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현재 어머니와 제가 모두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저와 어머니 백신 모두 부스터 까지 접종을 했구요
증상은 경미한 감기 정도 입니다
11일에 집에 있었는데 코가 아프기 시작 하면서
후각과 미각이 안느껴져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이 나서
현재까지 자택 치료중에 있습니다
어머니는 연세도 60대 이시고 기저질환도 있기에
많이 걱정스러웠는데
저보다 증세가 더 없으십니다
약간의 기침과 가래 졸림 약간의 두통 정도 이고
현재는 그마저도 경미 합니다
저는 약간 가슴쪽이 답답 심장 박동수가 높아서
입원치료를 권했습니다만
병상을 확보 하기가 수월하지 않고 시간이 좀 걸릴거 같다고
해서 상황을 보다가 입원치료로 하자고 했습니다
증세는 많이 좋아졌고 박동수는 정상범위내로 내려왔습니다
숨도 잘쉬어지고 미각 후각도 많이 돌아왔습니다
백신맞으면서 불안한점도 많았지만
외출도 잘 하지 않은 저희 가족이 한번에 다 걸릴줄을 상상도 못했습니다
격리치료가 끝나면
좀더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세요
<추가내용>
저희 어머니와 저는 외출이 거의 없었고 저는 주로 요센 집에서 일하는게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독은 항상 꼼꼼하게 해왔었구요
한가지 경로를 생각 해볼만한 것은
11월에 이사를 새로운 집으로 왔습니다
근데 밑에집에서 올라오는 층간 소음이 쎄서 몇번 그 집 아주머니와 마주치고 대화를 한적 있습니다
마스크도 거의 사용하는걸 본적이 없고
그집의 아이들 마저도 마스크를 끼고 있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매번 너무 소란스러워서 매트도 깔지 않고
남자애라서 컨트롤이 안된다고 배째라는 상황이라 매번 마주칠때마다 얘기하기도 뭐해
번호를 서로 등록해 카톡을 보니
백신에 벌레가 있다 안맞출꺼다 그런 내용의 스토리만 잔뜩이고
주에 2회이상 이상한 소리를 내며 예배? 엄청난 소음을 일으킵니다
좁아터진집에 사람은 6-7명씩 있고 참...
<추가내용>
그리고
저는 알러지반응도가 꽤나 높아서 항상 알러지 약을 매일 먹습니다
그래서 백신 맞을때 굉장히 고민하고 신중히 생각해보고
맞기 직전까지도 의사분과 상담을 엄청나게 하고 맞았습니다
생각보다 부작용도 심한 편이라 병원도 몇번 가고 응급실을 가야하나 할정도 이긴 했습니다
얀센 + 모더나 였구요
얀센은 무척 부작용이 심했습니다 모더나는 거의 없었습니다
조리 잘하셔서 어서 쾌차하시길..
역시 백신 맞았다고 자만해서는 안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부작용 없이 건강히 빠른 쾌유 바랍니다.
백신 맞았다고 턱스크 하고, 매일마다 술집 휘젓고 다니고 그런 사람들 주위에 많아서 그런사람들에게 경각심 갖기를 하는 맘에 말씀드린겁니다. 저 아는 분도 집에만 거의 있었는데 코로나 걸린 사람도 있어요.
꼭 이겨내셨다고 다시 글 써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사실 요즘은 우리 주변에 무증상 보균자들이 가득하다고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증상이 미미해서 다행입니다.
두분모두 무탈하게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쾌차하기실 바랍니다.
모쪼록 두 분 모두 큰 고생 없이 얼릉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정말 무시무심한 전파력이네요.
빨리 완쾌하시길 바랄게요.
이번에 터키 출장가서 걸렸던 다양한 사람들에게 문의해본 결과
정말 조심했던 사람들 조차도 이유를 잘 모르고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배달 음식이나 집에서 조리를 하더라도 그것을 사왔던 시장에서 코로나 걸린분이 만진것을 사왔거나 등...
다양한 예상하지 못한 경로가 있는것 같더군요.
백신이 잘 막아주기를 기대합니다.
저희도 외출안하고 밖에서 사오는건 무조건 다 소독하는데.. 아랫집이 교회다니고 사람들 찾아와 찬송가 부르고 백신도 안맞았을것 같아 불안한데..
만나서 얘기나눠서 걸린것 같다는 말씀이시죠? 저희는 만날 일은 없는데 집안 전체 창문열고 환기할때 들어오는건 아닌지 불안한데.. 앞베란다는 그집이나 저희집이나 창문이 계속 열려있어서.. 창문으로 통해서 그럴일은 없겠죠?
글쓴님도 빠르게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