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좀 젊은 친구와
일 관계로 이야기 하다가
사담중에 들은 말입니다
살짝...당황? 충격...이해의
사고 회로가 순간적으로 이어지네요
워낙 고가 고급 의류들에나
주로 들어가니 그 친구 정도의
나이대 (20대 초중반) 에서는
캐시미어라는걸 들어는 봤어도
직접 체감해 본 적은 많지 않겠죠
그 친구는 정말 진심으로 별 차이도
없는거 같은데 왜 그렇게 비싸냐...
라는 의중의 말이었을 겁니다.
네 정말 다르고 좋죠
라고 간단하게 대답하고 넘어갔지만
꽤 여러모로 생각이 드는 말이었네요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것이 대한
간접적 인지적 태도라는거에 대해서요
그런데 아무리 젊고 경험 많지 않아도
광고.마케팅 업계 일하는 친구가
캐시미어에 대해 저런 질의를 한다는건 좀...
캐시 20%짜리도 몇백넘어가는 브랜드드들도 많은데요..
캐시미어는 단 10% 대 정도로만 들어가도 가격대가...확 높아지죠
그만큼 체감되는 부분도 다르긴 하구요
네 그래서 처음이 당황.충격이다가 이해...로 사고 회로가 돌아갔습니다
네 급이 다르다...죠
사실 캐시미어 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들 대충 보면 별 차이 없는거 같지민 체감적으로 경험해 보면 차이가 큰 것글이 꽈 많죠
사실 드라마틱하게 다르지는 않잖아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 변하듯 하는 정도까진..
관리도 잘 해야 하고. 틀린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로로피아나라도, 가성비 떠올려서 저런 얘기 충분히 가능하긴 하죠.
음...이것도 체감 영역의 차이인듯요
캐시미어 의류와 일반 울 의류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고 느끼는 편입니다
생산량이 적어 비싸긴 한데 과장된 부분도 있는게 사실 입니다.
마케팅의 수혜를 받은 소재라고도 할수 있죠
글쎄요 뭐 뭐든 안 그런게 있을까요?
사실 그런식의 마케팅적 소재는 캐시미어쪽보다 합성섬유쪽이 훨씬 더 크다 생각합니다. 막 신소재다 꿈의 소재다 그런것들 따지고 보면 별 체감되는 차이 없는게 많죠
m1 맥북을 그거 뭐 달라요라고 하면 정색하고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심지어 가격도 너무 비싸요 ㅠ
좋긴 한데....가격은 참 그렇죠
근데 염소털인데 얘들 키운다고 지구온난화가 가속된다는 말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불호원단입니다.
모직이 대부분 그렇지만 물세탁 절대불가 원단입니다. spc브랜드에서 잘 안쓰는 소재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젊은 분들은 관심이 없을수도 있죠.
까시미롱 ㅋㅋㅋ 오랜만에 듣네요
양모의 특성이나 종류도 전혀 모르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남긴 불멸의 격언이 있죠.
'아는 만큼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인다
먹는 만큼 찐다
진리죠
가격 차이가 쉽게 납득이 가지 않긴 하죠 :)
셀러론N4120 쓴 노트북이랑
M1 맥북 프로정도 차이라고 보면 되나요?
역시 클량...다운 질문 이시네요 ㅋ
일반 양모 흔히 울...이라고 하는 소재를 쓴 (보통은 그것도 고급이죠) 의류가 i5 정도라고 한다면 캐시미어는 최소 i9 급 혹은 라이젠 스레드리퍼급 정도??
중간에 램스울 같은걸 i7 정도라고 할 수 있을거 같구요
답변 드리면서도 웃기네요 ㅋ
타 업계 전문용어 나오면 글쓴이님도 모르는게 많을걸요.
LRF 주간 10KM 뭐 이러면 모르잖아요.
마찬가지죠.
캐시미어....가 업계 전문 용어 인가요?
그리고 본문에 그 친구는 캐시미어라는 말을 모르는게 아닙니다.
쓰신 댓글은 다소 맥락이 잘못된듯요
어린친구면 입어보고 느껴보짛못했으니 더하죠~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하잖아요~
비싸지만 정말 따뜻하고 좋더라구요.
구체적으로 뭐가좋고 뭐가 나쁘다 정도의 차이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단정적으로 말하는건 문제가 있죠..
캐시미어 60짜리 코트 있는데.. 확실히 가볍고 따뜻하긴 해서 좋긴 하던데요..
5 정도 들어간 코트랑 비교하면.. 차이가 의외로 아주 컸어요.
