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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고양이 입양할 자격이 있을까요?? 46

2022-01-07 17:41:19 116.♡.43.233
청동거울

여러가지 이슈로 혼란한 클량에 감히 개인적인 질문을 하나 드립니다. 


아이가 고양이를 정말 좋아해서 여섯 살때부터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사야 빨리 바뀌니 한 두달 지나면 괜찮아 지려니 했는데 2년 째 고양이 키우고 싶다를 입에 달고 사네요...자기 인형 중 일부를 고양이 장난감으로 내놓겠다는 결의도 다지는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그리 단순한 일이 아님을 알려주고, 한 생명을 기르는데 따르는 책임감을 설명해줬지만 누구 닮아서인지 뜻을 굽히지 않네요ㅜㅜ 그리고 가끔 아파트 길냥이나 여행지에서 만난 고양이가 우리 딸만 보면 안 피하고 따라오는 경험을 한 후 고양이들도 자기를 좋아하는 거 같다며 자긴 고양이를 키워야'만' 한다고 하네요ㅎㅎ


저도 남편도 동물을 키우는 것에 특별한 거부감은 없지만 저희집 환경이 반려동물 특히 고양이에게 적합한 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지금이야 재택기간이니 제가 집에 있지만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출근하게 되면 낮에 고양이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 시간도 많아질 텐데 외롭게 하는 건 아닐지, 거실에 전자기기들이 있는데 집에 사람 없을 때 뒀다가 혹시나 다치지나 않을지 이런저런 걱정이 됩니다. 비는 방이 하나 있어서 거기 캣타워 설치하고, 자동 급식, 급수 시스템 갖추면 낮동안 그 방에서 놀 수 있지 않을까 싶다가도...애를 방에 가둬 놓는 건 할 짓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가 저희집 베란다에 햇볕이 좋아서 출입을 자유롭게 해주면 고양이도 좋아할 거 같긴한데, 괜히 열어뒀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었다가 화분들 엉망으로 만들면 제가 화를 잘 참을 수 있을까 고민도 되고 암튼 별별 생각과 고민이 드는 요즘입니다.


기본적인 냥이님의 생계에 드는 금전적인 지출은 가능하고,  아플 때 치료는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만약 키우게 된다면 고양이별 갈 때까지 함께 한다는 마음의 준비도 되어있구요. 저와 남편은 알러지는 없고, 아이는 곧 검사해볼 예정이에요. 포인핸드나 동물보호센터 통해서 입양하는 걸 고민 중이구요, 품종묘 여부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건 가족 모두 동의한 상황) 


