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지역 선행 학습 글 보다가 문득 제주에 있는 그들만의 리그가 생각났습니다.
아는 사람만 알 것 같은 제주 영어 교육 도시
저기가 어디냐면 제주 신화 역사 공원 인근에 위치한 국제학교들이 모여있는 동네입니다.
이세돌이 알파고랑 시합하고 곧장 딸 아이 입시 때문에 달려내려갔던.. 바로 그 동네죠..
어지간한 유명인사 자녀들은 저기 다 있어요.
클량 분들중에서도 자녀가 저기 있는 분 계실 것 같은데, 주변에서 보던 시각으로 좀 적어보겠습니다.
대충 이런 뎁니다.
현재 국제학교 4개가 있는데, 학교마다 학비 차이가 있지만 대충 1인당 졸업시까지 10억 정도는 생각해야 합니다.
다들 대학을 해외로 나가서 유학 비용은 별도로..;;
(딱 학교 공부만 하려면 ... 그래도 한 5억 이상은 들어갑니다. 근데 학교에서 딱히 공부는 안시키고 뛰어놀고 그런거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정말 가성비 따지는 학부모들은 중학생때 집어넣는걸 선호하기도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학 경쟁률이 1:10 정도 되구요. 우리나라에 부자가 그렇게 많은 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저기 입학하는 것 자체가 수능은 안보겠다는 의미죠. 보통 IB과정으로 공부를 하고, 수능 보려면.. 전 과목에 대해 아예 별도 과외를 해야 하는데.. 일부만 그렇게 하는 걸로 압니다. ( 학원 인기 강사.. 집을 제주에 얻어주고, 왕복 항공권을 매주 지급하면서 그룹 과외를 하기도 하더군요 )
애들 몇 명 과외를 했었는데.. 제가 가르친 애들은 상상과 달리 착합디다..
졸업하고 무슨 일을 하던 생계를 위한 일이 아닌 자아실현만 하면 되는 애들이죠.
자수성가한 아빠가 번 돈으로 학교 다니는 애들이 좀 가난한 축에 속하구요..보통 할아버지 재력에 기반한 애들이 많아요.
교육 과정은...제가 어릴 때 꿈꾸던 교육 환경이 있는데.. 거의 그런 환경입니다.
시설도 좋고, 책 많이 읽고, 토론 많이 하고, 학생들 주도적으로 뭔가를 계속 해나가야 하는..
솔직히 부럽더라구요.. 수십년 늦게 태어나고 할아버지랑 아빠가 부자면 나도 저런 교육 받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ㅋㅋㅋㅋ
전 이미 글렀고... 제 자녀도 이미 글렀고... 손주 녀석이라도 다음에 저런데 다니게 할 수 있으려나 -0-;;
그때 샀어야 했는데.. 2억이면 20평대 샀습니다.
저 근처에 집(영어마을 단지 내 아파트) 있으신 분 있어서 갔는데, 그냥 다른 세상이었어요.
학교 끝나면 금요일 저녁에 비행기타고 서울 갔다가 일요일에 다시 제주도로 오거나 하더라구요..
곶자왈 파내고 개발했는데,
잘되니까 곶자왈 더 파내고 학교지을라고 하죠
무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데
환경부에선 커트 안하나 모르겠네요
(저쪽에 땅가지신 분들은 그야말로 인생역전을 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