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포함한 시청자 수와 폭발하는 댓글창~
뉴스 끝나고 바로 시작하길래 갑자기 웬 토론일까 했는데, 어쩐지 100분 토론 시작하기 전에 TV광고가 좀 길게 붙기는 했습니다.
풍부한 현장경험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토론내내 실무 경험 없는 교수들 가르치면서도 존중하며 품위를 유지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사안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해설과 답변들이 정말 쉽게 쉽게 이해되네요. 역시 삼프로에 이어 오늘도 시간이 너무 짧네요.
적폐들이 이재명 후보에게 기겁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너무 똑똑하면서도 예리하고 경험까지 풍부하면서 대안 제시와 방법론이 저절로 수긍을 하게 만드는 설득력과 연변력까지 겸비했습니다.
이런 분이 국가원수가 되면 저들 입장에서는 악몽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내내 실체도 불분명한 편가르기를 했다고 수구들이 그 난리를 쳤는데
진짜 세력을 어떻게 형성해가고 만들어나가는지 두고 보면 알겠죠. 기대가 정말 큽니다.
가난한 소년공이 치열하게 세상에 맞서왔고 지금껏 가공할 내공을 키워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살짝 맛을 본 것 같습니다.
삼프로 보다 뒤늦었지만 이재명 후보 앞세워서 오늘 MBC 대박친 것 같습니다.
엄청난 공격력은 숨기고 있다는 거죠.
댓글창이 정말 폭발하더군요 대부분은 긍정적인 내용들이었습니다
윤짜장 나와도 댓글창은 폭발할거같기는 해요
안좋은쪽으로다가 말이지요 ㅎㅎㅎ
솔직히 많은 분들께서 싫어하시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와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의 토론 논쟁은 안타깝지만 디테일로 인한 논쟁이었죠. 이런 걸로 싸우는거 이거 이공계는 공감할 것 같은데 뭐... 그것 때문에 미운털 박힌건 어쩔 수 없을테고...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거시적인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하기 때문에 미시적인 것은 놓치는데 이재명 후보는 거시+미시가 되다보니 장판교의 장비가 따로 없는 셈입니다...
딱 하나 진보지지자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이재명 후보가 "실리우선 시장주의 개혁성 온건우파"라는건데, 본인 스스로도 우파라고 공공연히 말하거니와 이미 민주당 스탠스 자체가 온건 우파니...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원칙주의고, 본인의 고단한 삶에서 나온 노동자적 관점이 있기에 소외된 곳은 보듬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진보로 가는 길은 머나, 이미 심하게 극우편향된 사회임을 감안한다면, 이재명 후보의 따뜻한 원칙주의와 그의 재능/능력이면 다음 시대 진보로 나가기 위한 교두보가 되지않을까 기대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