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1월 말 출산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태교 여행으로 제주도 가 있는 도중에
양수가 갑작스레 터져서
와이프 먼저 서울로 올려 보내고
저는 다음날 뒤따라 올라갔습니다 (차를 싣고 오는 바람에 ㅠㅠ)
우여곡절 끝에 오늘 낮, 유도분만으로 무사히 딸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병실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으에에에ㅔㅇㅇ!!!하는 우렁찬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목청이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ㅎㅎㅎ
아이가 2.4kg밖에 되지 않아서
니큐라는 곳에 들어가야 된다고 하네요
코로나 때문에 들어가 있는 동안(약 2주) 면회도 일절 안된다고 합니다;
세상에 나오자마자 생이별을 하게 됐네요.. ㅋㅋ
아직 부모가 되었다는 실감은 잘 나지 않지만
더욱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
이땅의 모든 위대한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페미측에서 이노래 성차별이라고 문제삼았던게 기억납니다
페미 = 인종차별 주의
아가야 건강하게 자라거라~~~
언제나 행복하새요
예전 어른들이 아이는 작게 낳아 크게 키운다고 하셨으니 무럭무럭 잘자랄겁니다.
더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빕니다 ㅎ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코로나 전이라 매일 꼬박꼬박 면회갔었는데 1.6kg인 저희 애도 거기선 젤 건강한 아이였습니다. 거긴 보통 자가호흡 섭식 안되는 아이들이 많은 곳이라 ㅠㅠ 체중미달로 들어가는거면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가화만사성!!
넘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