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밝히자면 70년대 産입니다.
사무직(디자인)이라 운동도 안해 체중관리도 안하다보니 혈압이 생겨 병원 들락거릴때마다 한뭉탱이 약봉다리를 가져옵니다.
식탐이 조금있지만 그래도 막!먹지는 않는데도 저번에 병원 갔더니 의사샘이 당뇨전단계라고 관리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찾아보니 무시무시한 병이라 신경을 안쓸 수가 없어서 뭘먹어야하나 찾아보는데..
헐.. 이건 머 죽을때까징 풀떼기만 주구장창 먹어야하는군요.
..
고기도 안돼, 밥이며 면도 안돼. 짠거 매운거도 안돼.. 과일도 안돼.. 단거는 저얼대 안돼...
그럼 대체 뭘 먹어야할지..
얼마전 혈당측정기를 몸에 부탁하고 한 2주정도 핸드폰으로 측정할 수있는 기기를 이벤트에서 받아 측정하는데
와...충격!! 밥먹고 혈당이 엄청올라가더군여.. 진짜 식당밥만 먹었는데..
공복의 혈당도 150이상 나와서.. 센서 고장난거 아냐? 의심중입니다만...
여튼 심각한거같아서.. 일단은 점심부터 샐러드에 닭가슴살로, 저녁은 통현미귀리밥을 먹기로 마눌님께 협조를 구했습니다..
...
전에 당뇨黨 소모임 누가 만든다고하신듯한데 재추진 안하시나요?
어릴때 피상적으로만 생각했던 게으르고 지저분한 사람은 병걸려서 고생하는거 보고 난 저런 안되겠지 했는데
이제는 내가 그런사람이 .. . ㅠㅠ
변명을 하자면 비루한 몸땡이라 그런지 몸이 약해서 그런걸까요?? 삶에 시달려서 건강을 신경안쓰고 살아서 그럴까요.??
중년의 슬픔.... 뭐 그런걸 요즘 느낍니다.
중년의 클리앙분들 저만 그런거 아니죠??? 그렇다고 해주세요!!!!
전 그냥 다 먹습니다... 그리고 다 소비하고 자려고 노력합니다.
그 나이되면 많이들 오니까..편하게 맘 먹고 예전보다 살살 더 움직이자 이런 뜻입니다..ㅎㅎ
밥을 꼭 먹어야 되면 수수와 기장 많이 넣은 잡곡밥이 좋다는군요. 노인분들은 여주즙 많이 먹더라구요.
식이요법만으로는 쉽지 않고 약 + 운동도 병행해야죠.
해야되는거 알지만 못하는거 뭐..그런겁니다. 푸념이라 생각하세요^^
당뇨가 내 몸에서 당을 처리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다보니, 당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멀리하는게 맞습니다.
대표적으로 탄수화물입니다. 당연히 흰쌀밥, 빵, 떡, 과자 먹으면 혈당치 막 올라갑니다.
제 경험으로는 식이 조절이 먼저고 운동은 나중에 병행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당뇨환자용 아이스크림도 있는 세상이어서 생각보다 먹을 거 많습니다.
아무것도 안 먹어야 하는 병 아니었나요...
저는 매일 500ml 씩 마시던 술을 끊었습니다.
특히 저혈당에 자주 노출되는걸 조심하세요 (60 아래). 자주 저혈당이 되면 감지능력도 같이 떨어지게 되는데, 그러다가 나중에 저혈당 쇼크같은 위험한 상황도 올 수 있어요.
> 운동하시고 체중관리 하시고, 식단 조절하셔야 합니다
단, 단백질가루나 약물은 제외하구요.
당류 % 를 보고 구입해야 됩니다.
3% ~ 5% 추천 합니다. 문제는 당이 적은 것은 맛이 없네요 -,-
제로 콜라/설탕없는 에너지 드링크/샐러드/생선/소고기/돼지고기 맘먹고 찾아보면 먹을것 같습니다.
저탄고지로 지방간과 인슐린저항성을 없애고 나니 혈당이 정상이 되었습니다.
미국 당뇨협회에서도 2019년에 저탄수식이를 치료목적으로 쓸 수도 있다고 인정했죠.
일단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늘리셔도 도움이 됩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설탕과 같은 방식으로 대사됩니다. 술도 최대한 절제하셔야 해요.)
아래 관련 내용 참고해보세요.
이거로 확실한 도움이 되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다. 야근과 밤근무가 많아 건강이 걱정되어 저탄고지 2년 반정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혈당 정상이고 과당을 끊으니 종일 앉아있어도 배가 전보다 안나옵니다. 첨엔 식후 매일 바늘찔렀네요
첨에 냉장고 소스류 라면 밀가루 다 버리고 시작했습니다. 몇시간을 버렸네요. 요즘 대체당 음료 간식들 잘 나오니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