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갤러리에 올라온 노무현 정부 업적 보고 새벽에 남긴 글을 옮겨와봅니다.
음슴체는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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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이야기가 나오니 잠이 확 달아나네
치가 떨리는 마음에 본인 이야기를 간단히 풀어가려함
여기저기서 공개적으로 수차례 언급했듯이
본인은 과거 MB를 진심으로 리스펙했던 시절이 있음
일각에선 전략적 거짓말 아니냐고 하는데,
최근의 나만 보면 당연히 안 믿을 거라 생각
하지만 옛날부터 잘 알던 동료들은 알고있음
내가 얼마나 보수적이었는지
중도 수준이 아니라 정말 극보수에 가까웠다
그때 주위에 입에 달고다녔던 말이
"정치는 극혐하고 정치인 아무도 안 믿는다.
다만 mb는 경제인으로서 리스펙한다"였음
참고로 박정희 씨도 마찬가지
10년 전 오세훈 시장이 눈물쇼하면서
무상급식으로 사퇴할 때 안타까워했고
이후로 나온 정몽준 씨를 응원하다 아버지랑 싸우기도함
당시 주위에서 mb 4대강, 각종 비리,
박정희 독재 등 설명해도 '전혀' 안 통했음
이미 경제인으로서 능력치가 높다고 믿었고
정치인은 누구나 욕을 먹는 거라 생각했으니..
그땐 강력한 불도저 리더십을 찬양했고
민주주의는 나약한 것이라 믿었음
돌아보니 원래 성향+욕망+학창시절 영향도 있지만
'00왕 이명박'시리즈 영향이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요즘 팩트+당위만으로 설득이 안 되고
'욕망'을 인정하고 그 기반에서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중
주위 상당수 동료 게이머들도 공감하는게
겜하다 쉴 때 하던게 각종 커뮤 돌면서 자료 보는 거였음
그러다 접한게 그 국정원발 자료였고 당시엔 웃긴 짤방으로 인식했지
그게 정치 혐오론자였던 나에게 b급 감성으로 잘 다가왔음
물론 어디가선 당연히 그 짤방보고 가카 리스펙하는 거라고 절대 말 안 했지
그러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반대로 변하게 되었나?
이건 정말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들이 얽혀있고,
할 말이 책 한 권 분량이라 틈틈이 계속 정리 중임
이런 걸 공개적으로 말 하는 게 도움이 될지 안 될지를 떠나서
그 시절이 너무 부끄러우면서 나랑 비슷한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해서 오픈하는 거임
일각에선 나를 극좌라고 하는데 옛날 나를 떠올려봐도
중도 이미지 앞세우는 게 좋다는 건 당연히 알고있음
하지만 막상 현실 정치쪽에서 활동하다보니 대부분 그러는 거 같아서 그게 또 화가 나더라
그런 의미에서 지금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이해가 가고
그냥 누가 뭐라하든 내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고 활동 중
특히 '심리전'에 관심이 많은데 mb가
가랑비 옷 젖듯이 국민들 세계관 건드리며 심리전 펼친 게 너무 괘씸했음
프로게이머 출신으로서 거기에 당했던 과거가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승부욕도 생겨더라고
특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과 분노 등이 쌓이다보니 여기까지 왔네
한때 리스펙하던 사람하고 재판까지 치르게 된 거도
신기한데 암튼 평생 쫓아다닐 거임
일베 악플러 고소에 적극 나선 이유도 단순히
나를 비판&비난하는 게 기분 나빠서가 아닌데 누가 그렇게 몰아가더라
그 이유는 차차 풀어가겠음
암튼 새벽에 밑에 노무현 대통령 글을 보니 피꺼솟해서 주절주절 글을 남겼네
참 인생이 이렇게 달라진다는 것도 가끔보면 신기하긴하다
다음 대선에서 경제 문제를 실용적으로 풀어갈 뿐 아니라
진짜 합리적인 사람이 갤주라 생각하기에 정말 든든함
그만큼 저쪽에선 어떻게든 흔들려할텐데
반드시 지켜내서 5년간 일 시키고 싶음
앞으로 가끔 옛날의 내 관점에서도 글을 풀어가보겠음
그렇기에 저는 평생 MB를 용서할 생각이 없습니다.
온라인 여론전과 심리전에 가장 집중하는 이유도 전부 MB랑 연관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MB가 감옥에서 죽는날 벗으려구요.
그런데 그 국정원 자료가 어떤건가요? 그걸 모르니까 생각이 바뀌신 계기를 이해하기 힘드네요.
참고로 저는 커뮤니티는 클리앙만 합니다.
능력있는 철인이 나타나 정치를 바꿔주길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기억나는게 몇년동안 전봇대 처리 못해서 공사를 못하다가 이명박 한마디로 일사천리로 해결됐다는 조선인지 중앙인디 뉴스가 생각나네요 사설부터 온갖 찬양을 했고 저도 세뇌되었단 것 같습니다
그중 mb가 경제를 살리는게 아니라 부패가 따라 붙으면 그게 경제와 나라를 망친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해먹고 있는 mb의 다양한 시도가 놀라웠지요.
다만 쓰신글들보면 잘 와 닿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연습 또는 글쓴이의 의도를 전달하는 글쓰기 연습 좀만 더 해주세요
그래서 민주당의 강력한 스피커가 되어주세요
그 당시에도 역시 정동영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어쩔 수 없이 이명박이 되면 안되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정동영에 투표를 했는데 그 울며 겨자먹기로 정동영을 택하며 나에게 이런 말도 안되는 경험을 하게 한 민주당 그 동교동을 위시한 쓰레기들을 저주했습니다.
그 때 그 치욕스런 기억을 잊을 수가 없네요. 이재명으로 민주당이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민주세력의 20년 장기집권도 꿈만은 아닐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5년 그리고 이재명 5년. 그럼 절반이 완성되죠.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분노의 눈으로 지켜봐야할 이유이죠.
희대의 사기꾼이 대통령이 된 슬픈 역사입니다.
그런 놈을 사면하겠다는 국짐당과 윤석열은 더더욱 지지할 수 없습니다.
이명박이가 더 개xx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이xx 조져져서 참혹란 말로 꼭 보고싶어요
그 규모의 자산이 감옥이 얌전히 있겠습니까?
대선정국에 그 돈이 움직이고 있다에 1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