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이 슈마허의 기록을 깨고 한번 더 월챔을 할지
막스가 첫 월드챔피언이 될지 흥미진진한 마지막 GP 였고
중반까지 의외로 막스가 부진해서 해밀턴이 우승 하나 싶었는데, 레드불의 페레즈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해밀턴 블락해주고...
그래도 어찌어찌 거리를 10초 이상 벌려서
해밀턴이 우승하나 했는데
이걸 라티피가... 아니 세이프티카가 ㅎㅎ
상상도 못한 엔딩이었습니다
해밀턴이 슈마허의 기록을 깨고 한번 더 월챔을 할지
막스가 첫 월드챔피언이 될지 흥미진진한 마지막 GP 였고
중반까지 의외로 막스가 부진해서 해밀턴이 우승 하나 싶었는데, 레드불의 페레즈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해밀턴 블락해주고...
그래도 어찌어찌 거리를 10초 이상 벌려서
해밀턴이 우승하나 했는데
이걸 라티피가... 아니 세이프티카가 ㅎㅎ
상상도 못한 엔딩이었습니다
97년부터 F1 보면서 일부차량만 언랩시키고 심지어 언랩조차 하지못하고 정렬도 안된상태에서 리스타트하는건 첨봤습니다
넷플릭스 떠먹여줄려고 아주 ㅈㄹ을 하더군요
97년 슈마허가 빌르너브 처박는걸 생중계로 봤었는데 그때 이후로 가장 더러운 최종전이였습니다
만약 마지막 세카 엔딩으로 햄이 챔으로 결정되었으면 그건 또 그 나름으로 역대급 시즌에 허무한 결말이라며 망했다 했을걸요
해밀턴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허무할게 뭐있나요?
허무한건 14년 아부다비처럼 차량이상으로 리타이어로 결정날때입니다
제가 본 챔피언중에 미카 하키넨이 가장 챔프다운 챔프였습니다
뛰어난 실력에 인격까지 완벽했던 선수였죠
저도 개인적으로 햄이 슈미를 뛰어넘는 8챔의 업적 달성하는 보고 싶어 응원했지만 레이스 초반 막스와 컨텍 후 숏컷한거에 대한 자리내줌이나 타임 패널티도 없었으니 피장 파장이라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레이스 초반 그 상황에서 페널티 적용이 나왔다면 과연 햄이 57 랩까지 선두를 지킬 수 있었을지 확신하기도 어렵죠
소프트스타트10랩만에 랩타임이 해밀턴보다 1초가 느렸습니다 확신이 아니라 과학이죠
F1 오래 봐오셨고 타이어 소모등 잘 아시는거 같으니 저도 말씀드리면 더티에어 뚫고 따라가는 후미차량과 클린에어를 달리는 선두차량중 어느쪽의 타이어 소모와 스트레스가 심할까요?
초반 그 상황에서 막스가 햄보다 앞으로 나가서 클린에어 달리며 나갔으며 당연히 타이어 소모도 훨씬 덜하고 랩타임 유지 잘 되었을 겁니다.
그게 레이스의 과학이죠
어떤 상황 어떤 조건이냐에 따라서 드라이버.차량.타이어등 동일해도 달라질 수 밖에 없죠
막스는 더티에어 맞을만한 추격 페이스 자체가 없었습니다 애시당초 2위여도 클린에어였는데요?
논란이 될만한 어제 레이스 막판 상황에 아쉽고 허탈하신 마음은 저도 이해하지만 결국 피장 파장 이라는 말입니다. 레이스 초반 컨텍-숏컷 상황에서 햄이 자리를 양보해야 하게 되거니 타임 패널티 등을 받았아도 정말 57랩까지 무리없는 선두 유지를 계속 해 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뭐 어찌 되었을지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마지막 세카 얼리엔드로 얻은 막스의 라스트 찬스 못지않게 초반 그 컨텍 상황 햄이 노페널티로 얻은 메리트도 컸다고 봅니다 전
네 이미 초반에 10초이상 갭이 벌어지는거라 패널티는 의미없는 수준의 차이였으니깐요
참고로 저는 미카 하키넨 팬질 이후로 응원선수가 따로있지 않습니다
이딴식으로 대형미디어를 위해서 승부를 조작하다시피하는 경기는 1년동안 1경기도 빼먹지 않고 챙겨보는 팬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대형 미디어와 흥행을 위해 다소 규정을 변형했다...라는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승부 조작이다? 라고 까지는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세카 얼링 엔딩덕에 막스가 라스트 찬스를 얻은건 맞지만 결국 그 찬스에서 추월을 해낸건 막스니까요.
