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탁)
행정반에서 전파합니다.
전 중대 인원은 방한의류와 제설장비 갖추고 1명 예외 없이
중대 막사 앞으로 집합 바랍니다.
다시 한번 알려 드립니다.
전 중대 인원은 방한의류와 제설장비 갖추고 1명 예외 없이
중대 막사 앞으로 집합 바랍니다.
근무자도 근무외 시간엔 제설작업에 참여하라는 당직사령님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이상입니다.
크리스마스에도 쉴틈없이 제설하는 군장병 여러분들 힘내시길..
놀러간 가족 커플들만 노났네요
내일 보충수업 안간다!!!!
다 내리고 아침에 한 10분정도의 광경이 장관인데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다만 10분뒤부터는 지옥이 펼쳐지죠 ㅎㅎ
전 포병은 아니어서 몇시간 치우다 쌓이는 속도가 더 빠르면 그냥 철수 시키고 나중에 한꺼번에 치웠습니다.
지나고 나니 힘든건 잊혀지고 눈덮힌 풍경만 그리워 지네요^^;
왜 나라 지키는 전투 병력들이 재설작업에 전투인력자원을 낭비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워요.
전문 재설 민간 용역을 시키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훈련이라면 몰라도요.
그냥 공짜에 가까운 잉여 인력으로 취급하는거다라면 할말은 없지만요.
———-추가————
정말 격오지 같은 군사지역은 그렇다 쳐요.
그런데 대한민국 모든 부대가 격오지는 아니잖아요.
주한미군이 부대에서 눈 쓰는걸 본적 있나요?
심지어 지금도 주한미군 위병소 조차도 한국 용역업체에 위탁해서 경비하고 있어요.
전투 병력들은 보다 전투 훈련에 집중할 수 있어요.
재설도 작전이고 경계도 항상 어디서나 작전이라면 주한미군은 왜 평시 용역을 사용할까요?
꼭 필요한 곳이 아니라면 전투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전투 훈련에 집중하는게 옳지 않을까요?
그리고 작전의 명목은 전투준비태세 유지죠
부대장의 성향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 눈이 내려서 고립되면 그것도 문제기 때문에 야밤에도 작업을 진행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전문제설업체가아니라 청소용역과 다른 도로관련 작업을하는업체가 제설작업을하는데 군부대가 있는지역(면소재지이하지역)은 이런업체가 거의 없어서 공무원들이 작업합니다.~~
잉여인력이라 하는게아니라 누가와서 치워줄 여력이안되는거죠.
그리고 우선순위가 고립된 민가지역이 우선이라..
직접쓰는게 고생안하는길이기도합니다..
직접안치우면 3~4일은 기다려야합니다..
보급차량이 들어와야하는데 못들어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