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샤워하고 있는데 밑엣집에서 올라왔습니다.
밑엣 집에는 노부부와 20대로 보이는 딸 두분/거동이 좀 힘든 노견이 산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있을 때 소음 및 진동으로 한번 올라오셔서..자그만 빵 하나 사들고 내려가서 얘기해본 결과 애기가 이유식 먹을 때 하이체어에 앉아서 발 받침대를 차는데(신나서!) 그게 주기적으로 들리니 힘들었다 하시더라구요.
자기도 애키우는 거 알아서 말하기 정말 너무 죄송하다고 말할까 말까 고민했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귀가 한쪽이 잘 안들려서 진동에 좀 더 예민하다고 하시길래 그럼 발 받침대 소음은 없게 발 받침대를 내리겠다 했어요.
나중에 얘기해서 미안하다고 케익 올려보내셨던데 저도 참 미안했어요. 그리고 발받침대는 내려줬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발이 허공에서 흔들리면 애 발달에 안좋지 않을까 생각에 하이체어 판매처에도 문의하고 육아당에 글도 올렸어요.
성인도 앉아있으면 발 받침대를 하든가 해서 의자에 앉았을 때 발이 어디든 닿는 게 척추에 좋다잖아요.
판매처도 그걸 고려해서 발받침대를 성장에 맞게 조절 가능하게 설계했다, 하지만 의학적 소견은 자기네도 정확히 모르겠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며칠 덜렁거리게 했다가 두꺼운 쿠션을 받침대에 고정시켜줬어요. 적어도 발은 닿으니까요.
그리고 몇달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따님이 올라오셔서 아침부터 정기적인 소음 및 진동이 나서 부모님이 또 고민 하시다가 넘 죄송스럽지만 왔다고 하시네요?
샤워하다 오신거여서 화장실에서 머리만 내밀어서 대화했는데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문제예요.
저희 애는 돌인데 아직 못 걷고 열심히 기는데 길 때 손바닥이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원인이 맞는 거 같다네요.
본인 엄마한테 전화해서 지금 이 소음이 맞냐 확인하더라구요.
그럼 어떡해요? 애를 못기게 묶어두나요?
따님 설명으로는 아버지도 청력 한쪽 상실이고 어머니도 귀가 한쪽이 안 좋아서 예민하고, 게다가 우리가 이사 오기 전에 한달 비워놨었어서 아무 소음이 없었던 기억이 있어서 더 예민한거 같다고 죄송하다 하더라구요.
애기가 기는 건 어쩔수 없으니 자기네가 애기 기는 소리로 인지했으니 그건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고 본인도 죄송하대요.
예의는 참 바르시고 좋은 분이어서 자기네가 안그래도 애기 생각해서 오늘쯤 케익을 가지고 올라오려 했는데 소음때문에 또 올라와서 너무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뭐 할 말이 없더라구요. 자기네 집주인한테도 물어봤는데 아파트가 너무 오래되서 그런 소음이 더 크게 들리는 것 아닌가 싶다고 들었다네요.
그래서 저희가 어짜피 여기 실거주로 쫓겨나서 내년 4월에 나간다, 그때까지만이라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라 하고 돌려보냈어요.
오늘 아침에 와서 애기 돌떡 회사에 돌리고 이때까지 너른 마음으로 양해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메일 썼어요.
그리고 나가서 밑에 집 드릴 떡 사갖고 와서 포스트잇에 쪽지 쓰는데
왜 맨날 애기 엄마는 죄송해야하는지 갑자기 현타가 오네요
오늘은 우리 애기 생일인데 맨날 못하게 하는 것만 늘어가는 거 같고, 회사에도, 애기 봐주러 가끔 와줘야하는 엄마 아빠한테도, 애기 봐주러 출근하셔서 12시간이나 일하시는 이모님한테도, 밑엣집 가족에게도 맨날 미안하고 죄송만 하네요.
속상해서 모공에 끄적여봤어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흰 내년에 1층 가려구요! ㅎㅎ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추가합니다.
거실에 매트 2개예요 거기에 요가매트도 추가했구요
아기는 거실에서 주로 있다가 가끔 복도 깁니다. 다른 방은 안가고 침대 있는 안방은 애기 잘때만 갑니다.