클리앙에 기거하시는 집사님들께서 객관적으로 보실 때 저희 같은 맞벌이 가정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게 과연 현명한 결정일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청동거울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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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6]
spark76
IP 202.♡.202.74
01-07 2022-01-07 17:42:36
·
고양이는 개와 달리 혼자서 잘 지내는 것 같더라구요. 어머니댁이나... 동생집에 있는 고양이들 보면..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12:55
·
@spark76님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bysarin
IP 121.♡.88.56
01-07 2022-01-07 17:43:41 / 수정일: 2022-01-07 17:44:47
·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아이가 있거나(간택)
어미와 떨어져서 꼭 챙겨줘야 하는경우 데려오자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키우는건 자연스럽게 되리라 생각해요.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13:57
·
@등줄기의땀님 아이에겐 정말 별 설득을 다 해봤어요^^ 이미 아이는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를 자기가 잘 돌보겠다고 맘을 굳힌 듯해요...물론 현실은 다르겠지만요:)
panda188
IP 1.♡.235.100
01-07 2022-01-07 17:43:49
·
깊이 아는건 아니지만, 고양이는 강아지 대비 혼자 잘 놀구요... 걱정없이 집 비워도 장실청소랑 밥만 챙겨주면 끝....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14:19
·
@panda188님 강아지는 키워봤는데, 사실 강아지도 크게 안 힘들었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C-137
IP 223.♡.24.36
01-07 2022-01-07 17:56:38
·
@Suspense님 무조건 두마리 키우세요.
기나다라
IP 218.♡.41.94
01-07 2022-01-07 17:57:35
·
@Suspense님 고양이도 분리불안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두마리가 외로운거라고 결국 하더라구요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14:59
·
@Suspense님 고양이를 먼저 키워보신 분들이 다 두마리 얘기하시긴 하더라구요...조언 감사합니다!
Kayslertop
IP 39.♡.231.163
01-07 2022-01-07 17:44:47 / 수정일: 2022-01-07 17:46:49
·
개와는 다르게 여행갈때 함께 간다거나 하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반려동물 호텔 등에 맡긴다고해도 강아지와는 달리 영역동물인 고양인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요. 어리고 건강할때야 이틀정도는 사료 넉넉히 놓고 비울 수는 있는데 중장년묘가 되면 그것도 힘듭니다. 잘 생각해보셔야해요. 그리고 털날림도 고민해보시구요. 본인이 생각하는거에 딱 10배만큼 털이 더 날립니다..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15:58
·
@혿우님 저희 가족이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라... 이 부분도 고민해야할 부분이네요...조언 감사합니다:)
IruJan
IP 39.♡.24.195
01-07 2022-01-07 17:46:36 / 수정일: 2022-01-07 17:49:43
·
일단 화분은 절대 가까이 하지 못하게 원천 차단해야 합니다. 다 뜯어먹어요ㅋㅋㅋ
그리고 낮엔 생각보다 잠을 계속 자는 생활패턴이라 부담은 덜 하실 거에요.
제일 중요한 부분이 고양이를 15년 이상 뒷바라지 할 수 있는가 입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게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15년 이상을 고양이가 별로 떠나갈때까지 책임을 질 수 있겠는지, 유튜브에 노묘 케어하는 영상들 보여주고 진짜 괜찮겠냐고 물어보셔요.
저는 셋을 떠나보냈고, 이제 16살, 13살, 8살 되는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13살때부터 어쩌다 키우게 되어 지금 서른넷 먹을때까지, 1박 넘는 여행은 제대로 가본적 없습니다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23:48
