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원경이 향하고 있는 곳은 태양을 중심으로 태양과 지구의 중력과 원심력이 상쇄되는 라그랑주 L2점
- 제임스 웹 망원경의 관측 장비들은 적외선 대역을 아주 높은 감도로 관측하기 때문에 영하 233도(MIRI는 영하 266도)이하의 낮은 온도로 유지
- 따라서 마름모꼴의 태양 차폐막을 항상 태양과 지구를 향한 방향으로 배치해서 빛과 열을 막을 수 있으면서 지구와의 시선 유지도 가능한 L2점이 적절
- 그러나 항상 태양과 지구의 직선상에 있는 L2점은 항상 지구가 태양을 가리는 지점이기도 하기 때문에 태양전지판으로 동력을 얻는 우주망원경의 작동에 악영향
- 망원경을 L2점에 정확히 위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L2점을 기준으로 빙글빙글 도는 헤일로 궤도(Halo orbit)에 올리면 태양광을 일정하게 받으면서도 방향은 유지 가능
- 다만 L2점을 기준으로 한 헤일로 궤도는 안정된 궤도가 아니며, 망원경의 태양 차폐막도 면적이 넓어서 태양으로부터 상당한 방사압이 가해지기 때문에 그냥 두면 궤도에서 이탈
- 따라서 궤도 진입 후 3주를 주기로 탑재된 추진기를 분사해서 궤도를 유지하게 되는데, 추진기가 쓸 수 있는 추진제의 양은 유한하기 때문에 설령 관측장비들이 고장나지 않고 정상 작동하더라도 10~11년 이내에는 추진제가 소진되어 망원경을 쓸 수 없게 될 전망
달 궤도는 차폐막으로 지구와 태양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막아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망원경에 탑재된 관측장비의 정상 운용이 불가능합니다.
덕분에 의문이 풀렸네요.
이런건 유튜브에서도 못본거 같아 감사합니다. :)
이때도 재미있는 데이터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 합니다.
어차피 태양풍 때문에 조금씩 밀려날 거라면, 아예 정확한 라그랑쥬 포인트보다 조금 앞쪽으로 위치시키면 추진체 사용하지 않도고 위치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뭐, 그바닥 천재들이 다 생각해서 한 것이겠지만요)
/Vollago with iphone 13 Pro
현재의 우주망원경들이 관측할 수 없는, 혹은 힘든 z=10(적색편이) 이상의 천체의 관측과 빅뱅 직후 약 1억 년의 우주를 관측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니까 이게 뜨기만 하면 기존의 초 원거리 은하, 퀘이사, 3종족 별들의 존재를 확인, 관측, 연구가 가능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최초의 별과 은하의 정확한 물리적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 관측이 될지는 알 수 없다.
기존 허블 망원경이 확인한 것보다 더 멀리있는 우주를 관측하고자 하는거고 그러면 현재 관측가능한 우주보다 더 오래된 초기의 우주와 우주 형성에 대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을거라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