복도까지 다 매트를 깔아야 하나요;
그리고 기는 소리가 애기 뛰는 소리로 착각할만큼 크게 난다는 데에 가장 놀랬고 허탈합니다.
복도에 매트는 추가 구매할께요~
제가 아랫집 부모님을 이해 못하거나-제가 같은 처지인 적이 없으니- 예민하다고 탓하는 글은 아니예요
그러실 수 있죠 근데 기는 소리가뛰는 소리로 오해될맘큼 이 아파트가 오래되서 소음 전달력이 높은 수준인 것에 놀라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 복도에 매트 깡아 대비하지 못한 제 잘못에 아랫집 분들 오랫동안 끙끙 앓았나 하는 것도 미안하고.. 이래저래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 해서 현타 와서 쓴 글입니다 오해말아주셍요
그래서 이해하고 좋게 넘어가려 해요~ 근데 애기 기는것까지는 참.. 좀 그렇더라구요. 밑엣집도 기는거에서 나는 거인줄 알았으니 자기네가 인지했으니 괜찮다 확인차 올라왔다 하는데 마음은 참..
구축 아파트고 재개발 앞두고 있어서 아무것도 안합니다 어쩔수도 없구요
실거주로 나가는게 다행이긴 해요.. 얼집 계획이랑 이모님 다시구해야하고 그렇지만 ㅠ
윗집 아이랑 친해지니 뛰면 이늠 일어났구나..싶더라구요..ㅎㅎ(물론 저만 그런걸수도요)
근데 저분들도 본인들이 특별히 몸이 아프셔서 더 예민하다고 죄송하다고 해서 안쓰럽긴 한데 속은 상해요
좀 속상하긴 하네요 맨날 죄송합니다 쓰고 있으니 ㅎ
십분 공감하면서도 서로 이해하여야만 되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들은 적 있는데 우성건설은 아닌가봅니다
마포도화우성 좋은 기억이 1도 없네요
저도 층간소음 겪어본 적 있어서 한번 겪으면 더 예민해지는 것도 알겠는데
기는 소리가 뛰는 소리처럼 날 거라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어요
이게 대체 뭐 하길래 나는 소리일까 하는 생각을 매일 합니다. 북치는 소리처럼 크게 들리거든요
유투브로 화이트 노이즈를 틀어놔도 잘 들려요
근데 몇층인지 몰라도 소리 내는 사람은 별로 시끄럽지 않을 거 같아요. 벽을 타고 증폭이 되는 느낌..
그래도 애기 기는 소리가 뛰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하니 너무 충격이었어요
죄송하다 외에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속상하네요
저도 밤 11시쯤에 작은 망치로 파이프 치는 듯한 깡깡 소리가 몇번 나더라구요.
거실엔 매트 두개예요
애기가 길 때 가끔 다른 방 가요 그렇다고 4월 후에 쫓겨날 집에 매트 시공을 다 할 순 없지 않나요? 다른 방엔 들어가지도 않아요 길 때 가끔 복도 지나가는 소리예요?!
실거주 말만 실거주이고 전세 새로 놓을거 같은데.. 뭐 괘씸하긴 하지만 나중에 확인해서 신고는 하려구요
죄송합니다. 더 조심하겠습니다. 소음이나 충격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하는게 지금 이 상황에선 가장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가기도 부담스럽습니다 ㅠ 전에 편지도 몰래 두고 왔어요
오늘도 그냥 몰래 두고 올까봐요
과일바구니안에 마트상품권 괜찮을꺼 같아요.
처음 오셨을때 직접 가서 빵 드리고 한참동안 얘기했어요
그분들은 층간소음 가해자로 밑엣집에서 하도 올라와서 정털려서 여기 이사왔다고 하시고 본인들 상황 한참 얘기하시더라구요 개가 노견이어서 아픈것도 그때 알았어요
근데 그때 빵 하나도 너무 죄송스럽고 못 받겠고 하셔서 ㅎㅎㅎ 그래서 케익 받고 쪽지는 몰래 문에 붙여놓은거예요
오늘 가면 또 너무 죄송스러워하실거 같아요
라고 쓰니 저도 수정된 댓글 이제 봤어요
쪽지에 다 썼구 이미 찹쌀떡 샀는데 ㅎㅎ 담에 구정때? 시도하겟습니다
아들 둘 키웁니다.
