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같은 반 친구 확진자가 나와서...
반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이 나왔다는군요..
하지만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는 보건소의 지침에
수업은 다시 줌으로 하고 밥도 자기 책상에 차려달래서 저렇게 먹고 있습니다.
밥먹을 때 빼고는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구요.
선별검사 받을때는 무서워서 울먹거리기까지 하던 초3 밖에 안되는 녀석이.. 그래도 지침 나오는대로 따르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대견하기도 하고.... 밥먹는 모습을 보니 왠지 마음이 짠해져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한창 친구들과 엉켜 흙위를 뒹굴어야 할 나이에 그 시기를 뺏어가는 코로나가 참 원망스럽네요..
어서 빨리 우리가 그리던 그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그래도 뒷 모습에서 듬직함이 느껴지네요.
무탈하게 2주가 지나가시길!!
우리 아이도 놀이터 엄청 좋아했는데 계속 못나가게했더니 이젠 나가서 놀자고 해도 그냥 집에 있겠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야할텐데요.
내 의지로 안나가는 것과 못나가는것은 차이가 상당하더군요. 뭔가 몰입해서 시간을 보낼수 있는 꺼리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1000피스 퍼즐같은거요. 게임만으로는 부족하더라구요. 아이가 안쓰럽네요.
아이가 참 대견해요.
자가격리 잘 마치길 바랍니다.
코로나가 너무 싫으네요~
밥도 방문앞에 두면 사람이 없을 때 자녀분이 방안으로 가져가야 하고, 식사후에는 밖에 사람이 없을 때 그릇을 내놓아야 합니다.
최대한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어린 것이 혼자 지내는 걸 보니 안타깝더라구요.
나중에 후기(?)를 물어보니
엄마/동생이랑 떨어지는 게 안 좋으면서도,
학원 안 가고 집에서 논다고 좋아하더라구요 ㅋ
저희 아들도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