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잘 알지 못하지만
삼프로 티비를 보니까
그거 하나는 딱 알겠더군요.
한국시장의 공매도가 문제가 많다는 거.
이재명 후보는
공매도의 필요성도 얘기 잘하시고
개인투자자의 불만도 잘 이해하고
핵심도 잘 간파하더군요.
그에 따른 해결책까지
정말 명확했어요.
공매도는 주가의 오버슈팅을 방지하고
선진시장이 되려면 꼭 필요한 제도다.
근데, 개인과 기관의 불균형이 있다는거.
개인은 90일 제한인데
기관은 연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불공정성이 존재하고
시장이 기울어져있다는거.
그외에도 주식시장 발전을 위해
주가조작 감시인력 증원과 처벌 강화 등
투명성 강화 방안을 얘기하시면서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
개인과 해외투자도 늘어나게 되고
주가 5,000 갈 수 있다고..
듣다보니까
“그래 그렇지..
항상 큰손이나 기관만 이득보고
개인은 뒷통수 맞고 그랬지…”
고개를 끄덕끄덕 하게 되더군요.
근데…
윤 후보는…
공매도 어찌 생각하냐니까….
하아….
이거 뭐 요약도 안되고….
말하는 후보도…
듣고 있는 저도…
어느새
고개를 도리도리 하게 되고…;;;;
명확한 방안이 있는 사람과
방안이 두루뭉술한 사람이 보이더군요.
그냥 한분은 방안에서 술이나 드시는게…
아; 아닙니다:;;
참고.
두 후보 모두 보시려면
3시간 넘게 소요되니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공매도 버전만 비교해서 올라온 유튜브가 있어요.
윤씨는 그냥 없으면 하구요...ㅎㅎ
윤은 한마디로 도로도리...
개인들이 손해보는 공매도제는 없어야 한다.
모건스탠리지수 편입이 필요한지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라야한다. 그러려면 공매도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유도리 있게 해야한다.
음 이게 그럴듯해 보이는데 실상은
.모건스탠리지수에 편입하려면 공매도를 없애는건 불가능하므로 유도리 있게 하는것 자체가 문제가 있고.
모건스탠리지수에 편입하지 않으면 우리 주가는 불확실성으로 지수가 오르기 힘들죠.
한마디로 전문가. 유도리.
자기는 도리도리 입니다.
뭘 알아야 전문가에 대해서도 믿고 맡기지
윤도리가 있어야 한다는 거겠죠
내편은 프리패스
너는 고문
말의 양이 아니라 질문에 대한 대답의 적확성과 고민의 깊이와 질을 헤아리는 대한민국 국민 아닙니까!
질문이 심화되니 결국 원점으로 돌아오는 아몰랑윤~
달달외우기만 9년.서당개도3년이면 시를지어요
물리적으로 공진현상입니다.
그리고 저 지수 5,000이라는 것도 현재 코스피 시장의 평균 PER가 10배 정도이고 선진국 시장이 17배 정도를 받는 상황에서, 한국 시장의 투명성이 강화돼 해외연금 같은 큰 손들이 신뢰감을 갖고 투자하기 시작해 15배 정도를 받으면 단순 계산으로도 4,500을 갈 수 있다는 의미라 굉장히 설득력 있게 들었습니다.
주가조작에 대한 감시인력을 대폭 늘려서 주가 교란행위를 엄단하겠다는 것도, 기본금융을 얘기하면서 경기도 내 일수 명함 뿌리는 행위를 뿌리 뽑았던 일화를 소개했다는 것과 맞물려, 시청자로 하여금 이후보는 진짜 주가조작을 방관하지 않고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도 디테일하게 관리 들어가겠다는 믿음을 주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신재생에너, 디지털 고속도로(?) 같은 인프라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도모해 나감으로써 코스피 5,000 포인트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는데, 정프로는 그렇다 치고 김프로나 이프로가 거기에 수긍하는 태도를 보이기까지 해, 개미투자자로서 큰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식이 일천하고 수익률도 마이너스인 주린이 입장에서 보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윤은 나스닥, 나이스에서 그냥 껐습니다...
윤의 삼프로 인터뷰는 진짜 참고 끝까지 보느라 엄청 힘들었습니다.
다들 윤->이재명 후보 추천하시길래, 그 이유를 잘 알겠더군요. 윤 보고 이재명 후보편 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느낌이더라구요.
집이 없어서 청약예금 안 들었다는 것과 맥락이 같습니다. 허허허
상폐안되고 계속 존재하는 것을 보면
어느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에 믿고 주식하겠어요
범죄를 용인해버리니
문제지요
"유지해도 문제 있고 없애도 문제있다.
내가 대통령되면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잘하겠다"
= 지금은 생각이 없다...
거기다 공매도가 없을때 문제로 언급한 워딩이, "주식이 또 계속 오르면 개미들이 이익보는 문제가 있다" 였어요. 안 믿겨서 두번이나 감아봤네요.
"정부는 그저 시그널만 주면 된다."
어떻게 시그널을 주면 되냐고 물으면
"그냥 주면 된다."
듣는 국민들은 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