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근에서 추억 회상용으로 사왔습니다. 과거 제 첫 거금 주고 산 디카. 당시 65만원 주고 중고를 샀던 걸로 기억. 아는 선교사님 쓰시라고 그냥 드리고 첫 dslr로 넘어갔어요. 그게 바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dslr인 펜탁스의 *istD입니다. 제 닉네임. ㅋ
모공 금기어군요
여자분이던데 사 놓고 안 썼대요. 먼지 많이 얹혀 있고 모서리 흠집은 있네요.
실제 필카로 오해하는 분들 많았고요.
판매자앞에서 경통 꺾어 줬더니 첨 알았다며 깜짝 놀라더라고요. ㅋ
828의 레이저 af보조등은 정말 핵간지였어요... :D
ㄷㄷㄷㄷㄷ
제가 산 전자기기 중 처음으로 명기소리 듣던 카메라죠.
g2도 케논의 명기!
전 손등의 털만 생각나네요 ㅋ
부러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클리앙의 집단지성은, 대략 정의로웠으나
클리앙의 집단친목질, 거한 헛발차기였던
펜택 가지고 까대던 그때 참 한마디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했는대
비겁하게? 참았던 기억이 잊혀지질않네요 ㅎㅎㅎ
웬지 억울한
초딩때인지 중딩때인지 부터 지켜봤지만 여러모로 비범하긴했져
그 당시는 클리앙을 잘 몰랐던 시절이라 흑역사로만 접했네요.
광각이 조금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사진은 정말 잘 만들어줬죠. 350d로 가면서 장식장으로 밀려났고 그래도 dslr이 금지된 곳에 갈때는 잘 사용했습니다.
더불어 가격도. ㅋ
처음 살 때는 65만원인가? 줬는데 당근에서는 10만원 미만입니다. ㅎ
도저히 자금 마련이 안되서 잊었다가..
소니 알파100 나올때 샀네요
한 번 센터가서 수리맡겼더니 내부 렌즈를 통으로 갈던 기억이 나네요.
아껴줬어야 했는데...
오랜만에 꺼내서 닦아줘야겠어요
어찌나 부러웠던지..
한참 후 717 영입했지만
그땐 이미 DSLR이 대세였던 시절이라
몇 달 후 매각했지만요.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반갑습니다
경박단소 *istD
진짜 큰맘 먹고 샀던 렌즈였는데...
펜탁스는 다 팔고 필터 몇 개랑 이젠 M42/K어댑터만 남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