캐시 5 짜리랑 60 짜리면 당연히 엄청 다르죠 ㅎ 의외로 차이가 컸다고 하시다니요
가벼운건 그럴줄 알았는데.. 따뜻한건 좀 의외여서요 ㅎㅎ
아.. 이게 차이가 느껴지면 안되는데.. 차이가 나기는 하는걸 느껴버렸다..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ㅎㅎ
캐시미어 아니라 캐시미어보다 비싸다는 비큐나라도 오리 or 거위털, 신슐레이트, 프리마로프트 등과 비교하면 더 무겁고 보온성 떨어지니까요.
캐시미어를 성능?? 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말씀하신 보온력은 훨씬 더 좋은거 합성 섬유 중에서도 많습니다.
그런데 촉감이나 특유의 광택(?) 등 심미적 체감적 부분에서의 차이도 있으니까요
뭐 돼지고기든 닭고기든 햄이든 소고기든 먹고 배부른건 똑같죠
그냥 저런 태도도 일상에서 있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네 그래서 당황.충격에서 이해로 사고가 이어졌다구요
근데 그래도 나름 패션.광고 마케팅 업계 관계자라서 좀 더 의외였네요
간질? 까슬...그런 느낌과 부들 부들..한 촉감 차이도 크죠
/Vollago
아....
종합적인 거겠죠?
캐시미어의 장잠 중 하나가 가벼운 무게죠
뭐 경험전에는 느끼지 못해도 경험하고 인지되고 나면 느껴지고 체감되는 부분들이죠
누가 봐도 캐시미어로 안보이네요.
그래도 저는 코트와 정장은 원단빨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말씀하신 가벼움과 흐르는 듯한 촉감과 고유의 고급진 광택...도 큰 장점이죠
관리에 노력이 많이 필요 하지만 ㅎㅎ
사실 코트.정장 아니라 모든 의류들 대부분은 원단 즉 소재가 절반 이상이죠. 스포츠 기능성 의류들에서는 또 거기에 맞는 원단이 중요하고 (원단에 따라 몸이 느끼는 체감이 전혀 달라져서 오히려 더 중요) 그냥 기본 면티라고 해도 땀수가 높은 고급직조 면으로 만든건 체감이 전혀 다르니까요
뭐 무조건 캐시다 울로 못 돌아간다(?) 는 아니어도 (특성이 달라서 케바케죠) 캐시미어 특유의 촉감이 말씀하신 니트류 등에서는 더 크게 체감되는 부분이죠 ^^
네 사실 저 이야기에 처음 가장 놀랐던 부분이 아무리 젊고 어리다고 해도 나름 패션 의로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분에게 저런 말이 나올줄은 몰랐거든요 (사담중이라지만)
뭐 요즘에는 코트류들도 합성 섬유로 만드는 것들도 많죠. 어떤건 사실 무게나 보온성등에서 천연 섬유 이상인 것들 많으니까요.
에이...아무리 그래도 아크릴보다 못하다고 느끼기는 좀 ;;;
의류.패션쪽 마케팅 종사자...인데 모르면 좀 그렇지 않나요 ㅎㅎ
기존 섬유의 품질향상도 있어서요
요
네 의류쪽 기술 발전도 정말 대단해서 요즘 나오는 합성 섬유중에는 고급 천연 소재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더 뛰어난 경우들도 많죠
(진짜 보온만 목적이면 패딩을….)
젖어도 보온성 많이 안 떨어지고, 속건성에
항균성도 좋아 울을 입는거죠
사실 캐시미어는 코트보단 피부에 직접 닿는
내의나 스카프에 적합하죠
좋은지 모르면 뭐 안 쓰면 되는거구요…
네 맞아요
사실 캐시미어 소재가 가장 적합한 건 코트보다는 니트나 스카프 (머플러) 등 처럼 가깝게 피부에 닿는 의류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고급 코트류등에 많이 쓰이는건 뭐 그 특유의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촉감과 일반 모에 비해 가볍다는게 더 큰 이유죠.
보온성으로 모 보다 캐시...라는건 사실 큰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패딩류 말고 천연소재로 만든 외투 의류들 중에 사실 겨울철 최고 보온성은 통 모피류 들이나 내부에 양털등으로 하고 외부 재질은 두꺼운 풀그레인 소가죽 등으로 만든 가죽 코트들이죠 (짓누르는 무게를 견디기만 한다면..)
40대가 되어가는 입장에서 20대와 함께 일을 하면서 느끼는점이 정말 만지요...
모든일에 있어 협업이라는 과정이 필요 하지만, 사실 요즘 협업이라는 단어가 많이 무색 할 정도로
어린 친구들이 경험을 쌓기 싫어 하는 것도 있고, 윗 사람으로써도 굳이 꼰대 소리 들어가며 감정 소모를
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 졌기도 합니다. 그냥 그런 친구구나 하고 넘어가면 될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그친구에게는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뿐이였고, 지금 그순간은 궁금하지 않은 영역이구나 생각하시고 넘어가시는것은 어떨까요?
네 그래서 본문에도 당황하다가 이해하는 사고로 갔다고 했습니다만...
