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저런 이야기는 옷 좋아하고 잘 입는 사람들이 이야기 하던데,
유행 안 민감한 사람들은
탑텐, 지오다노, 스파오 이런데서 옷 사도 관리 잘만하면 5~10년 입습니다.
오히려 저런 소리 하는 사람치고 10년전에 산 옷을 아직까지 입는 사람 못봤습니다
내가 보기엔 똑같은 청바지인데 새거 산답시고 또 수십만원 들여서 똑같은걸 1년지나 또 삽니다.
유행이 다르고 핏이 다르답니다.
그럴거면 그냥 SPA브랜드를 사지그래?
그런건 1~2년밖에 못입잖아~~ 좋은거 사서 10년입어야지~ 이럽니다
저번에 산거 1~2년입고 또 산거면서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알만한 브랜드의 옷 사면 질 낮은 보세 아닌이상 오래 입을 수 있어요.
무신사스탠다드 이런거 사도 오래입을 수 있습니다. 질 좋아요.
저런 소리하는 사람들 뭔 소리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꾸 자기만족의 소비를 객관적으로 공론화 시키지 맙시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옷이 다 다르기 때문에
1년에 같은옷 입을날이 길지 않습니다.
충분히 몇년 입어요
그런 상황에서 질 좋고 박음질 좋은게 오래가는거구요;
충분히 몇년입는다는건 사람의 활동이나 습관에 달라서 달라질수 있는데 일반화 아닐까요?
저도 요즘 잘 안걸어서 운동화 하나 사면 몇년신는데
학교다닐때는 맨날 걸어다니니까 금방 닳은것 처럼요
누가 정신나간 댓글 쓰시는지 단번에 이해하고 갑니다.
근데 가끔 어떤 재질의 옷들은 낡으면 낡은대로 멋진 옷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건 저가형은 아니지만 2005년에 샀던 빈폴 자켓이 있는데
살짝 스웨이드 재질이거든요
그게 색이 바래고 바래서 낡은 테가 나는데 멋있습니다.
대신 이너를 깔끔하게 입어야 옷 잘입은 것 같고 안까지 후줄근 한거 입으면 사람이 후줄근해보이죠
우리나라도 옷을 잘 만들지만, 경험상 태국도 옷을 잘 만드는거 같아요. 그래서 무조건 태국여행가면 사입어야 할 쇼핑리스트 만들어서 가서 사오곤 했는데. 그립네요 태국
지오지아 앤드지 바쏘 레노마 이런 정장 브랜드들 이월 상품 훌륭합니다.
제 시즌떄 사면 20~30만원 하는데 이월해서 사면 10만원 밑으로 들어오더군요~~
유행이 돌아와 다시 입고 다녔어요 올해 ㅋㅋㅋㅋ
좋은거? 사서 묵혀두면 다시 입을수도 있긴한거 같아요
옷을 그냥 입느냐
옷을 좋아해서 입느냐
클리앙에 전자기기 좋아하는 거
일반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 거처럼
옷 좋아하는 사람들은 옷에 돈쓰는 거죠
2000년대에 비해 한국인들의 패션평균은 엄청올라갔는데에 반해. 더더욱
손바닥만한 스마트폰 디자인에 1mm바뀐걸로 이러네저러네하면서 품평하는데. 내 몸에닿고 나를 보호하고 사회적으로 나를 나타내고 표현하는 "의"엔 ㅋㅋㅋㅋ
그러게 말이에요 it 기기의 스펙에는 그렇게 관심가지고 야 그런걸로 뭘 몇십만원 더주고 사냐 들으면서
남들에게 비춰지는 옷에는 이렇게 또 무관심하네요 ㅋㅋ
흔히 명품 브랜드로 가면 실루엣은 둘째치고 재질이 다릅니다.
이걸 SPA 브랜드에서는 가격적인 면때문에 재질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적당한 재질에서 타협하고 그나마 대규모 생산에 의해 거기에 원가 절감이 더 가능해야 SPA 브랜드다운 가격이 되는 것이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가가 2배 차이라고 하면 명품의 판매 가격은 10-20배씩 올라가니까 그게 문제인 것이겠지만요.
