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명문인듯 합니다.
원문 링크 :
[Blind]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개발자의 어려움... (IT 라운지)
https://kr.teamblind.com/s/M3kaw7Gs
라운지 게시판이라 권한이 없으면 안보이나 봅니다 링크는 그냥 날려야겠네요
올해 최고의 명문인듯 합니다.
원문 링크 :
[Blind]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개발자의 어려움... (IT 라운지)
https://kr.teamblind.com/s/M3kaw7Gs
라운지 게시판이라 권한이 없으면 안보이나 봅니다 링크는 그냥 날려야겠네요
진짜 농담 안하고 최고입니다.
매사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좀 긍정적으로 해 보세요.
내가 임원한테 안된다고 들이박아서 진급 날라가고 고과날라가고 하...그랬었습니다 ㅠㅠ
구글링해서 복사하는것도 많지만 그대로 쓰지않고요.
원문의 예시인 대하 장편소설에도 그런식으로 다른 곳에서 흔히 발견되는 요소들은 있고, 우린 그걸 ‘클리셰’라고 부릅니다.
클리셰가 많다고 저급한 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작가의 노력을 폄훼할 근거가 되지도 않습니다.
그게 세계관 프레임워크 이야기에 포함됩니다.
소설에서도 쌀밥 api만 호출하기도 해여
메모 : 1년동안 신문에서 글씨 잘라서 단편집 썼는데 한달만에 수정 흔쾌히 하실분
근데 또 알아야 가져다 쓰잖아요 ㅋㅋ
오픈소스나 프레임워크를 포함시키면 몇 백만줄 ~ 몇 천만줄이 됩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라떼는 말이야
개발로 안되는게 어딧어요.. 제가 해봤다니까요?
라는 협박이라도 받으신게 아닌지... ㅋㅋ
기획은 사업적 목표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으나, 일정은 그대로니 문제 ㅋㅋ
자기들끼리 대충 이렇게 해보자 하고 진행시키다가
이게 아닌가벼 하고,
또 수정하고...반복.
한복 만들다가 양복으로 바꾸고, 또 래쉬가드로 바꾸는 그런 느낌이죠.
옷감 쓰다 남은걸로 하면 되지 왜 처음부터 해야한다고 해?
맨날 안되는 이유부터 생각하지 말고,
한복 만들다 남은 자투리 이어붙여서 래쉬가드 만들어봐..
하는 느낌이죠.
내부 ERP만든다면서
회계팀 제외하고 회의하는 느낌이랄까요...
기동무투전 G건담...
그런식이면 개발스팩이 바뀌면 일정도 바뀌는걸 스스로 이해는 해야죠.
노가다판에 잡부도 설계가 바뀌면 일정이 부러지고 예산도 추가로 필요하다는걸 아는데 기획자가 그걸 모르면 ㄷㅅ이지 무슨 기획자겠나요.
- 다른데는 다 되는데 우리는 왜 못해요? 개발자 실력이 부족한건가?
- 뭐요? 리팩토링? 처음부터 짤때 잘짜면 그.. 리팩토리인가 뭐시기는 안해도 되는거 아니예요?
- 아니 쓰던거에 적용하면 되는거지 왜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해요?
- 개발자가 실력이 부족하네
- 실력이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인정해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시고요....
제작비만 펀딩해 주고, 일절 관여하지 않는...
그래서 망작이 나오기도 하지만, 갓띵작이 나오는 이유라 봅니다.
망작 양산하다 한번씩 대박이 터지는건데, 그건 영상 산업이라 그런거죠.
넷플릭스 같은 체계는 IT 같은 건설업과 유사한 프로세스에는 비유하기 좀 그래요.
아파트 10채 지으면 10채 다 잘지어야지,
돈주고 관여안해서 9채 망하고 1채 명품아파트 탄생하면 ㄷㄷㄷㄷㄷㄷ 9채 소송 걸립니다.
우리 팀원이 올린 건가... ㅜㅜ
전 회사에서는 기획자에게 기획 맡겨도 결과가 안나온다며 다 짤라버리고
고객 응대 &영업하던 애가 똘똘하다며 걔한테 기획 맡기고 그에 따라 개발하라고.....
말도 안되는 UI와 되도 않는 기능을 왜 구현 못하냐며 개발부서 욕, 개발자 욕을 하는데 그거 들어주다가
아... 이 회사는 그냥 그럴듯하게 돌아가는 사이트가 필요한거지 기술 연구나 발전은 필요없는 회사구나...
그렇게 빠이빠이 했습니다
A: 딱 한줄이고, 너무 자연스러운 거잖아요. B씨는 부모님께 전화 안받으세요? 왜 소설에서 주인공이 부모님께 전화를 못받아요?
B: 이건 무협소설이라서, (~전화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차라리 소설을 다시 쓰는게 낫습니다.
기획안 하나만들면 시어머니들이 달려들어서 다 뜯어고치고 만신창이된 페이퍼는 앞과 뒤가 내용이 안맞음요.
올해의 명문입니다 0_0 b
정말 명문이네요. ㅎㅎ
좋겠네요
요즘은 영어하다가 불어하다가 중국어 하다
일본어도 해야 하는 현실이라 죽겠습니다
실제로 저 장편소설은 혼자가 아니라 여렷이 동시에 만들죠.
주인공을 내가 만든게 아니라고 ㅠㅠ
명문이네요
빌딩을 지을 때 전기라인 상수도라인 하수도라인 다 설정해놓고 화장실 위치도 그것에 맞게 다 설계해서 짓고 있는데, 갑자기 화장실 위치가 맘에 안든다고 상수도라인 하수도라인 전기라인이 안깔린 곳으로 옮겨달라고 하면, 올라가던 건물을 다시 다 부수고 처음부터 라인을 다시 다 배치해야 하는 것처럼 프로그램 짜는 것도 동일하다고 보면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근데, 본문의 이야기가 훨씬 더 재밌긴 하네요.
여기선…
I N G . . .
요
조금 위안이 되네요
성별을 상수가 아닌 변수로 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