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많은 분들이 열공 TV에서 나온 '김건희의 살생부에 가세연이 있다'는 얘기에 웃으셨는데요.
더 이상 남 얘기가 아닙니다.
김건희씨가 하고 많은 커뮤니티들중에서 '클량'만 콕 집었습니다.
자신을 언급한 게시물들을 추려내서 대리인을 내세워서 직접 손을 봤어요.
그동안 본인이 클량을 주목해왔다는 것이며
가만이 앉아서 당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맛보기로 보여준 것이죠.
정작 그녀의 살생부에는 가세연이 아닌 우리가 올라왔던 겁니다.
앞서 글을 썼습니다만...
KBS) '클리앙'에서 삭제된 글들은 '여성혐오' 게시물...읭???
'여혐'을 내세운 이런 식의 광범위한 검열/삭제는 이명박근혜 시절에도 없었던 일이에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취임하면 범죄와의 전쟁을 하겠다고 공언하는 '윤'두환씨가 권좌에 앉으면
클량이 '온라인 정풍운동(?)'의 첫 제물이 되어 직격탄을 맞을지도 모를 일이에요.
지난 달, 1년 전(!) 제 글에 쓴 댓글로 경찰서에서 출석요청을 받았다는 분의 글을 봤습니다.
이쯤 되면... 뭐, 저도 이미 찍힌 몸이겠죠.
씨익~ㅎ
건희씨한테까지 간택을 받으니 묘한 기분이 듭니다.
윤두환씨가 얼마 전 강의에서 '검사에게 걸리면 인생절단 난다'라며 공개경고를 했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기소를 당해 법정에서 상당히 법률적으로 숙련된 검사를 만나서
몇년 동안 재판을 받고 결국 대법원에 가서 무죄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여러분의 인생이 절단난다.
판사가 마지막에 무죄를 선고해서 여러분이 자유로워지는 게 아니다.
여러분은 법을 모르고 살아왔는데 형사법에 엄청나게 숙련된 검사와 법정에서
마주쳐야 된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재앙이다.
검찰의 기소라는 게 굉장히 무서운 것이다.
그래서 함부로 기소하지 않고, 기소해야 될 사안을 봐주지 않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출처: 한겨레 (21-11-30)
“기소 당하면 인생이 절단난다” / 박용현 논설위원
법비들은 법으로 인생을 절단 내주십니다.
'군사정권' 가니까 '검사정권' 오고 있네요. ~ㅎ
저도 영광입니다
보배랑 딴지 형님들 힘내십쇼
클리앙이 자랑스럽습니다!!!!!! ㅎㅎㅎ
왜 지금은 안하나 몰라요? 어차피 지금도 무소불위 검새천국인데 얼마든지 가능한 거 아니에요?
줠리 하고 싶어도 할시간이 없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끝까지 같이 싸워요~~~
불리운 기분 드네요
힘 없는 사람 입만 틀어막는 악법이에요ㅠ
아무 말도 안 하고 아무 행동도 안 할 수 있나요?
쓰레기와 똥에 대해 아무 말도 안하고 아무 행동도 안할 수 있나요?
우린 3.1운동과 4.19와 5.18과 6월항쟁을 겪은 나라입니다.
지금 40년전 전두환시대로 돌아가려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