뭐 팬들에 대한 모독이다. 순수한 스포츠에 이래도 되냐...네 맞는 말이죠
다만 거대 자본과 흥행에 따른 수익이 걸린 일종의 엔터테이너적 프로 스포츠에서 사실 이런 일은 비일비재 하죠. 그 부분이 부정적 요소이기도 하지만 또 어쩔 수 없는 흥미유발작 요소인것도 사실이니까요
비단 F1 뿐인가요 1년에 몇십경기 백경기 이상을 치루고 그걸 꼬박 꼬박 챙겨보는 축구.야구에서도 마찬가지죠
특정 인기팀이나 인기 선수에게 혹은 흥행을 위한 상황에서 한쪽에 다소 유리하게 적용되는 심판적 요소는 어느 프로 스포츠에나 다 있습니다.
(NBA 등에서 마법의 1분 같은거 흔하죠)
글쎄요?
규정대로라면 모든차량이 언랩하고 정렬을 마친뒤 1랩뒤에 리스타트입니다
규정대로라면 언랩하다가 경기가 끝났어야합니다
2랩만에 차 차우고 파편치우는게 다 끝났다는건 또 처음 듣네요 눈뜨고 본사람들은 다 바보인가요?
왜 이렇게 공격적이세요?
싸움 못 해 안달 나셨나요?
55랩 돌고있는 상황이고 저게 다치운거라고 보세요? 무슨 크레인이 1~2분만에 뚝딱 다 마무리되는지 아시나 보네요?
방호벽 열고 닫고 파편 다치우고 다 끝나고 확인절차까지 다 끝나야 언랩시작인겁니다
위 장면과 라디오 교신 내역을 추측해 보았을때 최소한 56랩에 언랩은 물리적으로 가능했던 상황으로 보입니다.
님이 보신건 사고장소를 지날때니 이미 56랩 중간인거죠 현장에서 다 치우고 CCTV확인 + 마셜책임자의 현장확인등을 거친다음 결정되는겁니다
57랩에 언랩을 시작하고 1랩 더 뒤에 리스타트가 가능한게 원래 규정입니다 고로 세이프티카 상태로 끝났어여 정상절차입니다 여지껏 이래왔구요
마지막에 레귤레이션대로 안한것도 맞지만 결국 레이스 디렉터가 레귤레이션을 오버라이드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또 그렇게 되었는데 어쩌겠습니까. 그냥 자동차 놀이에 너무 몰입하지 마시죠 ㅎ
라티피 리타이어로 인한 세이프티카는 해밀턴에게 있어서 최악의 불운이었고, 햄도 그 상황이나 그 이전 버츄얼 세이프티카 상황에서도 충분히 타이어 바꿔볼 여지는 있었습니다. 또 페레스와 부딫치는 상황이 나올 수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 한 작전은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햄막 동시 리타이어 = 막스 챔피언 인 상황에서 끝내주는 팀플레이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작전을 계속 시도한 레드불이 행운을 쟁취했다고 봅니다.
2007년 해밀턴 루키시즌의 하드코어한 드라이빙을 생각하면, 막스 드라이빙은 충분히 수용범위라고 생각하고, 그 덕에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대급 시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막스가 사라져 버렸던 햄의 승부욕을 깨워버린 것 같아서 내년 시즌의 막스와 해밀턴(그리고 러셀)의 경쟁이 더 기대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