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이중주차가 일상화된 오래된 아파틉니다.
이웃도 거지같은 이웃 있고 해서 전에 글 쓴 적도 있는데 이 아파트 주민들 참 이상해요
보면 인사 안하는 건 물론이고 엘리베이터 잡아주는 매너도 없습니다. 뭐 그거까지야 그럴 수 있어요.
제 차는 소형차로 상대적으로 가볍고 이중주차시 당연히 N/ 사이드 풀어넣고 바퀴 정렬 맞춰 놓습니다.
새벽 5시 50분에 누가 대문을 쾅쾅 두드려서 놀래서 뭐냐고 했는데 핸폰으로 전화가 오고 있어서 차 빼달란 건가 했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남편도 잠에서 막 깨서 옷 챙겨입고 나가는데 벨 눌러서 이제 돌 되려는 아기는 깨서 울고..
전화를 보니까 새벽 다섯시 반부터 했던데..
것도 번호 두개로 한거면 가족이나 누군가 같이 있었던 거 아닙니까?
제 차 뒤에 차 두대 있었어요
둘 다 제네시스여서 밀기 힘든 건 이해해요
근데 새벽 다섯시 반이잖아요.. 이게 무슨 짓입니까? 일찍 나가야하면 저녁에 미리 차를 빼놓던가 자기네가 알아서 차를 밀어야죠.. 제 차 앞이라고 전화하고 찾아오고.. 너무 이해가 안갑니다
육아로 맨날 잠 못자다가 간만에 안깨고 잠들었는데 애는 새벽부터 깨서 울고 짜증내고..
이 동네 너무 정떨어지네요 ㅠ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많아서
저도 이제 좀 진정하고 추가합니다.
이중주차면 당연히? 감수해야할 부분일수도 있지만 이중주차 안 된 구역이 없는 이 아파트에서는 서로 배려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해서 글 썼습니다. 잘못은 아니지요, 그래서 제목을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뒤에 제네시스 두 대 밀고 나갈 수 있는 상황인데 단지 자기 차 앞에 제 차가 있어서 빼달라는 건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 차들이 P/사이드 걸려있으면 제네시스에게 전화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제 차는 다 밀리는데요.
그것까지도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럼 차 빼주러 나갔을 때 자초지종을 설명하기라도 했으면 화까지는 안났을텐데.. 대뜸 전화를 안받냐 이런 식이었습니다.
평소같으면 그것조차 조금 화나도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애도 새벽에 깨서 울고, 이 아파트 와서 같은 라인 주민때문에 바퀴/악취 고생하고 이중주차하면서 배려 받지 못한 부분이 많았어서 저도 감정이 예민해졌습니다. 앞으론 길 가에 대놔야겠어요
구런구조면 밤에 미리 빼놓을수 있는 환경도 아닐걸요
고의로 이중주차한게 아니면 어쩔수 없는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럴수 있죠 제네시스 두대 밀기 그럴 수 있죠 ㅠ 근데 번호 다른 걸로 전화한 것 보면 다른 가족이 누군가 있었던거 같은데..
전에 제가 임산부일때 낮에 나갈 때 밀기 너무 힘들어서 차주한테 전화해서 빼달라고 양해 구한적이 있어요
어떤 분은 그냥 밀면 되지 왜 전화하냐! 어떤 분은 나와서 아무말 없이 빼주시더라구요
그런 경우면 다 이해하는데
새벽에 애도 깨고 하니 저도 예민해졌나봅니다
경비 아저씨도 옆에 있었고 가족이나 누군가 같이 있어서 전화도 다른 번호로 한 것 같은데 애도 깨고 하니 더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냥 길가에 대놔야겠어요
차주 입장에선 밀면 되는데 왜 연락하시느냐고 하는데요. 만약에 밀다가 다른 차랑 부딪히거나 눈에 안보이는 경사 때문에 안전 사고라도 나면 책임 소재가 복잡해집니다. (민 사람이 독박쓸 확률이 높긴 합니다만...)
그래서, 가급적 남의 차는 안 건드리는게 맞습니다.
새벽에 문 두드려서 애기 깨고 그런 점은 이해가 가는데 차는 빼주시는게 차주나 나가시는 분이나 깔끔해서 그런거니 이해해주세요.
이 아파트 살면서 이웃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적이 많고 애도 깨고 못 자니 더 짜증이 났나봅니다 ㅠ
아파트살면 숙명인듯 합니다. 신축아파트라도 이중주차합니다.(자기집이랑 가까운곳에 주차하려고...)
신축이어도 이중주차 할 수 있는 것도 이해합니다. 이 동네 첨 살아보는데 이웃때문에 고생한 게 너무 많아서
갑자기 더 화가 나긴 했어요
보통 새벽에 일찍 나갈 일이 있으면 이중주차 여부 확인하고
전화해서 자리 바꾸자고 합니다.
이 아파트는 이중주차가 일상화된 동네여서 이중주차시 다들 중립에 사이드 풀어놔요
주차장도 평지구요
이 아파트 살면서 이웃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적이 많고 애도 깨고 못 자니 더 짜증이 났나봅니다 ㅠ
저도 n상태인대도 새벽 6시에 전화받고 나가서 빼 준적 있고
아침 8시에 전화도 안받고 p로 둔 이중주차 차주 집에가서 문 두드린적도 있습니다.
차주도 새벽부터 누가 부르는거 좋지 않듯이 새벽에 남의 집 방문해야하는 기분 역시 좋지 않습니다.