티셔츠 같은 것들은 3~4년이 한계더라구요 ㅠ
티나 셔츠는 중저가로 가는게... 여러모로 좋져..
맞는 말씀이신 하죠 ㅎ
근데 저도 100만원 넘는 잠바 2개는 아직도 따뜻해서 8년째 입고있고
중간에 10만원주고 샀던건 금새 숨이 죽어서 못입어요.
비싼옷이 다르긴 합니다;
똑같죠 아이패드를 더 오랫동안 os 업그레이드나 안정성이 좋겠죠
============================
it 기기에 안 민감한 사람들은
샤오미, 레노버 이런데서 사도 관리 잘만하면 5~10년 쓸수 있습니다.
오히려 저런 소리 하는 사람치고 10년전에 산 탭을 아직까지 쓰는 사람 못봤습니다
내가 보기엔 똑같은 태블릿인데 새거 산답시고 또 수십만원 들여서 똑같은걸 1년지나 또 삽니다.
유행이 다르고 성능이 다르답니다.
그럴거면 그냥 중국브랜드를 사지그래?
그런건 1~2년밖에 못쓰잖아~~ 좋은거 사서 10년써야지~ 이럽니다
저번에 산거 1~2년쓰고 또 산거면서
후드디 맨투맨 셔츠 등은 비교적 저렴한거 사서 입고 버린다면
쟈켓은 좀 투자를 하는거같아요.
고가 브랜드에서 나오는 디자인 특이하고 이쁜것들은 저가브랜드 기본옷들보다 더 먼저 해져서 버리게 되던데요. 이런거 다 감안하고 사는거니 정말 비싼 아이템이지만... 시장에서 목도리 만원짜리 사면 몇년동안 막굴려도 문제없는데 명품브랜드 캐시미어 목도리 막굴리면 흠....
그냥 옷은 2~3년 정도 입는다 하고 사야합니다.
정장은 소위 중저가 브랜드들은 옷감이나 박음질, 붙임 등등이 만듦새가 치밀하지 못해서 오래 입을 수가 없습니다
반면 좀 좋은 정장은 태가 좀 안나도 10년 넘게 입을 수 있구요
제일 확실한 건 여름 정장이죠. 중저가 브랜드 정장은 5년 버티기도 힘듭니다.
전 외투는 좀 신경 쓰는 편이고 기본 아이템들은 스파 브랜드들 위주로 사긴 합니다.
'내가 보기엔 똑같은 청바지인데'
이 전제가 깔리는 순간 상대를 이해할 생각이 없다는 걸로 느껴지네요
사람마다 자기가 아는 만큼 보이고 관심 가지는 만큼 많이 알게 마련입니다
건담 모르는 사람 눈에는 다 같은 건담이지만 매니아에겐 날개 하나가 달라고 다른 모델인거죠
옷 좋아하고 패션 관심 많은 사람에게 다같은 청바지라고 뭉뚱그려버리면 그냥 인정안한다는 뜻이죠
특히나 착장하고 나온 아이템을 그렇게 평가하면 단순히 님을 패션 모르는 사람으로 생각하는걸 넘어서
자존심을 건드리는 평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해야겠네요ㅠㅠ예전에 산 정장바지 못입어요.
옷이 다 똑같지싶지만 질의 차이가 미세하나마 눈으로도 보이더군요
매년 여름엔 붉은 악마 티 입고 다니지 않을까요?
우리회사 과차장들과 다르게
뭔가 고급져보이고 여유로워 보였는데
제가 그 나이 되서 다시 보니까,
그거 다 비싼 옷에서 나오는 거 였어요 ㅎㅎ
그걸 느끼면 옷에 신경쓰는거고,
못 느끼면, 뭐 그렇게 살면 되는거죠….
근데 내가 못 느껴도 남들은 느끼고,
나를 평가합니다.
단 이런 취향도 너무나 다양해서
저의 경우에는 20년 넘게 잘 입고 있는 옷들이
꽤 있습니다
목늘어나고 사타구니 닳아서 터지고 그래요
그래도 매년 스파에서 사입습니다 돈이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