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네비만 믿고다니던 시절
수동 가스 스파크로 서울-부산 중부고속도로를 왕복하고 흠칫..
‘이 길.. 뭔가 이상하다…! 뭔지 모르겠는데 빡세…!!!’
생명의 위협이 느껴지더군요.
뒤늦게 검색해보고 알았지만 우리나라 최대의 지옥 고속도로라는 걸 모르고 들어갔던 것이지요.
출력이 빵빵하면 모를까 65마력 모기같은 스파크로는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2차선 화물차 그거 추월하겠다고 1차로 시속 0.5키로 더 빠른 화물차 뒤로 소세지처럼 엮이더군요.
심지어 1차로가 뚫렸을 땐 기본이 120-140으로 달리던 차들 뿐이었으니 제 모기같은 가스팍은 더욱 힘겨워했습니다.
오늘도 서울-부산 내려가는데 그 때의 아찔했던 경험 탓인지 무조건 경부를 타려고 합니다.
그 때 보단 출력이 빠방한 차를 타지만 중부내륙의 각종 화물차 사고 소식을 접하니 감히 엄두가 안 나는군요..
조용히 경부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쥬륵,,,
승용은 안전하게 경부 타는게 좋더라고요.
요즘은 경부가 개인적으로 훨씬 쾌적하더군요.
경부로 끝까지 가는게 정신적으로 덜 피곤해요.
해운대쪽이먄 경부 타다가 울산쪽으로 빠져서 기장쪽으로 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네비로 미리 길을 고정하고 출발할 수 있으면 좋은데 중간에 네비의 수많은 유혹을 끝까지 무시하고 가셔야 합니다.
중부내륙 야간주행은 피합니다.
트럭들 신경전 뒤에서 보면 환장합니다. 둘다 느린데 양보 없음.
결국 원위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