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토관을 장착한 기체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피토관 : 항공기에선 주로 맞바람의 속도를 측정해서 속도를 구하는데 쓰입니다.
전투기의 경우 비행을 하게 되면 비행시 다양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때 비행자세에 따라 주변의 정압과 동압이 변하기 때문에 저렇게 긴 피토관을 사용합니다. 일반 항공기에선 짧은 것을 사용하기도 하거든요.
암튼 이 피토관을 통해 기체의 다양한 속도와 자세에서 값을 계속 측정하며 공력특성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풍동시험에서 예측하지 못한 실제 비행데이터를 통해 본격적인 비행 SW를 짜게 되는거죠.
제가 대학들어갔을때 일본에선 공고급 이지스함이 전력화 되었던 해였죠. 그당시 우리가 가진 최신, 최고의 전투함정이 울산급이던 시절이였거든요.
그래서 밀덕으써 제 꿈이 국산전투기, 국산 항공모함, 국산 핵잠... 이렇게 보고 죽는거였더랬죠.
근데... 살다 보니 진짜 잘 하면 다 보고 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어링이 95학번인 제가 군대갈때만 해도 해군 최강(?)의 군함이였지요. 이거 제가 알기로는 한국전 끝나고 배치된것으로 아는데...
어느새 퇴역하고 이지스함도 배치되고.. 이게 15년전이 넘었으니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
오금이 저리는 걸 보고 싶네요.
두려움과 극단적 공포를 느끼도록..yo
시제기마다 색을 다르게 칠해 본다는데, 멋진 모습 잘 골라주기를 기대합니다.
F5는 제공호고요.
스텔스기는 아니죠
완벽한 스텔스는 아니긴한데, 세미스텔스라서 레이더 반사면적 증가를 고려는 하지않을까 싶었습니다만...
시험을 위해서 임시로 단 것인지, 이후에도 계속 장착될 게획인지 그게 궁금했습니다...
다만 사진속 피토관은 테스트 비행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피토관이고 실기에는 훨씬 작은 probe가 달릴 겁니다.
테이프 은 부분이 빛반사처럼 착시로 보인 것 같아요
몇달이나 무슨일을 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