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생각하면, 님의 말씀도 맞습니다. 머리카락 빠지는 것이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는 아니죠. 하지만, 탈모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이 어렵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정신과에 가서 상담도 하고, 약도 먹고 하잖습니까? 이것도 의료보험이 되거든요. 그렇다면, 탈모도 의료보험으로 커버해 주는 것이 합리적이 아닐까요? 생활 환경이 바뀌고 문화가 바뀌면 과거에는 병이 아니었던 것들도 병으로 취급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그냥 부잡스럽고, 시끄러운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날에는 ADHD라고 해서 질병으로 분류하고 치료하고 있지 않습니까? 시대가 바뀌어서 과거에는 그냥 대머리였지만, 지금은 탈모라고 해서 치료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릭드켄
IP 211.♡.9.191
01-07
2022-01-07 06:34:27
·
고약상자(FreeHK)님// 그런데 대부분의 미용 시술 및 수술도 정도에 따라 말씀하신 동일한 논리로 건보 적용을 요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폭풍의눈
IP 58.♡.30.216
01-07
2022-01-07 07:53:14
·
릭드켄님// 미용시술은 대부분 외모를 바꾸는 쪽이면 탈모는 있던게 없어지는걸 막는 거죠. 요
릭드켄
IP 211.♡.133.225
01-07
2022-01-07 11:00:29
·
폭풍의눈님// 있던게 없어지는 걸 막는 것 = 미용 목적이 아니다 라는 건가요?
탈모 역시 외모 문제가 아니면 무엇일까요.. 위에 말씀 처럼 정식적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 라고 하셨길래
개인에 따라 특히 여성 분들 중 주름, 외모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도 계시죠. 이들 역시 사회에서 자신들에게 강요했다고 똑같이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주름도 있던 탄력이 없어지는 것이죠. 이것도 보톡스라는 약을 지속 주입함으로서 미룰 수 있고요(like 프로페시아)
롸이언퐈더
IP 39.♡.24.77
01-07
2022-01-07 06:10:51
·
저는 조금 의견이 다른데요..탈모를 경험하거나 진행중인 분들이 단순히 미용을 목적으로 하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일부 진행중인데...그냥 머리만 있었으면 하는 '간절함'과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그럴지 않으시겠지만 더 예뻐보이거나 멋있으려고 하는...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보리타작
IP 115.♡.198.41
01-07
2022-01-07 06:19:19
·
탈모 치료 받다가 실패해서 세상을 등질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신건강을 지켜주는 것도 나쁘지 않죠
아침엔카스테라
IP 220.♡.189.100
01-07
2022-01-07 06:22:31
·
한겨울 한여름에 대머리로 찬바람 뙤약볕 맞아봐야 미용이네 어쩌네하는 소리 못할듯yo
달려라국밥
IP 211.♡.147.139
01-07
2022-01-07 06:25:25
·
20대 후반부터 탈모가 진행 된다는걸 알았는데 자존감 엄청 떨어지고 성격자체가 변합니다. 남자는 자신감인데 어디 자신감을 내보일 수가 없어요, 다행이 탈모 속도가 남들보다 느리고 나이를 먹어감에 조금씩 이겨 내고 있지만 아직도 이성 만남에 있어서는 늘 망설여 집니다.
알산칼
IP 220.♡.166.85
01-07
2022-01-07 06:25:32
·
탈모는 질병 맞습니다. 피부과 성형외과 교과서에 비중있게 실려있거든요. 그리고 모든 질병이 보험적용되는 건 아니고 사회의 가치관에 의해서 적용여부를 판단합니다. 일본에선 출산은 질병이 아니라 의료보험적용이 안되거든요. 한국에선 출산이 질병은 아니지만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보험적용을 하죠.
탈모는 애초에 질병이다 vs 아니다 또는 미용을 위해 vs 치료를 위해 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질병이고 질환자가 치료를 희망하면 치료하는 거거든요. 생활에 불편하지만 죽지 않는 질병일 뿐..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파란빗물
IP 58.♡.232.14
01-07
2022-01-07 06:35:47
·
탈모를 왜 미용목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질병입니다. 질병 yo
jinwoo
IP 223.♡.29.126
01-07
2022-01-07 10:15:07
·
@파란빗물님 탈모 오면 아프거나 생명에 지장 있나요?