·
@IruJan님 사랑으로 고양이 키워주신 경험에 존경을 표하게 되네요...남은 아이들과도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경험담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jesusplus21
IP 211.♡.208.128
01-07 2022-01-07 17:46:43
·
제 지인이 같은 이유로 오래 고민하다가 저희 집 고양이 보더니 아이 생일 선물로 그날 바로 구조된 아기고양이 입양했습니다. 그 이후 온 가족이 고양이 덕에 웃을 일 많다고 더 화목해졌다고 좋아해요.
고양이가 생각보다 혼자 있다고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사실 사람 없으면 거의 잠만 자거든요. 먹는것도 강아지처럼 아무거나 안 먹고, 사료도 정해진 양을 조절해서 먹어서 대부분 자율급식합니다.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24:20
·
@무명의집사님 똑똑한 고양이인가봐요^^ 답변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24:48
·
@카이펑노라조님 여행이 의외의 복병이네요...개만 키워봐서 전 데리고 여행갈 생각을 했는데, 아직 배움이 부족하네요ㅜㅜ
삭제 되었습니다.
HotCrispy
IP 211.♡.191.51
01-07 2022-01-07 17:52:56
·
@민뜨님 휴 제가 보낸 녀석하고 비슷하게 생긴녀석이네요 ㅠㅜ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27:54
·
@민뜨님 쓰신 글 보고 왔습니다. 조금 지났지만 고양이가 고양이별에서는 아프지 않고 잘 지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도 키우던 강아지 보내고 몇날며칠을 엉엉 운 기억이 있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거에 고민이 많이 되나봐요... 힘든 기억에도 불구하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30:55
·
@아이포5s님 네, 코로나 때문에 다른 집 방문이나 고양이 카페 방문이 조금 조심스러웠는데 아이에게 길냥이 말고도 다양한 상황에서 고양이를 만나볼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할게요. 털은 하...머리카락도 스트레스인데 각오가 정말 많이 필요한 부분이군요:)
jj34
IP 58.♡.95.70
01-07 2022-01-07 17:51:00 / 수정일: 2022-01-07 17:56:51
·
쇼파나 의자, 커튼 같은거 작살나는거 감안 하셔야 합니다. 고양이 똥오줌 잘 가리지만 그래도 종종 이불에 실수를 해서 매트리스까지 스며들면 매트리스 냄새 잘 안빠져요. 제 동생은 고양이가 냉장고 뒤로 들어가 냉장고에 연결된 정수 호수를 물어뜯어 아랫집 누수가 일어나 그거 메꿔주는데 수백 썼습니다. 이런저런 재산상 손실과 그 감정이 감당 가능할 때 키우세요. 그냥 매달 사료 몇만원에 예방접종비 일년애 얼마 그정도가 아니라 보통 가구가 작살이 나고 그거 감당 돼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고양이의 수명과 대입 시기를 잘 고려 하세요.
AIROID
IP 112.♡.35.9
01-07 2022-01-07 17:51:48
·
냐옹이당 있으니 한 번 들러보시구요.
사람 없을 때는 대부분 고양이들은 잡니다. 물론 사고도 많이 치긴 합니다만 사람 없을땐 대부분 시간동안 자요.
고양이 키우게 되면 집안 가구, 가전들을 다 맞추게 됩니다. 긁어도 상관없는 소파 (혹은 해탈...) tv는 넘어지지 않게 벽걸이... 사고 생길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수 밖에는 없어요.
또 화분이 있다고 하시니 고양이들 먹으면 위험한 식물들도 많습니다.
온 집안이 고양이에 맞춰져요. 각오만 되어있으시면 됩니다.
고양이방 만들어준다고 고양이 방이 잘 되진 않습니다. 사람이 잘 안가면 걔네도 잘 안가거든요..
맞벌이가 크게 문제되진 않을거에요. 루틴도 일정하구요. 어린 따님 있으시니 놀아주는것도 잘 해주실듯 싶구요.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32:45
·
@AIROID님 소파는 뭐 이미 해탈입니다ㅋㅋ 가전이 여전히 고민이네요. 냐옹이당이 클리앙에 있었군요~ 한 번 둘러볼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마지텐시
IP 182.♡.128.142
01-07 2022-01-07 17:55:15
·
올부님// 냥이는 지정된곳 아니면 안쌉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33:43
·
@올부님 똥과 오줌은 강아지 키울 때 경험해 본 부분이라 감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놀아주는 거야 애 키우는 거라 생각해보죠~ 단점에 대한 조언 감사합니다!
마지텐시
IP 182.♡.128.142
01-07 2022-01-07 17:54:36
·
위댓글의 단점보다 장점이 많습니다.

