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직급이 있으면 김대리~ 최과장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사원급 직원의 경우 직급이 없으니 보통은 XX씨 이렇게 부르는데요
그런데 나이 많으신 분들은 미쓰김, 미스터 리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상당히 올드한 호칭이긴 한데 입사 30년 넘으신 임원, 부장급들이 그렇게 부르는데요
새로 들어온 20대 여사원이 이런 호칭을 기겁하드라구요
다방에서 아가씨 부르는 느낌이라나
요즘 시대에 다방에 가봤을 것도 아니면서 상당한 편견이 있네요
근데 미쓰 기~임 이렇게 유흥주점이나 다방에서처럼 사심있게 부르는 것도 아니고
무미건조하게 '미쓰김' 이렇게 부른 거거든요
남자들은 미스터 김이 거부감을 전혀 안느끼구요
영어 유치원에서 외국인 선생님한테는 결혼 여부에 따라 미쓰 XXX, 미쎄쓰 xxx 이렇게 잘만 부르던데
'미쓰 김'이 좀 올드한 호칭 방법이기는 하나 정색하고 기겁할 정도의 수준인가요?
신입에 “주임”명칭 주는데 그게 좋더라구요
다들 직급 명칭이 있는데 씨 호칭은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아무리 부르는 사람이 별 생각 없이 부르는거라고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거부하면 어쩔수 없죠
/Vollago
저도 미스김 이렇게 부르는거 싫어요 여기가 미국도 아니고 ...
아직도 그런곳이 있나요??? 살면서 들어본적이 없어요 ....
저는 XX님이라고 부릅니다.
미쓰를 미쓰라 부르지 못하죠
일상적인 용어인데 일부 서비스업 여성들의 호칭으로 이용되면서 오염된 것 같아요
마치 일베때문에 사투리도 검증받아야 하는 것 처럼요
호칭으로 인해 올드미스처럼 그 시절의 선입견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일이 많았죠.
골프용어래나 뭐래나 ㅋㅋㅋㅋ
그냥 직원들끼리는 xx씨라고 많이 하죠
외국 타령은 그만요
이렇게부르면 인정합니다.
그동안 미스~ 호칭이 어떻게 쓰였는지는 그 세대 아니라도 다 압니다.
조직도 상 직급이 사원으로 되어 있었으니까요.
이게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나이먹은 사람이 나이먹은 티를 내는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당사자인 부장님은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는 그 신입사원씨가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끼어들어봤자 신입에 대한 존중은 있고, 부장에 대한 존중은 없냐? 라고 까일수밖에 없어요.
미스김 아닌가...
댓글중에서는 주임님 아이디어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