삭제 되었습니다.
Endwl
IP 106.♡.67.4
01-07
2022-01-07 06:40:52
·
본인도 머리 한번 빠져 보세요..이게 미용인지?아닌지를 알게 됩니다. 저도 약으로 머리 겨유 붙들고 있는데 이거 진짜 스트레스 엄청납니다. 누가 내 머리 볼까봐 하루종일 신경써보면 탈모인들 맘을 알게 될겁니다.
미용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심리적 고통이 큽니다. 육체적 질병은 아닐지라도 정신적 고통을 해소하는 면이 있죠. 그리고 이상한 탈모관련 사업에 헛돈 들어가는 것보다 그 돈이 더 나은 소비에 들어가는게 좋기도하구요. 그리고 지원 사업에 돈이 많이들어갈거라고 생각하는데 젊은 나이에 탈모가 진행되서 심각한 고통인 사람만 타겟팅해도 예산을 제한할 수 있고 효과적이게 되죠.
탈모가 미용목적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한정된 보험으로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줘야 합니다. 보험 적용안되는 항암제 등 생명에 직결되는 약도 많은데 탈모는 상대적으로 위중도가 떨어지는게 아닐까요? 다들 똑똑하신 분들이잖아요. 인정할건 합시다.
푸른미르
IP 14.♡.186.98
01-07
2022-01-07 07:23:46
·
@themania님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정신질환이나 스케일링, 감기약, 물리치료 같은것도 보험에서 제외해야죠 생명에 직결되느냐는 일차적인 것이고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으로 큰 고통을 겪어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건강보험을 적용할 이유가 충분하죠 특히 예방적으로 더 큰 질환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면 보험 적용이 필요하겠구요.
에이스맥클라우드
IP 123.♡.21.100
01-07
2022-01-07 07:40:22
·
@themania님 위중증으로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찾아 보니까 의외로 위중증에 상관없이 의료보험을 혜택 받는 부분이 제법 있더라구요
탈모를 미용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다 탈모와서 머리 빠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겪어보면 알죠. 이게 미용이 아니구나 라는걸
누가기침소리
IP 125.♡.223.69
01-07
2022-01-07 07:54:22
·
글쓴님 탈모 한번 겪어보시길 바랍니다
왈왈멍멍
IP 39.♡.25.85
01-07
2022-01-07 07:55:46
·
탈모는 유전&호르몬으로 인한게 많은데, 거식증, 호르몬이상으로 인한 비만 으로 비교해야겠지요.
딕인
IP 39.♡.25.127
01-07
2022-01-07 08:06:54
·
정치하기 참 쉽다 그치요?
ein88
IP 218.♡.42.145
01-07
2022-01-07 08:19:02
·
탈모 치료를 미용목적이라고 보는게 더 이상한데요.
삭제 되었습니다.
한글2자_영문4자_이상
IP 211.♡.237.129
01-07
2022-01-07 08:34:41
·
@머가리텅텅님 미용 목적이 아닌 탈모는 이미 의료보험 적용하고 있습니다.
포스만땅
IP 110.♡.14.213
01-07
2022-01-07 08:42:30
·
탈모는 거의 장애에 가까와요...사회적 편견과 제약이 크죠...사회생활하면 사람의 시선이 달라요
나는너는나는너는
IP 211.♡.142.83
01-07
2022-01-07 08:43:53
·
의료계 종사자 vs 의료 수요자의 입장차이가 극명하네요. 우리나라 보험, 수가 체계에 익숙하고 교육받아온 의사 기준에서는 '미용' 진료 영역이지만, 이 '미용'이라는 단어 자체가 갖는 의미는 성형과는 조금 기준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아이들이 받는 사시 수술도 만 10세가 넘어가면 '미용'의 범주에 들어가서 비보험 수술이 됩니다. 사시 환자가 청소년, 성인에서 사람을 상대할 때 받는 스트레스가 상상 이상이지만 급여화 해달라는 의사들의 입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사실 의사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거든요, 사시 환자에게 수술을 급여화 할 것인가, 아니면 실명할 수 있는 황반변성 환자에게 안구주사를 더 줄 것이냐. 재원을 더 늘리면? 근본적인 해답은 될수 있으나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이지요. 이런 상황에 의료보험 보장성 확대가 아니라 '탈모'라는 특정 질병에 대한 급여화, 거기에 그 질병에 가장 취약한 연령이 20~30대 남자라는 사실은, 좋게 보자면 민주당이 이대남들에게 신경을 쓴다는 얘기고, 나쁘게 얘기하면 포퓰리즘이죠.