진짜 집안분위기가 바뀝니다

순한아이 데려와서 자녀분 정서안정에도 도움되시길 바락니다
/Vollago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34:29
·
@마지텐시님 네,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장점은 너무 많이 알지만 장점만 생각하다 제가 놓치는 게 있을까 걱정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35:07
·
@MrBLAQ님 제 지인도 어쩌다 집시가 되었는데, 걔네 둘이 이미 아이까지 낳아서 가족을 이루고 살더라구요.... 서로 불편없이 잘 산다니 부럽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38:49
·
@Rietveld님 식물은 따로 공간을 마련해둬야할 거 같아요. 강아지 키울 때 강아지가 준 행복감은 정말 똥, 오줌, 털 치우는 것과는 비교가 안된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어요^^ 강아지랑 예쁘게 오래오래 지내시기를!!!
삭제 되었습니다.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41:29
·
@NNMR님 임보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알러지 검사는 다음 주 중 할 예정이에요...낮 시간이 걱정이었는데, 잠만 잔다니 다행(?)이네요. 아이도 "엄마 고양이는 하루에 12시간에서 18시간을 잔대"라고 했는데, 아이가 저보다 공부를 많이 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어어부
IP 110.♡.10.61
01-07 2022-01-07 18:06:55
·
고양이든 개든 키우실 때 고려할 사항은 아마도 어느 정도 찾아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좋은 점은 더 크게 이야기하지만 좋지 않은 점은 잘 이야기하지 않아요.
공간이나 비용은 감당하실 여력이 되는 것 같은데,
평생 세살짜리인 하우스메이트를 하나 더 들이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시간과 공간을 내주는 외에도 똥오줌 수발, 냄새, 사건사고, 새벽과 야간의 소음 등 참아야 할 게 많아요.
고양이는 혼자서도 비교적 잘 놀고, 다치는 건 고양이보다는 기계나 가구가 될 확률이 큽니다.
가구가 망가지거나 기물이 파손되는 건 오히려 별것도 아닌 문제일 거예요.
말씀하신 화분들 중 일부는 고양이한테 치명적이니 손이 안 닫는 곳으로 옮겨야 하고
해롭지 않은 것들도 고양이가 씹어 먹거나 화분을 엎거나 하는 식으로 망친다고 보면 됩니다.
고양이 자체에 대한 알레르기가 없다고 해도 고양이 화장실에 쓰는 모래 먼지가 문제가 될 수 있고
잘 치운다고 해도 고양이 화장실을 실내에 둔다면 냄새가 안 나게 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자제시키기 힘든 밤시간대의 울음이나 폭력성 등 문제행동 때문에 속앓이를 해야 할 수도 있고요.
고양이 행동문제 때문에 몇달에서 몇년을 고생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고양이를 부탁해> 같은 프로그램도 아이와 같이 보시고,
오래된 고양이 카페 같은 데서 이런저런 글들 찾아보면서 시간을 두고 장단점을 고려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44:52
·
@어어부님 네, 말씀 주신 것처럼 시간을 두고 조금 더 고민을 하려고 합니다. 만약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된다면 화분은 버릴 수는 없고 잘 정리해야겠죠^^ 문제행동에 대해서는 말씀 주신 것처럼 육아하는 것만큼 공부해야겠어요.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란펜
IP 106.♡.131.70
01-07 2022-01-07 18:07:20
·
아이가 이미 있으시니 뭐..
장기로 집 우는거에 약간 제한을 받는 거 말고는 애기 키우는 것보다 쉽지 않으실까 하네요.
다만, 고양이가 영역동물이라 공간을 분리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수 있고,
의외로 소소하게 제한을 할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예를 들면 백합을 집에 두지 못하는 것?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45:51
·
@파란펜님 애 키우는 것보다 쉽다고 해주시니 마음이 조금 더 놓입니다. 아이 키우면서 제약 받는 것들도 어느 순간 익숙해지더라구요...조언 감사합니다!
얼음조각
IP 220.♡.48.231
01-07 2022-01-07 18:09:40 / 수정일: 2022-01-07 18:17:02
·
단점:
1. 가구 스크레치
2. 문짝, 벽지 다 뜯김
3. 세탁물이나 옷에 털
4. 가끔씩 입안에 털 들어감
5. 돌아다니는 털 뭉치
6. 청소 매일 하게됨
7. 아무때나 울어댐. (특히 새벽 생활 패턴 깨짐)
8. 고약한 똥과 오줌 냄새
9. 가끔씩 물건 부서짐

