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일 뒤면 39살이 되는 84년생 입니다.
29살이 될때는 와~이제 서른이다..아저씨야~ 1년동안 서른즈음에 계속 들어야지~~~ 했었는데..
39살이 되서 곧 마흔을 앞둔 나이가 되니 기분이 좀 묘한거 같습니다.
아직도 정신연령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같은데..
생물적인 나이가 곧 마흔을 앞둔 39살이라니 진짜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마흔을 불혹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세상 모든것에 유혹에 넘어가고 있는데..불혹이라니..ㅠㅠㅠㅠㅠㅠ
암튼 마흔을 바로 코앞에 둬서 그런지 2022년은 좀 다른 기분으로 보내야 할 거 같습니다.
다이어트도 다시해서 몸을 건강하게 한 다음에 마흔을 맞이해야 할거 같습니다.
현실은 몸이 늙으면 그 안의 마음도 같이 늙습니다...ㅜㅜ
막내가 이번에 퇴사한다고 합니다.
대학원 나오고 10년차인데..마흔이라고..
그 다음이 42..
일 시키기도 뭐하다고 합니다.
그냥 왠만한거 본인이 다 한다고..
건강하세욥~~
39살하면 되게 어른같으 는낌인데 이렇게 철이 없어도 되나 싶고요 ㅋㅋ
한가지.. 얼굴이 이제 슬슬 나이가 들어가는게 보이네요.
거울볼때마다 흠칫 놀랍니다 ㅋ
지르세요
잘 드시고 잘 쉬시고 운동 열심히 하셔서 젊음을 오래오래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올한해는 진짜 빨리 시간이 지나간거 같네요...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하고 무탈하게 ~
힘냅시다. 우리의 열심 앞에서 마흔도 아름다울겁니다!!
저는 나이 먹을수록 하는 짓이 더 어리고 유치해진다고 맨날 한소리 듣고 삽니다..(...)
코로나 이후로 사람들 만나기도 어렵고 괜히 더 외로워집니다.
이제 마흔이라니... 이생각만 드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