@나는너는나는너는님 탈모로 고통받는 인구가 1000만명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보수적으로 잡아도 최소 몇백만명은 넘을 거 같습니다. 그정도 인구가 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데 그걸 단순 “특정 질병”이라고 할만할까요? 국민 질병이라고 불러야할 지경이네요. 현재 의료보험 제도가 다수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있다면 탈모치료에 보험이 적용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포퓰리즘이라고 부를려면 현실불가능한 공약을 미끼로 선동하는 거죠. 예를 들어 윤석열의 원가로 30만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같은거죠. 그리고 탈모치료는 20-30만 받는 게 아니라 나이 불문한 평생 치료같네요.
나는너는나는너는
IP 110.♡.205.91
01-07
2022-01-07 09:39:02
·
@Wolowitz님 1. 특정질병이라 함은, 급여화 기준을 건드리는게 아니라 한 질병, 질병군을 얘기하는겁니다. 감기도 특정질병인것 처럼. 2. 현재 의료보험 제도는 다수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리주의를 끌어들여 설명하는 분이 있는데, 그렇다면 드물게 발생하는 외상환자를 위한 외상센터 같은 곳에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은 후순위가 되어야합니다. 3. 포퓰리즘은 현실불가능하고 가능하고의 차이가 아닙니다. 인기에 영합하는 정치행태죠.
@나는너는나는너는님 1. 그러니 감기와 다를 게 없이 전국민적인 “특정 질병”인 탈모라면 급여화가 되는 게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2. 당연히 더 많은 국민에게 적용되는 방향으로 설계 되어있죠. 외상 환자도 무시할 수 없는 수가 아니니 당연히 적용되고요. 천문학적인 치료 비용이라도 극소수의 희귀병 환자 전부가 모두 보험 적용이 되진 않고요. 수많은 감기 환자 아님 우리나라에 한명 나올까 말까한 휘귀병 환자… 그러면 당연히 감기 환자에게 우선 보험 적용이 되도록 설계를 하겠죠. 그러다 여유되면 소수에게는 유리한 정책도 만들고요.
3. 정치적 인기를 위하지 않는 정책 공약은 없습니다. 지금 각 후보가 내고 있는 공약 중에 세금 올리고 국민 희생시키고 힘들게 한다는 공약이 있을 수는 있을까요? 모든 정책을 포퓰리즘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결국 공약 수준에서는 현실 가능성이 없다거나 한다는 식으로밖에 포퓰리즘인지 구분하지 못하죠.
티엔티
IP 103.♡.212.130
01-07
2022-01-07 08:52:42
·
건보 적용 한다는 말은 건보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내돈 내고도 못사게 되는 겁니다.
부모가 탈모가 있어 예방적으로 먹겠다? 건보 적용하게 되면 불법입니다...
EUROPA_MR
IP 223.♡.164.1
01-07
2022-01-07 08:58:52
·
탈모를 겪어보셔야 체감이 되실듯 합니다.
임라임
IP 223.♡.202.150
01-07
2022-01-07 09:02:19
·
진심으로 탈모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링민
IP 211.♡.163.6
01-07
2022-01-07 09:05:25
·
공감능력이 제로에 가깝군요. 부디 오프라인에서는 이런 발언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주변 사람 다 떨어져 나갈듯한 발언이네요.