1층으로 오세요.
행복합니다.
1층으로 이사오니 천국입니다.
공동주택에 살면..층간소음은 안고 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애도 일찍 재우고 아직 걷거나 뛰지도 않는데
기는 소리가 그렇게 날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복도까지 다 깔기엔 내년 4월에 나가는 입장에서 좀 난감하더라구요
귀가 안 좋으니
울리는 진동 소음? 에 더 민감하시다고 하시니 뭐 더 어쩔수도 없고..
그래서 저희는 1층으로 이사했어요.
근데 저희 윗집에 올해 초인가 이사와서 애가 하나있는데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 같은데 엄청뛰어다닙니다.
애가 12시 넘어서도 안자는지...많이 뜁니다.
어느날은 새벽2시에도 울리는 거 보고 올라갈까하다가도 저희 애들 생각해서 참고는 있는데...점점 심해지네요.
그래도 아랫집분이 예의있게 말씀하시니 참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근데 기어다니는 소리에도 반응을 하시는거보면 예민한 정도가 아니라 소머즈의 청력과 진동감지능력을 가지신듯...ㅎㄷㄷ
청력이 한쪽씩 상실이어서 아무래도 다른 귀가 많이 예민해지신 듯 해요
원인이 꼭 글쓴님 집이 아닐수도 있는데 그냥 화풀이 하는것같아요;
정도가 심한 층간소음은 문제가 되는게 맞지만 공동주택인데 어느정도는 감소해야죠
저희집에서도 윗집인지 아래집인지 화장실에서 애들 소리 지르면서 씻는소리 다들어도 그러려니 이해하죠 ..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 않나요 ..
본인들도 몸이 편찮으셔서 예민한거 알고 또 넘 죄송해 하셔서 저도 뭐라 말도 못하고
그저 죄송합니다 편지만..
주기적으로 느껴지는 진동 소음이 괴롭다시네요
사람이 생활하는 아침 9시부터 저녁10시까지를 못버티는 분들이면
참 어려우시겠어요
애를 하루종일 재울수도 없구요?!
오후 5시에요... 6살딸이랑 집에 들어온지 30분밖에 안됐는데??
아침이랑 새벽마다 아랫집에서 기침소리 화장실소리는 듣기 좋아서 참는줄 알드라구요
애가 11키로로 좀 크긴해요 손바닥 짚고 다 다 하는거 들릴수도 있는데 그게 뛰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면
이 구축아파트의 소음전달력에 감탄마저 되네요
저는 아랫집 입장인데 집에 조용히 있을때 발망치 소리, 물건 떨어뜨리는 소리, 의자 끄는 소리 같은거 나면 신경이 바짝 곤두섭니다. 늦은밤엔 놀라서 깨거나 심장이 벌렁거릴때도 있구요. 글쓴분이 노력을 해도 밑에 사는 사람에게는 소리들릴때마다 고통입니다. 아기라서 통제가 어려운건 이해되지만 소리내는쪽에서 조심하는수밖에 없을듯요
처음에도 얘기했지만 아파트를 뭣같이 지어놔서 그렇습니다.윗집 초인종소리, 화장실 물내리는소리 기침소리까지 다들리고 이게 집인가 싶어요. 저는 다음에 꼭 최상층이나 주택으로 이사하고 싶어요.
아직 민원은 없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소음민원들어온다면 하나더해서 8cm 로 깔던지 이사가던지 할생각입니다.
내 애 중요한만큼 남도 중요한겁니다.
요가매트 4cm NBR입니다 그건 거실에서 베란다쪽에 있구요
거실에는 5센치 매트 두개 깔려있습니다
죄송하지만,
남을 중요하지 않다 생각한 적은 살면서 한번도 없습니다. 밑집 사람들 존중하지 않아서 쓴 것도 아니예요
말씀을 그렇게 하시니 좀 그렇네요..
