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2사단 경계작전 실패···군 특별한 경각심 가져야"
▪️문 대통령 "경계 태세·조치, 시스템 운용 문제 해결"
문재인 대통령은 “22사단 지역에서 발생한 경계작전 실패는 있어서는 안 될 중대한 문제로,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 군은 특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조사에서 드러난 경계태세와 조치, 경계시스템 운영의 문제를 해결하고, 군 전반의 경계태세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일시 : 2022. 1. 5. (수) 16:00
🔹장소 :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
🔹발표 :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한심한 軍…월북장면 CCTV 5차례 포착·녹화영상 보면서도 놓쳐(종합) | 연합뉴스 (yna.co.kr)
엉뚱한 시간대 녹화분 돌려봐…상황 오판 대대장 보고도 없이 종결
합참, 탈북민 월북사건 전비태세검열 결과 발표…군 "국민께 송구"
탈북민이 지난 1일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철책을 넘어 월북하는 장면이 군의 GOP(일반전초) 감시카메라(CCTV)에 다섯 차례나 포착됐지만, 감시경계 병력이 이를 모두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최전방부대 경계 태세에 허점이 드러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육군 22사단 GOP가 관할하는 지역 철책을 넘어 육로를 통해 월북한 A씨가 월책하는 장면은 GOP 내 감시카메라 3대에 모두 다섯 차례 포착됐다.
합참 전비태세검열실 조사 결과 A씨가 당일 오후 6시 36분께 GOP 철책을 넘어 북한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군의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경고음이 울렸고, 소대장 등 병력 6명이 출동했으나 이들은 현장에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하고 놓쳤다.
GOP 감시병은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CCTV 영상에서도 A씨가 철책을 뛰어넘는 장면을 상황 발생 당시 인지하지 못했다.
감시병들은 당시 CCTV 카메라에 식별된 물체가 매우 흐릿한데다 감시카메라의 사각지대 발생 등의 문제로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군의 GOP 감시카메라 3대에는 A씨가 남쪽 철책을 기어오르고 넘어가는 장면, 북쪽 철책을 넘어 갈대밭으로 사라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잡혔다. 그러나 해당 부대는 이후 녹화된 영상을 재생했을 때도 A씨가 철책을 넘어 월북한 사실을 또 놓쳤다.
녹화영상 재생 시 저장 서버에 입력된 시간과 실제 촬영 시간이 차이가 나 월책하는 장면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특이상황이 아니라고 오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람이 철책을 넘어간 시간의 영상을 들여다본 것이 아니라 엉뚱한 시간대의 영상을 돌려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근무 지침상 하루 두 차례 장비의 시간을 서로 맞추는 동기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4분가량 (서버에 기록된 시각과 실체 촬영 시각 간) 차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해당 초소에서 CCTV 메인 서버와 저장 서버의 시간을 모두 동기화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메인서버만 작업을 한 바람에 서버들의 시간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생략)
근본적으로 들여다 봐야 할 것 같네요
22사단..
20사단은 해체됐어요..
(20사단 출신 씀)
국방부 장관은 옷벗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동안의 진단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
흔들리는 나뭇가지도 식별해서
아마 1초에도 몇 건씩 알람뜰겁니다.
감시인원도 모자랄겁니다.
인원보충이나 장비추가,개선 얘기 나오겠죠.
검찰은 권한남용이고, 군대는 직무유기네요. 무능한 군
이유는 모두들 아시겠지만, 인원에 비하여 지켜야할 지역은 너무 넓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좀 더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22사단 뚫리는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장교는 최북단 산악과 바다를 동시에 경계하는 위치적 특징을 바탕으로 한 진급을 목적(보병, 포병, 정보 병과)으로
부사관은 그 지역에서 방귀좀 끼거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아무일이 없기만"을 바라는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2000년대 초반 기준으로 장교/부사관/병사 포함 1만 6천명 전후의 부대치고는 너무 넓은 지역을 담당하기도 했고,
한정된 감찰부/헌병대 인원으로는 예하부대 관리가 안될정도 였으니까요.
사단 사령부 내, 테니스장 없애고, 수요일 전투체육 시간에 사령부 위관장교 이상이 전방포함 예하부대만 돌아다녔어도
노크귀순, 월북 등의 문제는 거의 없앨 수 있었을 겁니다.
모병제해서 장기근무가(제대로된 비용지불) 가능하게 해서
숙련인원의 확보도 중요하다고 봐요.
기껏 일좀 할만하면 제대하고 가버리니.. 이런것도 챙겼으면 좋겠어요.
녹화장비의 시간만 맞췄어도
알아서 팀 짜가지고 24시간 365일 감시해 줄텐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