비타민밤
IP 118.♡.248.179
01-07
2022-01-07 09:07:23
·
다른사람의 고통을 미용목적이라고 치부하는 글 작성자님이 더 아쉽네요
참기름
IP 223.♡.56.181
01-07
2022-01-07 09:28:55
·
스트레스 때문이었는지 머리가 빠지던 때가 있었는데 그 기분은 안겪어본 사람은 정대 모를겁니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와... 그건 정말.. 그 공포는..
아트루팡
IP 222.♡.242.35
01-07
2022-01-07 09:31:11
·
치료이기도 합니다. 남자뿐 아니라 여성탈모도 많고 고통겪는 사람이 많은쪽이 지원을 해주는게 맞죠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라면이라면
IP 59.♡.103.70
01-07
2022-01-07 09:40:03
·
저는 탈모와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탈모인들 고민 100번 이해합니다. 머리카락을 단순히 미용으로만 취급하는 것은 그 기능을 너무 낮추어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토피도 피부 미용이 아니라 피부 질환이듯이 탈모도 두피의 질환입니다.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kd1020
IP 218.♡.166.231
01-07
2022-01-07 09:54:22
·
머리를 심었다 뽑았다 할수 있어야 미용인겁니다. 머리가 뽑히면 질병이죠.
Squidblack
IP 106.♡.129.126
01-07
2022-01-07 09:54:51
·
인플란트 여드름도 보험 됩니다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223.♡.162.188
01-07
2022-01-07 12:08:31
·
있어야할게 없는거니까 단순히 미용이라고 보기엔 힘든거 아닌가요,, 그,, 머리카락도 하는 일이 있는 아이들이니까,,
단순 미용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본질적으로 미용목적이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 논리적 근거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향후 미용목적 약물이나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적용의 선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탈모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이 어렵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정신과에 가서 상담도 하고, 약도 먹고 하잖습니까? 이것도 의료보험이 되거든요. 그렇다면, 탈모도 의료보험으로 커버해 주는 것이 합리적이 아닐까요?
생활 환경이 바뀌고 문화가 바뀌면 과거에는 병이 아니었던 것들도 병으로 취급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그냥 부잡스럽고, 시끄러운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날에는 ADHD라고 해서 질병으로 분류하고 치료하고 있지 않습니까? 시대가 바뀌어서 과거에는 그냥 대머리였지만, 지금은 탈모라고 해서 치료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
탈모 역시 외모 문제가 아니면 무엇일까요.. 위에 말씀 처럼 정식적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 라고 하셨길래
개인에 따라 특히 여성 분들 중 주름, 외모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도 계시죠. 이들 역시 사회에서 자신들에게 강요했다고 똑같이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주름도 있던 탄력이 없어지는 것이죠. 이것도 보톡스라는 약을 지속 주입함으로서 미룰 수 있고요(like 프로페시아)
정신건강을 지켜주는 것도 나쁘지 않죠
탈모는 애초에 질병이다 vs 아니다 또는 미용을 위해 vs 치료를 위해 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질병이고 질환자가 치료를 희망하면 치료하는 거거든요. 생활에 불편하지만 죽지 않는 질병일 뿐..
육체적 질병은 아닐지라도 정신적 고통을 해소하는 면이 있죠.
그리고 이상한 탈모관련 사업에 헛돈 들어가는 것보다 그 돈이 더 나은 소비에 들어가는게 좋기도하구요.
그리고 지원 사업에 돈이 많이들어갈거라고 생각하는데 젊은 나이에 탈모가 진행되서 심각한 고통인 사람만 타겟팅해도 예산을 제한할 수 있고 효과적이게 되죠.
코가 멀쩡한데 더 오똑하게 한다거나
눈이 멀쩡한데 짼다거나
탈모는 이미 기능적으로 상실된 상태인데요
백반증도 생활하는데 이상 없어도 외부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는 건강보험 적용됩니다.
왜일까요? 정신 건강도 건강입니다.
실제로 탈모온 사람들의 심리적 고통은 상상이상이죠
빠져보면 압니다 ㅠㅠ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정신질환이나 스케일링, 감기약, 물리치료 같은것도 보험에서 제외해야죠
생명에 직결되느냐는 일차적인 것이고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으로 큰 고통을 겪어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건강보험을 적용할 이유가 충분하죠
특히 예방적으로 더 큰 질환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면 보험 적용이 필요하겠구요.