다만 기는 소리가 뛰는 것 만치 들릴 정도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봐서 놀랍네요
제대로 안당해보셨는지 모르실수도 있으시지만 당해보면 계속 예민해집니다. 아주 작은소리에도 민감해지죠. 조금만 들려도 아주 거슬리게 변합니다. 정신이상이 될정도죠. 머릿속이 온통 소리가 나나 안나나에 집중이 되있는 상태니까요
해결 방법은 어떻게 하고 있다 안심시켜주고 알려주고 노력하는걸 잘 보여주는겁니다. 아이들도 자주 인사를 시켜주시구요.
소음을 줄이는것도 중요하지만 소음피해자를 치료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정상반응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에도 썼지만 저는 윗층이 없고 소음에 민감한 편이어서 자다가 깨면 물 흐르는 소리에 깨기도 해요 게다가 밑에 집에서 워낙에 죄송스럽게 말씀하셔서 저도 죄송하다 하고 발받침대에 쿠션을 대고 해서 그 소음은 없애는 노력을 했고 밑에 집에 내려가서 여쭤봤을 때도 이제 그 소음은 안난다고 고맙다 하셨어요. 그분들이 청력에 이상ㅇ이 있어 더 예민하다고 하셔서 저도 이해합니다.
제가 놀라운건 이 아파트의 소음 전달력이지 그분들이 아니예요
오늘 매트도 추가 구입해서 복도에도 깔 겁니다. 저도 불면증이었을 때 층간소음으로 잠 더 못 이루고 해서 미쳐버릴 뻔 한 적 있어요. 그래서 최대한 죄송하다 하고 추가 조치 취합니다.
밑에집 사람이 기는 소리가 뛰는것 처럼 들린다는것과 글의 주된 내용은 아파트의 소음전달력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밑의집과 분쟁의 여지가 있다는 말로 보입니다.
그리고 글의 내용에서도 아파트 소음전달력에 대한 불만은 별로 존재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만약 아파트에대한 불만이라면 앞뒤에 아파트의 소음전달력에 대한것을 중요한 내용으로 추가할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내가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소음으로 밑에집에 죄송하다는 쪽지를 쓰면서 든 속상함의 표현입니다
애기기는 소리가 밑에서 뛰는걸로 오해할만하다고 생각하고 산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모든 소음을 안낸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글의 내용은 밑의집의 애기기는것까지 얘기하는 예민함을 토로하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아파트 소음전달력에 대한 불만에 대한 내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밑에집이 아니라 소음전달에 불만이라고 쓰신 댓글은 제가 이해한 내용이 오해라는 의미로 추가로 그렇게 적으신걸로 보입니다.
밑에집이 예민한게 아닌 아파트의 문제라면 글 내용도 그렇게 수정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적어도 윗집이다! 확신을 가지고 오진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ㅜㅜㅜ 화이팅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떤 분도 글 수정하라 하셔서; 여쭤봐요
저는 밑에 집 부모님도 그럴수 있다 생각해요
청력이 다 한쪽씩 안 좋으셔서 더 진동에 예민한 걸 같은 상태가 아닌 왜 유난이야! 할 건 아니라 생각해요 너무 죄송스러워 하시기도 하고 저도 충분히 죄송스러운데 기는게 뛸 정도로 느껴진다는
건 상상도 못 해봐서 이 아파트에 좀 황당하기도 하고 저분들도 얼마나 괴로워하다 오셨나 좀 더 미안했어요
위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맞아요 앞으로 어디서 살건 문제는 항상 생길테니까요ㅠㅠ
실거주로 내년 사월에 이사 나갑니다
아랫층집에도 저희에게도 그나마 다행이지요
밑집은 소음없이 살 권리가 둘다 있습니다.
문제는 방음/소음 처리 없이 지은 악덕 건설업자들이죠.
층간 소음문제로 박터지게 새우들 싸울때 정작 당사자는 강건너 불구경하는거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치솟네요
예민하긴 하지만 경우 없는 분들은 아닌 것 같으니 그냥 죄송하다고 하면서 몇달만 버티세요.