장점:
1. 귀여움
2. 사람이 부지런해짐

저도 강아지 1마리와 고양이 1마리를 키우지만
아이들 성장 도움을 위해 동물 키우고 싶다하면 뜯어 말립니다.
아이들은 거의 책임감이 없어요.
부모가 반려동물을 커버해야 할 것들이 더 많죠. 스트레스가 더 쌓이는 요소가 될 수 있으니 잘 생각해야해요.
그것을 감안한다면 키우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유기묘를 키우는 거라 성격이 많이 까칠합니다.
지인집 냥이들 보면 순한 애들은 정말 순해요. 저희집 냥이도 순한애면 얼마나 좋겠어요. ㅠㅠ
애가 순한지 아닌지는 살아봐야 아는거라서요.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47:11
·
@얼음조각님 단점 중 6번은 제겐 오히려 장점으로 비치네요^^;; 의외로 털이 참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저도 제가 키워야할 거라 이렇게 고민이 깊습니다. 세세하게 장, 단점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ilovecuma
IP 175.♡.67.178
01-07 2022-01-07 18:59:40 / 수정일: 2022-01-07 19:06:09
·
고양이 두마리 멍멍이 한마리 집사입니다. 멍멍이 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이키울때 생각보다 할일이 많아요. 아이들 특성상 책임치고 케어하기 어려우니 부모님이 케어를 거의 해야한다면 혼자 좀 잘 노는 아이 하나가 늘어나는것과 같아요. 털이야 많이 이야기하시니까 건너뛰고 손톱깎기 빗질 칫솔질 화장실전체갈이.. 다른 생활패턴 등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돈도 많이 들어요. 아이를 키우면서도 심적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많으신게 아니라면 상당히 해야할 것들이 많아지고 신경쓸것도 많아지면서 스트레스 받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추가하자면 냥이님들은 내가 만지고 싶을 때가 아니라 기분이 내킬 때 만질 수 있어요. 그 시간이 숙면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던가 이른 새벽이라던가 한참 티비나 인터넷, 게임을 즐기고 있을때라던가 집사 사정은 고려해주지 않습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만줘져야하고 놀다가 중단하고 쓰다듬어 줘야해요. ㅠㅠ 쉬는날 늦잠좀잤으면 좋겠네요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48:22
·
@ilovecuma님 쉬는 날 늦잠은 이미 포기...제가 답글 다는 시간 보시면 아시겠지만요^^;; 심적, 시간적 여유에 대해서 조금 더 진지하게 고찰해볼게요~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48:36
·
@꼬끼님 이런 사진 보면 바로 흔들리네요ㅎㅎㅎ
피스모어
IP 211.♡.136.177
01-07 2022-01-07 19:46:21 / 수정일: 2022-01-07 19:52:31
·
조금은 다 냥바냥이긴 합니다 집안에서는 100여개의 화분과 함께 3마리 키우고있고 마당에는 뜻하지않게 들어온 새끼냥이들 5마리 돌보고있어요 ^^ 이게 힘든만큼 기쁨도 큽니다 특히 어릴때 동물과 함께하는 경험은 동물감수성을 가질 수있게 되기도하고 평생 사람들과 편안하게 수다 떨 수있는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주기도 한답니다 가까우시면 새끼고양이들 보여드리고싶네요^^
청동거울
IP 116.♡.43.233
01-08 2022-01-08 06: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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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모어님 아 마음이 너무 감사하네요:) 제가 사는 곳이 경기도라...근처면 저도 방문해서 보고 싶은데...아마도 힘들겠죠???
피스모어
IP 211.♡.136.177
01-08 2022-01-08 10: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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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거울님 멀거라 생각했습니다 전 거제에요^^ ㅎㅎㅎ 하지만 응원합니다 ~
청동거울
IP 223.♡.250.148
01-08 2022-01-08 1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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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모어님 앗 저희 친정이 거제입니다ㅎㅎ 마음의 거리는 가깝군요^^
피스모어
IP 211.♡.136.177
01-09 2022-01-09 13: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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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거울님 헐 맘에 거리라도 좋네요^^ 끌량하시는 여자분이라 더 반갑고요 ㅎㅎㅎ
꼬꼬마17
IP 223.♡.173.85
01-10 2022-01-10 01: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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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잠 자고 아직 깨있어서 고양이를 키워드로 검색해서 뒤늦게 이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아요.
전 꼭 외동묘만 기르려다가 어쩌다보니 2묘를 키우고 있는 집사예요. 어릴 때 강아지를 키우다 사고로 죽고 그 강아지의 새끼를 키우다 또 너무 일찍 사고로 죽고 그래서 평생 반려동물 안 키울 줄 알았는데 외국에서 (한참 마음이 외로울 때) 신세지고 있던 할머니 댁의 고양이가 밤마다 절 기다려준 적이 있어서… 그 때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져서 고양이 사진을 자주 찾아보고 키우고 싶다 키우고 싶다 노래만 부르다가 에이~ 안되겠지, 너무 어렵겠지 하며 또 고민만 몇년을 하다가 지금의 첫째 고양이와 같이 살게 됐어요.
어제도 둘째 냥이가 침낭에 쉬야해서 키 씌우고 사진 찍어서 클리앙에 올렸지만 ㅋㅋ 이 정도 사고 치는 것 쯤이야 뭐 별 일 아니죠. ㅋㅋ 매트리스에 방수커버는 뭐 당연히 씌우는 거고요.
불편하고 힘든 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고양이와 같이 살면서 단 하루도 웃지 않고 넘어간 날이 없어요. 어떻게든 웃게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살면서 20년 정도는 고양이와 같이 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기꺼운 마음으로 고양이들 모시고 살아서 스스로 집사라고 하는데 얼마나 좋으면 그러겠어요. ㅋㅋ 안 키워보시면 모르시는데 키워보시면 바로 이해되실 거예요.^^
급히 찍느라 아주 잘 나온 사진은 아니지만 오줌싸개여도 넘 예쁜 저희 둘째 사진을 보여드려요. 유기묘였던 걸로 추정되는데 애정결핍이 좀 있지만 세상 잘 생기고 세상 애교쟁이예요.

고양이를 키울 자격이란 따로 없고 고양이를 사랑해주시고 고양이가 드리는 사랑을 만끽하실 분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경기도 어느 지역이신지 모르겠지만 보호소 잘 운영되는 곳도 있으니 좋은 묘연 만나시길 바라요.^^
스티브유잡스
IP 59.♡.209.14
05-31 2022-05-31 19: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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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울지 너무 고민되고 자격이 없다 생각하는 사람은 오히려 자격이 있다고 누군가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저는 4년차 집사이고 첫째를 데려오기 전에 1년여간 글쓴님과 비슷한 고민을 했던 게 생각나 댓글 남깁니다.
정보는 인터넷에 워낙 많고, 케이스는 냥바냥이고, 나머지는 사랑입니다 ㅎㅎ
삶이 힘들 때 위로가 되어주고 힘차게 살아가게 해줍니다.
청동거울
IP 223.♡.80.69
06-01 2022-06-01 1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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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고 난 후 5개월이 지나 결국 아깽이님을 모시게 되었네요...댓글이 하나하나 답변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ㅜㅜㅜ 늦게라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용기를 주는 격려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냥이 사진으로 보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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