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에도 한참 못 미치는 가격대이지만,
그래도 나름 제대로 소파 모양을 갖춘 가구를
생애 처음 구입해서 어제 저녁에 받았습니다.
근데 상태가 좀 메롱인 부분들이 있어서
이걸 교환을 해야 하나,
아니면 다들 이 정도는 그냥 감안하고
사용들 하시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일단 교환하면.. 소파 배송 오는 것도 이상한 기사님 때문에 신경 쓸게 많았는데
교환까지 하려면 그 두배를 더 신경써야 하는데.. 참고 그냥 쓰자니 신경 쓰이기는 매한가지..
첫번째. 3인용 소파 (실제 3인이 앉을 수 있는 크기이지만, 의자가 두개 이어진 형태)의 가운데 부분이 저렇게 들떠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양말 신으려고 가운데쪽에 앉아보니 턱턱 바닥에 뭔가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의자가 좀 움직이는 것 같아서
밑에 보니까 저렇게 들떠있네요. A4용지 한 대여섯번 접어서 집어넣어도 너무 가볍게 쉭쉭 통과됩니다...
이건 뭐.. 저녁에 보자마자,, 엄청 거슬렸던 얼룩인데.. 아.. 너무 신경 쓰입니다..
(한편으로는 소파가 첨이다보니 이 정도 얼룩은 기본인건가 싶기도 하고요)
원래 배송기사가 저번주 금욜에 오기로 했는데, 차가 갑자기 퍼져서 못온다고 이번주 월화에 온다는걸
또 미뤄서 어제(수요일)에 갈까요? 말까요? 하길래, 당연히 오시라고 했더니 저녁에야 왔는데..
소파에 물 같은게 떨어져서 빨리 배송해주면 문제될 것 같아서 직접 수습(얼룩제거?)하려고 늑장을 부린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
여러분이라면 위 두 가지 이슈가 있다라면 교환하시겠습니까?
1. 얼룩이 너무 잘 보이는 위치에 있고, 앉을때마다 살짝 움직이면서 저 가운데가 바닥에 떠있다가 닿는게 계속 신경 쓰인다 > 교환
2, 그 외 착석감?이라던지 디자인은 맘에 들고, 배송도 짜증났는데 교환은 그 두 배일거라서 부담된다. > 계속 쓰기
저게 배송기사가 주말 포함해서 5~6일간 자기가 보관하면서 물컵을 올려두다가 만들었나.. 생각해봤지만
물컵 모양의 얼룩은 아니고.. 모양도 뭔가 이상하긴 하죠? 원래 저런걸 팔았으면 판매점 문제이고
배송 중에 문제이면 배송기사 문제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판매점이 책임질테고..
이게 얼룩은 있는데 잘 안보이는 얼룩이거나 자연스러우면 모르겠는데, 모양도 있는데다가 거실 복도쪽 팔걸이에 있는 얼룩이라...
교환 당첨이군요. 하.. 배송 스트레스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5~6년 스트레스 받느니 일주일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는게 낫겠죠? ㅠ
소파가 첨이다보니 저 정도 얼룩들은 보통 있을 수 있다거나 아니면 다들 신경 안쓰고 그냥 교환 안하는지..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 . . )
인터넷으로 주문한거라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ㅠ
문제되는 두가지 부분만 조치해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자 디자인이나 착석감은 괜찮거든요.
얼룩은 교환하셔야죠.
교환 ㄱㄱㄱ
뭐 비싼건 아니라서 10년 쓸 생각은 없고, 길게 쓰면 5년이라고 보는데.. 1년만 쓴다해도 매일 신경쓰이겠죠?..
교환접수 갑니다~
내 돈내고 사는건데 맘에 쏙 드는 물건 받아야죠.
그쵸? 저렴한 소파이긴한데, 그렇다고 4~5만원짜리 물건은 아니라서..
하자품을 끌어안을 생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얼룩은 교환이나 환불 하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내가 만든 얼룩이면 추억이니 내 잘못이니 그러겠는데, 원인을 모르는 얼룩을 수년간 끌어안고 산다는 것이 참..
소파는 거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가구라서 더 신경쓰리네요
내부 각재는 초고가 제품 아닌 이상(사실 본적 없어서 몰라요ㅠㅜ)목재 함수율 등이 1도 관리 안되있을꺼라 어느정도 틀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무거운 가구라 습도 날뛰는 환경이 아니면 심해지진 않는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