늘 누군가에게 미안해 해야 한다는 게 정말 힘들죠. 그래도 미안한 마음이 전달되면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전에 윗층 엄마가 저랑 마주치면 아이들 뛰는 걸로 늘 미안해하고 매번 물어보고 어쩔 줄을 몰라해서요.
어느 날은 그냥 괜찮다고, 너무 신경쓰지 마시라 하고 웃고 넘겼어요. 실상은 저녁과 주말마다 뜀박질이 심했었지만...
저도 층간소음에 무덤덤한 타입은 아닌데 매트 잘 깔고 노력해주고 미안해하는 윗집에는 어느 정도 너그러워지더라고요.
좋은 엄마세요. 힘내세요!
위로 감사합니다 많은 위안이 되네요
매트 오늘 구매했습니다 ㅜ
어차피 아파트라는 구조적 문제에서 서로 양해하고 사는건데 너무 한쪽만 미안해하시기만 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아랫집도 그렇게 주기적으로 불편을 호소할 정도의 예민한 분들이라면 아파트가 아닌 다른 주거형태를 고민해 보셔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년엔 일층 구해 가려구요
나중에 더큰일 안생기면 다행이구요. 나중에 애 커서 사고 쳐서 진짜로 미안하다고 해야할땐 억장이 무너집니다. 경험을 말씀드렸습니다.
아구 뒤에 경험담은 잘 새겨 듣겠습니다 상상만 해도 ㅠㅠ
새집이라 부엌까지 다 덮긴 싫어서 버티는 중인데 스트레스 받아서 다 덮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2-3위하는 업체 시공인데 이따위라 진짜 노가다는 답이 없네요.
바닥에 전체 깔고 그 위에 식탁, 의자 등을 올립니다. 싱크대랑 아일랜드 사이까진 하지 않구요. 거실도 소파 밑에 전체 깔고 시작합니다.
아기도 밑에 집 부모님도 잘못이 없는데 두 집다 맨날 죄송하다만 하고 있으니 참 ㅜ
저도 윗집에서 주기적으로 좀 소리내는데, 밤 9시 이후에만 안그러면 그냥 참습니다.
밑에집도 사정이 어쩔수 없으시겠지만, 아파트 살면서 단독주택처럼 남에집 소음없이 살기를 바라는건 솔직히 좀 무리가 있어요. 원래 착하고 예의바른 사람만 속썩는거니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안그럼 일일히 싸우면서 살아야 된답니다. ㅠㅜ
그래도 말통하는 분들이셔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맞아요 그나마 미안해하시고 예의있으셔서 다행이예요
이 아파트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재건축은 멀쩡히 하기를 ..
뭐 어쨌건 이래서 활동이 왕성한 아이들 있는 집들은 1층 가거나 단독주택 살려고 하나봐요. ㅠㅜ
미국 사는 저희 언니네는 마구 소리지르고 뛰놀아도 대서 좀 부러운데 ㅎㅎ 한국 올때마다 친정 엄마가 노심초사하십니다 ㅋ 두분만 사는 절간같ㄴ 집에 애들이 소리지르고 하니
매트 대여해도 엄청 신경쓰시더라구여 선물도 미리 갖다 드리고
이렇게 20년 가까이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한데 왜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도 똑같은지 정말 화가 납니다.
층간소음 기준치를 빡빡하게 만든다음에 준공전에 소음측정 기준치 이상은 허가를 안 내주면 알아서 잘 만들지 싶은데.....
법이란게 모든 상황을 고려할 순 없으나 현실 반영이
잘 안되서 아쉽네요 저출산 정책도 그렇고
다른 주민들은 소음 분쟁 없는지 궁금하네요
구축이어서 아파트 까페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하지만 이 아파트 살면서 질려버려서 ㅠ 이사 나가는게 좋은 기회인듯 합니다
위로 감사해요
몸이 아프시니 더 예민하신거 같아요 얼굴도 근심과 피로가 가득하신 ㅜㅜ
저랑 바꿔 살면 좋을텐데 ㅋ
타워형 아파트는 소음이 덜 하군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쓴이님이 제대로된 사고를 하시고 계시기때문에 힘드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