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였고 한창 쿨병에 빠져 있던 우리 누나 딸, 내 조카...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 듣던 애였는데 문제는 인터넷과 학교 선배였습니다.
온갖 비난을 다 받는 그런 사이트들에 다 가입이 되어 있고 또 활동도 하더군요.
발각된 것이 두 살 아래인 동생이 지 누나 노트북을 몰래 가져다 게임을 하려다가 그 사이트들 흔적을 보고 엄마한테 이른 것이죠.
무슨 충이니 남이니 하는 말들을 뱉어낼 지경까지는 아니었고 그저 가입하고 거기에 글도 쓰고
그런 단계였다는데 누나는 충격이 커서 대처가 안되고 매형이 하루 붙잡고 앉혀서
왜 그 사이트에 갔느냐 무슨 이유로 글을 썼느냐 들어보고
혐오와 비판은 다르다. 니가 남성중심사회를 비판하는건 자유이나 그게 혐오로 번지면 넌 남자여자 차별주의자가
된다. 이건 인종차별과 마찬가지의 수준이다. 라고 말했답니다.
그 후 우리 조카는 고3이 되고, 자연스럽게 그런 사이트들과 멀어졌는데, 지난해 조카가 재수를 했습니다.
공부를 곧잘 해서 재수는 생각치도 못했지만 누나는 그 망할 사이트 때문이라며 화살촉을 돌리기도 했죠.
남자아이들의 일베화,
여자아이들의 페미화...
누군 에이 일부를 가지고 무슨.. 이라고 지나칠 수 있죠.
하지만 우리 조카 또래의 아이들은 쉽게 물들고 쉽게 기울어질 수 있다는걸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된 후
저 명제가 절대 가벼운 것이 아니며, 일부의 문제라고 생각치도 않게 되었습니다.
언어가 거칠면 사상도 거칠게 되듯
저런 사이트에 가면 서서히 동조화가 됩니다.
여대는 절대 안간다고 과도 남자들 많은 과로 가더군요. 과에서 인기가 아주 높다고...ㅋㅋ
약대 정원 성차별 이라는 이야기 읽고…
확대하면, 여성전용 대학교가 있으니, 대학교 입학은 여성이 더 쉬웠구나… 라는 생각이.
쓰레기 모아놓으니 자가 발전이 되어서 핵 페기물이 되고 사회에 암적인 물건들을 내놓게 됩니다.
요즘은 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애들에게 세뇌교육 한다고 해서 젊은 엄마들도 페미라면 치를 떱니다. 단순히 작금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문제입니다.
동생이 빠르게 발견해준게 다행이네요~
근처에서 좁은 시야로 좋은 모습만 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