이중주차하시면 무조건 대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게 싫으면 다룬 방법을 찾아야 하고요
제 차가 제네시스여서 밀기 무거우면 저도 더 이해해요 근데 제차는 가벼운 소형차여서 잘 밀리는데 밀어보지도 않고 전화하고 찾아오고 애까지 깨니까 더 예민해졌나봅니다
아파트 구축이고 감수해야할 부분인 것도 압니다
근데 이웃땜에 스트레스 받은 것도 많고
어떤 사람은 빼달라하면 짜증내고 어떤 사람은 왜 남의 차 미냐 하고 장단을 못 맞춰 주겠더라구요
아주 가끔 자리 나서 저도 이중주차된 차량 밀고 출근하기 힘들어하니까 남편이 제 차는 가벼우니까 이중주차 해놔라 해서 한거였는데 그냥 앞으론 길가에 대야겠어요
그저 밀면 되겠지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간단한 상황이 아닐 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새벽부터 출근하는데 왜 힘쓰고 먼지 묻히며 차를 밀어야 하나요?
그것도 맨손으로 조심조심 안 밀고 발로 밀거나 대충 밀면 또 막 뭐라고 하지 않습니까.
(역지사지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새벽 8시까지 출근하는 사람이 새벽 5시에 나오진 않겠죠.)
저도 무조건 잘못됬다 는 아니구요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그럴 수 있죠 사람 사는 게
하지만 이 동 사는 사람이면 이중주차 안 된 곳은 없다는 걸 알면서 서로 배려를 안하는게 좀 화가 났습니다. 잘못은 아니니 수정했어요
허나 글 쓰신님이 그렇단건 아니고 이중주차가 만연한 아파트에서는 주차할 다른 곳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 집앞 이중주차 가능한 곳에 주차하는 얌체들이 있더군요.
멀리 주차하고 걸어 가려니 누군가 이중주차 구역에 주차할텐데 하는 본전이 생각난 거겠죠.
지하주차장에서 이중주차된 차 밀다가 주차장이 경사져서 차가 쌩하니 달리길래 왼발 딜이밀어 신발로 간신히 막았던 아찔한 기억과 발에 부상을 당해 이중주차 차량 밀고 나갈 형편이 안되어 차 빼달라고 전화했다가(대낮이었고 주변에 주차 공간이 충분한데도 이중주차 되었기에) 싸움날뻔한 일 겪고는 내차 앞에 이중주차가 가능한 곳에는 차를 안대게 되더군요
어떤 인간은 주차 라인에 90도 꺾어 대놓은 사람도 있는 곳이예요. 자기 차 앞에 이중주차 가능하지 않은 주차 구역이 없어요 이 아파트 주차장에는.. 그래서 더 화가 났습니다
2중주차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장 바꿔서 저 사람이 글쓴님 차 밀다가 차에 손상가면 2중주차는 내가 했으니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실거 아니잔아요.
죄송한데 제 차 이중주차 해놨을 때 저 앞에 가있어서 박히고 긁힌 적 있는데 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찾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그러니까 남들도 다 그래야하는건 아닌데요. 이중주차할 수 밖에 없는 아파트 살면서 이런 저런 상황으로 배려없는 경우도 봤고 여기 와서 이웃때문에 고생한 게 있어서 더 안 좋게 보이긴 했습니다.
여기 살면서 좀 특이한 경우를 많이 보고 애도 깨니까 더 화가 나긴 했습니다 ㅠ
정말 간만에 안깨고 자고 있었거든요 애말고 제가요 너무 피곤한데 새벽부터 저러니 더 화가 났었습니다.
서울 마포입니다.....
제가 바퀴 나오는 쓰레기 이웃 집때문에 민원 넣었을 때
'그 아파트면 솔직히 못 사는 동네도 아니잖아요?' 란 반응을 받은 마포 구축아파틉니다.. ㅠ
제 차는 가벼워서 밀기 쉬워요- 임산부라면 것도 이해할 수 있어요 그것도 아니예요
뒤에 제네시스가 P로 해놨건 사이드를 해놨건 혼자 못 밀겠건 그럼 제네시스한테 전화해야할 거 아닌가요
단지 자기 차 앞에 제차가 있어서 전화를 그렇게 하고 찾아와서 대문을 쾅쾅 두드리고 벨을 누르나요.. 이 아파트 사는 사람이면 이중주차 안된 곳이 없는거 다 아는 사정인데.. 차 빼주러 나갔을 때 죄송한데 어쩌고 라도 들었으면 이렇게까지 화 안났을 문제예요 ㅠ 근데 댓글에 당연히 빼줘야한다느니 하니 저도 좀 속이 상하네요
이중주차가 생활화된 곳에서 누가 얼마나 차 빼달라고 전화를 할까요? 거의 대부분 알아서 밀고 다닐거에요.
/Vollago
너무 속상합니다. 저는 이중주차가 이렇게 일상화 된 곳에서 처음 살아봐요
빌라에 잠시 살았을때는 오히려 밤이어도 빼달라고 양해 전화 받고 빼주고 다 했었는데 말이죠
다들 알아서 밀고 다녀서 왠만한 기스엔 남편도 저도 신경도 안씁니다 이 동네 사니까 이해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해요
원칙대로만 살 수 있으면 좋죠.. 배려도 좋죠 그럼 저들은 저를 배려해서 대문을 그렇게 두드리고 그러나요..
저도 감정이 격해져서 쓴건 맞지만 너무 원칙대로 얘기하시니 좀 서운하긴 했네요
오랜 주차 스트레스로 주민간 민감해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