현실은 가장 필요한 사람보다는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하게 혜택 받는 쪽으로 설계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탈모 치료에 보험 적용이 되어야죠.
머머리감수성이 부족하시네요.
눈으로만 보이는 신체적인 문제로만 질병이냐 아니냐를 판단 하는 시대는 지났다 봅니다.
/Vollago
남 일이라고 그렇게 말하지 맙시다.
겪어보면 알죠. 이게 미용이 아니구나 라는걸
우리나라 보험, 수가 체계에 익숙하고 교육받아온 의사 기준에서는 '미용' 진료 영역이지만, 이 '미용'이라는 단어 자체가 갖는 의미는 성형과는 조금 기준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아이들이 받는 사시 수술도 만 10세가 넘어가면 '미용'의 범주에 들어가서 비보험 수술이 됩니다. 사시 환자가 청소년, 성인에서 사람을 상대할 때 받는 스트레스가 상상 이상이지만 급여화 해달라는 의사들의 입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사실 의사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거든요, 사시 환자에게 수술을 급여화 할 것인가, 아니면 실명할 수 있는 황반변성 환자에게 안구주사를 더 줄 것이냐.
재원을 더 늘리면? 근본적인 해답은 될수 있으나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이지요.
이런 상황에 의료보험 보장성 확대가 아니라 '탈모'라는 특정 질병에 대한 급여화, 거기에 그 질병에 가장 취약한 연령이 20~30대 남자라는 사실은, 좋게 보자면 민주당이 이대남들에게 신경을 쓴다는 얘기고, 나쁘게 얘기하면 포퓰리즘이죠.
그정도 인구가 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데 그걸 단순 “특정 질병”이라고 할만할까요?
국민 질병이라고 불러야할 지경이네요.
현재 의료보험 제도가 다수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있다면 탈모치료에 보험이 적용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포퓰리즘이라고 부를려면 현실불가능한 공약을 미끼로 선동하는 거죠.
예를 들어 윤석열의 원가로 30만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같은거죠.
그리고 탈모치료는 20-30만 받는 게 아니라 나이 불문한 평생 치료같네요.
2. 현재 의료보험 제도는 다수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리주의를 끌어들여 설명하는 분이 있는데, 그렇다면 드물게 발생하는 외상환자를 위한 외상센터 같은 곳에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은 후순위가 되어야합니다.
3. 포퓰리즘은 현실불가능하고 가능하고의 차이가 아닙니다. 인기에 영합하는 정치행태죠.
2. 당연히 더 많은 국민에게 적용되는 방향으로 설계 되어있죠. 외상 환자도 무시할 수 없는 수가 아니니 당연히 적용되고요. 천문학적인 치료 비용이라도 극소수의 희귀병 환자 전부가 모두 보험 적용이 되진 않고요.
수많은 감기 환자 아님 우리나라에 한명 나올까 말까한 휘귀병 환자… 그러면 당연히 감기 환자에게 우선 보험 적용이 되도록 설계를 하겠죠. 그러다 여유되면 소수에게는 유리한 정책도 만들고요.
3. 정치적 인기를 위하지 않는 정책 공약은 없습니다. 지금 각 후보가 내고 있는 공약 중에 세금 올리고 국민 희생시키고 힘들게 한다는 공약이 있을 수는 있을까요? 모든 정책을 포퓰리즘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결국 공약 수준에서는 현실 가능성이 없다거나 한다는 식으로밖에 포퓰리즘인지 구분하지 못하죠.
부모가 탈모가 있어 예방적으로 먹겠다? 건보 적용하게 되면 불법입니다...
부디 오프라인에서는 이런 발언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주변 사람 다 떨어져 나갈듯한 발언이네요.
그 기분은 안겪어본 사람은 정대 모를겁니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와... 그건 정말.. 그 공포는..
그,, 머리카락도 하는 일이 있는 아이들이니까,,
굉장한 스트레스와 고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