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머리를 깨부셨어야 하는데 못해서 안타깝나요?
제가 생각하는 박근혜는 박정희의 힘에 눌려 큰 그냥 어리 버리 부자집 딸에 불과합니다. 그러다 최태민 만나서 새로운 세상을 살고 그때 시대에 멈춰있는 그냥 정신이 모지란 그런 사람입니다. 감옥에 있든 사면을 받든 드라마나 보면서 살겠죠.
여기 있는 그 누구보다 문대통령이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과정 다 견뎌가며 MB앞에 고개 숙여 인사하는게 얼마나 곤욕스러워겠습니까?
그때는 치켜세워주더니 이제는 지지를 철회한다느니 실망했다느니..
참 사람들이 가벼운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번 결정 큰 틀에서 보면 민주당, 이재명에게도 도움이 될겁니다. 박근령이 나올 명분도 윤씨가 근혜를 구하겠다는 명분도 이제는 없습니다.
결국 근혜를 풀어줄수 있는 것도 그 들을 풀어 줄수 있는 권력도 우리에게 있다는 걸 나이드신 분들에게 보여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같아서 정말로 고통스럽게 죽여 주고 싶지만 그 마음을 꾹꾹 눌러내린 결정이란걸.. 그리고 그분이 살아 오신 길을 알기에
저는 끝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겠습니다.
/Vollago
무거운게 날아갔으니 그만큼 가벼워졌다 생각은 안드시나요?
사람들이 역시 가볍네요 잣대가 이리저리 움직이네요
그러든지 말든지 뒤지게 내버려 둬야지 하는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만
꼼수는 꼼수로 받는 것인지.. 원래 꼼수는 정수로 받는 것인데, 이것이 정수인지 궁금합니다.
여기에 법과 이번 정부의 프랜차이즈인 원칙 정의 공정.. 그 무엇이 있나요?>
삼일절 특사로 명박이 사면하면 그땐 뭐라고 하실래요?
/Vollago
사안마다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정도도 다르겠죠
저만해도 문통 지지자임에도 엄청나게 허탈하고 분노마저 차오르는데요
시간이 필요하겠죠
여튼 지금은 너무 짜증나네요
후손들에게는 "정의" 에 대한 의식을 희석시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문통님의 결단을 믿을려고 합니다.
민주당 이재명에게 도움되고 노인들에게 권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라면 우리가 권력을 가져와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잊어도 되나요. 정치공학적인 판단 보단 원칙을 지켜야 그게 진짜 무거운 정치입니다.
비판도 못하고 논리 만들어서 행복회로 태우는게 가벼운거고요.
그만큼 고심했겠지요. 결정이 아쉽긴 하지만 다음 이재명 정권으로 짐을 넘기지 않고 욕도 내가 먹겠다는 심정도 있으리라 짐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