사실 이 글의 의도는 캐시미어를 안다 모른다 보다 경험에 따른 직.간접적 인지성 차이에 대한 느낌을 말하고자 한건데요
사실 캐시미어도 좋은건 맞지만 이게 또 완전 100프로면 되려 불편하고 체감적인 면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가공이나 직조에 따라서도 좀 다르죠. 개인적으로 버버리 같은 경우 캔버스 재질이나 가죽류들은 꽤 괜찮지만 코튼이나 울 캐시같은 천연 소재 이용한 의류쪽 가공과 제작에는 그닥 높은 (브랜드 벨류에 비해) 평가를 하기 어렵다 생각합니다. 사실 특정 브랜드등에 따라서 특장점을 가지는 소재가 있더라구요. (결국 경험과 집중)
아이폰 13이나 아이폰 6나 그렇게 비쌀 이유가 없고
실제 체감도 그래요.
그냥 아이폰13을 사고 싶은 병을 고치는 용도로 살 뿐이죠.
진짜루요
ㅠ.ㅠ
라고 한다면.....
반대의 이동이라면 어떠실까요?
물론 지금도 아이폰 6s 7 정도만 되어도 일상용으로 가볍게 쓰기에는 충분하다고 저도 느끼지만 (그래서 둘째 폰이 6s) 최신 아이폰이든 뭐든 쓰다가 또 기존에 쓰던 구형 기기를 쓰면 그전에 불편하고 느리다 느끼지 못하던 (혹은 화면 차이등) 부분들의 역체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물론 그게 뭐든 대부분의 소비는 필요나 진짜 큰 품질적 차이보다는 '싶다' 라는 소유적 감성적 이유가 훨씬 높은건 동감합니다
^^
뭐 캐시미어가 소재들 중에 단가 높은 고급 소재일 뿐이지 무슨 엄청 명품급 에서만 쓰는건 아니죠. 소위 말하는 보세에서도 캐시미어 의류들 만드는데요 뭐. 물론 그런 경우이는 브랜드 없거나 낮은 브랜드여도 보통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지만요
아무튼 이 글의 의도는 케시미어가 좋냐 아니냐...보다 경험에 대한 직.간접적 인지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 의도인데 그냥 망글이 되버렸어요 ㅋ
아...이게 글로만 쓰면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겠군요. 직접 저 말을 대면으로 들은 제가 느낀 그 말의 뉘앙스는 그분이 캐시미어에 대한 무시? 혹은 입어봤는데 별 차이 없던데요? 그게 아니라
마치
신라호텔 애플 망고 빙수가 그렇게 달라요??
같은 식의 뉘앙스 였어요
글의 본문 의도와는 전혀 다른...댓글 반응들....이글은 망글 ㅠㅠ
그쵸 모를 수 있어요
특히 아직 경험적으로 고급에 대한 경험 적은 나이대라면 더욱요
뭐 그냥 적당히 캐시미어 혼방 머플러 같은거로 적당한 가격에 경험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캐시미어 100% 콜롬보 또는 로로피아나
일반 코트는 바람 숭숭인데 캐시미어는 목도리 하나만 잘해도 엄청 부들부들 따뜻합니다.
왜 이정도 비용 지불하고 사는지....직접 입어보고서야 돈값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경험하고 인지하고 나면 인식이 바뀌죠
경험하기 전까지는 사실 나이와 상관없이 (보통은 자연스럽게 나이들면서 경험하게 되지만) 인지를 하지 못하죠
네 물론입니다.
그 특성과 특장점이 있는거지 (즉 다르다) 무조건 캐시미어가 최고다 울은 별로다 그런 말이 아니구요. 오히려 일반 울 소재만이 가지는 특유의 질감과 느낌이 더 멋스럽고 좋은 경우도 많죠. 말씀대로 코트등 클래식한 스타일의 의류를 많이 쓰는 경우라면 캐시미어에 대한 선호도 높겠지만 되려 진짜로 겨울철에 야외 활동 많은 현장직 종사자 들이나 캐쥬얼 스타일등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캐시미어 소재 의류등은 아무 필요 없죠
평균 연봉 1억 클량이라서요 ㅋ
사실 캐시미어를 아냐 모르냐
그 자체보다는
경험에 따른 직.간접적 인지적 사고에 대한 부분을 말하고자 하는건데 댓글 방향들은 캐시미어가 좋냐.아니냐..같은 쪽으로 가네요.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나 봅니다 ^^
10대에...그렅걸 아는 경우가 오히려 매우 특별한 경우 아닐까요 ^^
보통 명품이든 뭐든 좋은거라는 거에 대한 인지는 경험으로 만들어 지는 거니 (특히 재질같은 직접 촉각적 접촉 경험은) 모르는게 사실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캐시미어의 가벼운 무게감을 참 좋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