 유니클로 아니더라도 눈 좀만 돌리면 다른 대안이 굉장히 많더군요.
또, 브랜드 파워, 대중성, 매장 관리와 서비스 수준 등의 quality 면에서 스타벅스를 따라잡을 만한 데도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양아치 짓으로 제품이 아닌 회사로서의 애플을 싫어하는 사람이 정말 많음에도 불매운동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해도 애플을 엄청나게 싫어하지만 mac은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사용하고 있네요.
윗분 말대로 왜 노재팬에도 불구하고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얘기는 별로 없는지, 왜 불매운동의 영향이 없었는지를 (앞으로도 없을 듯 합니다) 생각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