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에 간첩이 나오고,
518이라는 상징적 날짜가 등장하고,
학생 운동과 1987년이 등장하는데,
거기에 간첩이 야당 정치인과 접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드라마를 두고 옹호하면서 팩트를 운운한다?
원래 예술 방면의 소양과 지성은 다른 것이고,
예술적 가치와 그 예술가의 인격은 다른 것이며,
지적 능력과 예술적 능력이 비례하지 않을 수 있으며,
그럼에도 예술 그 자체에는 존중하고자..
그리고 직업 정치인보다 직업 연예인을 정치판에 앞서 두는게 싫어서
연예인에 대해선 중립기어를 박아왔었는데..
거의 가세연급 발언이네요.
선을 그냥 씨게 넘네요.
그냥 사람으로 보기 힘든 정도네요.
성시경이라는 어느 존재에게 말하고픈건,
지금 그 당시 그런 주장을 해대던 세력들의 원조가
지금의 국짐당이고..
그들조차 드러내놓고 옹호를 못 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인데
사람의 탈을 쓰고 앞에서 나팔을 불려고하니..
그런 취급을 해 줄 수 밖에 없네요.
설강화란 드라마를 옹호했다고 해서
가세연 혹은 극우의 시각을 가졌다는 의견보다는
저도 이 말에 조금 더 동의합니다
성시경이란 가수에 대해 잘 모르지만
스스로 말한대로 다수가 소수에 대한 의견을
억압한다고 본인이 느끼고 그 소수의 의견이
존중되야 생각한다면
그 사실이 옳고 그름은 둘째치고 저런 목소리를
낼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저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대중 혹은 다수의 의견이 소수를 향할 때
본능적으로 반발심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스티븐 유씨를 옹호 당시에도
유승준이라는 개인을 향하는 국민여론에 대해
개인 선택의 자유에 대한 존중, 국가라는 조직이
개인의 선택을 이유로 입국을 금지시키는건
맞지않다
등의 이유를 들었지만 개인적인 반발심도
있었으리라고 봅니다
이후에 군대를 다녀와서 저 발언을 후회? 수정?
한다고 얼핏 본 것같은데
여튼 군대를 다녀오는 등의 직접적인 본인의
경험이 있지않고는 생각이 그렇게 달라질거라고는
보기 힘듭니다
분명 세상에는 다수의 의견이 틀릴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수의 여론의 흐름은 폭력적일 때가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성시경씨같은 사람의 목소리는 필요합니다
반대로 대중이 의미있는 목소리를 모을 때도 저들은
소수의견 존중이라는 명분하에 반대 혹은 중립의
목소리를 낼겁니다
너무 마음이 상할정도로는 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기분이 나쁘려고 한다면 하나의 개인 의견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시경이 대본을 면밀히 읽어 보았더니 '매우 좋은 드라마'라고 하고 옹호가 이어지는것이 관측될 뿐이지
비판을 수용 못하건 안하건 우리가 그런 궁예질을 해줄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어느 팬의 뇌피셜일 뿐...
네 분명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ㅠ
돌이키기에는 공개적으로 뱉어놓은 말이 자존심이 상해서 인정 안하고
해당 작품에 일원이 되다보니 사람들의 비판에 대해 좀 더 옹호하게 되는 부분
큐모님의 시각에 일리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가 저 상황이었으면 저렇게 고집을 피웠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괜히 민망하기도 했네요
애써 저의 첫 답변에서 성시경씨의 행동을 저렇게 해석한데에는 순전히 저의 경험적 뇌피셜로서,
그냥 근거없는 개인적인 판단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저 가수가 종종 대중의 반발심을 사게되는 일의 맥락을 보면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여론이 다수에 의해 일원화 되는 과정 또는 집단이 소수의 행동을 재단할 때 인 것 같습니다.
1. 설강화 논란에 대한 유튜브에서 의견 표명
“우리 사회는 약간 다 같이 쟤를 좀 미워하자, 쟤가 우리랑 다르니까 죽여야지, 우리를 해칠 거니까 이런 게 너무 많다. 반동분자 이런 느낌 없어져야 한다”
에서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고
2. 유승준 관련 언급
유승준 인터뷰 심경 고백…성시경 "국가가 한 개인을 입국금지 유치해"
(검색해보니 유승준 관련 생각을 바꿨다는 이야기도 그냥 루머라는 글도 있네요)
3. 백신 소신 발언
성시경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 라이브 방송에서 “9월 말 백신을 맞을 예정”이라며 “중요한 이슈라 함부로 이야기해서는 안 되겠지만, 전체의 ‘선’을 위한 희생을 강요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드라마 설강화의 여러 역사왜곡의 근거들이 하나하나 쌓여가고 있고 그 중에는 일부는
사실로 들어나고 있습니다
확인했다는 성시경 개인이 이 모든 내용을 제대로 알고 판단했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저의 생각에는 성시경이라는 사람이 저렇게 목소리를 냈던 부분에는 설강화를 옹호하고자하는 의도보다는
설강화 ost를 하지 말아달라는 대중의 의견에 대한 반발이라고 생각되고
이 사람은 진보 보수라는 하나의 집단에 속하기 보다는 개인주의자, 자유주의자로 스스로를 생각할 것 같습니다
집단이 필요 이상으로 커지는 것 또는 그 집단에 내가 속한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의 개인적이 뇌피셜일 뿐이고
이 글을 쓴 이유는 성시경이라는 개인에 대해 너무 감정적으로 상대하시는 건 손해라는 말씀을
여기 계신 분들께 드리고 싶어서 였습니다
저도 큐오모님 말씀처럼 그 분이 좀 더 큰 그림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대가 암울해도 사랑 노래나 부르는 연예인이 그럴 수 있고,
그 또한 사회의 하나의 역할이려니 하는데...
시절이 엄중하던 때 간첩 끼워넣은 드라마를 두고 팩트 타령이라니..
무식함은 이해의 영역이고,
무지함은 배려의 영역이지만,
무도함은 인간성의 영역인지라..
저런 무도한 말을 지껄이면 이미 사람이라 불러주기가 어렵네요.
그게 진짜 궁금하긴합니다.
대체 성시경이라는 존재가 말하는 팩트가 뭔지..
그나마 설강화를 처음 옹호할 적 성시경의 창작의 자유 라고 주장할때는..
그냥 무지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팩트 운운은 도를 많이 넘었습니다.
네 출연했어요.. 더블루 그 김민종요
그동안 쓰고 있던 가면이 깨져서 본 모습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팬들이나 쉴드 치고 있었던거죠...
국힘집권땐 조용하고 민주당집권땐 쿨병발작하는거 보면 말이죠...
콘서트 인증글에 일베 지원하러 다녀왔다는 소리 들을거구요.
상대방을 아래로 보는 경향이 강한 거 같습니다
왠지 노래도 '가르치려는 듯' 한 느낌을 받더라구요~
이해 당사자가 저러는것도 우습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