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네 아침 칼럼을 요약/발췌해봤습니다. ㅋ
1. 윤석열, '주52시간 철폐' 주장으로 또 사고쳤다.
"좀 뜸하다 했더니 또 나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실언 논란.
이번에는 '주 52시간 철폐론'이다."
"'비현실적 제도'라는 목적어를 달긴 했지만
'철폐'라는 단어가 분명히 사용됐다"
2. 실무진의 대비 부족도 문제고
제도적으로 보완된 '주 52시간 근무제'는 철폐까지 언급할 일이 아니다.
"중소기업 현장을 찾으면 응당 나올 질문인데도 대비가 안 됐다.
사실 기업 입장에서야 여전히 미흡하겠지만 주 52시간제는 사회적 논란 끝에 어느 정도 보완을 거쳤다.
...'철폐'를 언급해 빌미 잡힐 만한 일은 아니었다."
3. 공부부족도 문제지만 尹은 '정책의 속성'을 너무 몰라.
"정제되지 못한 윤 후보의 정책 발언은 공부 부족 탓이 크다.
그러나 정책의 속성을 간과한 것이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수혜 대상을 늘린 정책은 쉽게 뒤집을 수 없다.
이른바 '톱니 효과'다.
섣불리 손댔다간 온갖 사회적 갈등이 벌어진다"
'시민의 눈높이가 아이들 밥 먹이는 문제 정도는 보편복지를 용인할 정도로
높아졌는데도 이를 간과했던 오세훈의 무상급식 반대가 그 실례'
4. 이미 이해관계가 형성된 기존 정책을 리셋하려면 '대안'과 '논리'가 중요하건만
"문제 있는 정책이라도 이미 이해 관계자들이 형성돼 있기 마련이다.
이를 되물리려면 구체적 대안과 정확한 논리로 대중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
5. 설익은 소릴 하니 역풍만 불고 언론 탓, 남 탓을 하는 정치 미숙아 짓을 한다.
"경제신문 몇 개 읽고 설익은 방안을 꺼냈다간 역풍만 분다.
뒤늦게 내 뜻이 곡해됐다며 언론이나 상대 진영 탓으로 돌리는 것은 정치 미숙아나 하는 짓이다."
6. 제대로 알지 못하면 원칙적인 언급이나 하지 자꾸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잖아.
"정 알지 못한다면 듣기 좋은 말로 원칙적 언급 정도로 넘기는 것이 현명하다.
한 두 번의 실수는 무지일 수 있지만, 자꾸 반복되면 능력과 철학을 의심받는다."
7. 잦은 실언 때문에 중도층 다 도망가네.
프리드먼 얘긴 왜 하고 종부세, 상속세 완화는 왜 지금 하는 거야?
"더 심각한 것은 이런 실언들 대부분이 중도층의 등을 돌리게 하는 내용이라는 점이다.
"(중도지향이라는데) 지금까지 윤 후보가 내놓는 정책은 보수 지향 일색이다."
"극단적 시장주의자 밀턴 프리드먼의 책을 인용해 '부정식품 허용론'을 말한 게 대표적이다.
수혜 대상이 좁은 종부세·상속세 완화를 왜 굳이 앞세우는지도 의문.."
8. 후보 확정 1달이 지났는데 슬로건도 없고 노인네들과 식상한 구호뿐.
이재명과 너무 비교된다.
"표변이라 할 만큼 변신하는 이재명 후보의 행보와는 대조된다."
출처: 홍가중앙
'중도와 멀어지는 윤석열'
1줄 요약: 아우~ 이 바보야, 이젠 어쩔거야?
촌평)
홍씨집 머슴들의 언사가 점점 거칠어지고 있는 것은
1일 1망언으로 중도를 열심히 밀어내고 있는 '이재명 선대위원장(!)' 尹의 입 때문입죠.
..."질 수 없다던 선거는 이제 우열을 가릴 수 없게 됐다."...
대선패배의 전조를 보는 이들의 탄식과 좌절감이 읽혀지는군요. ~ㅎ
역시나 저쪽은 자기네들 공격할 때는 진실되고 정확해요. ;;; (의도와는 별개로)
석렬이가 대통령되면 홍가네도 충분히 불편하게 만들 수 있을텐데요.
저런걸 대선후보로 내놓은게 놀라워요
복지 강화한다고 하고 당선되고 깎아도 조중동이 머라 할 것도 아니고
그렇게 당에 자리를 잡고, 정치적 행보를 보인 다음 차기 대선 후보로 나왔다면..?
아... 몸서리 쳐집니다. 상상하기도 싫어요.
이래놓고, 계속 빨겁니다.